올 성탄절엔 큰 선물을 받았어요.
생각지도 못한 감동편지 두 통.
인생 스승님으로 생각하고
늘 존경하며 따르고 있던 문단 선배님.
조용하고 유하면서 속이 단단한 대나무 같은 품성으로 주위를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선생님.
편지와 케잌 받고 깜짝 놀랐어요. 황송스럽기도 하고.
성탄절 선물, 고맙습니다^^
또 한 통은 교회에서 연주하고 돌아와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띵동! 하며 도착!
저의 비올라 스승님.
나이는 딸벌이지만 늘 진지하게 제 말에 귀 기울여주시며 무딘 손가락으로 애쓰는 늙은 제자 잘 이끌어주시는 선생님.
잘 하고 있다면서 늘 칭찬 아끼지 않는 스승님.
좀 지쳐있는 제게
두 분의 싼타가 다녀가셨습니다.
첫댓글 이번 산모퉁이에서 바이올린 연주에 홀딱 반했는데 산타이셨구나.
산모퉁이에서 뵌 분은 아띠 지휘자 샘.
편지 보내신 분은 비올라 레슨샘.
@바람숲 아, 다른 분이시군요. ㅎ
안쌤한테 늘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샘에게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