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주 도자기 축제때 새끼꼬기 험장에서 만난 할아버지 모습입니다.
아주 어렸을적 할아버지댁에서 어렴풋이 보았던 적이 있던 짚으로 만든 여러가지 물건
들이 있더군요.
우리민족은 짚과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농경문화 속에서 우리 선조들은 짚을 가지고 생활에 필요한 도구들을 손수 만들어
사용했서인지 짚에대한 향수는 사뭇 큰것같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만든 작품들]
가끔 우리 민족성과 연관시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지푸라기는 가늘고 연약하지만 여러 개가 모여 꼬여지면 쉽게 끊어지지 않는
힘이 있는 끈이됩니다. 그 끈을 다시 여러 겹으로 다시 엮으면 동아줄이 되어 강한 힘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우리 민족 하나하나는 강하지 않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여 큰 에너지를 분출함을 보면 알 수 있다고하죠.
그렇다면 옛날 우리 선조들은 짚을 통해 어떤 생활도구를 만들어 생활했을까?
그 생활도구들을 바라보면서 향수에 젖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네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솜씨가 참 좋으세요 ~~
우리 할아버지가 만들었던 것들도 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