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점점 가면 갈 수록 태균과 범호의 행적에 대한 초미의 관심사가 더해지고있다.
이건 비단 한화에만 걸린 문제가 아니라 한국 야구팬이라면 모두다 .. 아니 세계가 관심갖는 면이다.
해외진출이냐? 대대적인 리빌딩에 선두주자냐,,,
감독 코치진이 바뀐 마당이기 때문에 그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바로 아랫글에 약간의 인상을 찌푸리는 일도 있지만,,, 어디까지 각자의 생각을 것이다.
이미 한대화 감독은 태균, 범호를 잡아야 겠다는 의사 표명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사와 구단의 협조이다.
과연 그 진실게임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이쯤에서 해외 진출에 대한 허와실을 살표보도록 하자.
1. 일본으로 진출 할 경우
이것만은 막아야 한다 생각한다.
물론 팀내에 정민철, 구대성이란 선 경험자가 있기 때문에 그 판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일본은 큰선수로 크기에
너무나도 제약이 많은 나라다.
예전에 장훈이 한 말이 생각난다. '야구만을 하기 위해 국적을 속여야 했다고..'
이는 현재 이승엽과 이병규가 뚜렷다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이다.
선수생활...누구나 슬럼프 있고,,, 더 중요한 텃새가 있다.
과연 일본이란 나라,,프로야군 어떤가? 기회조차 잘 주지 않고 슬럼플 단순 슬럼프로만 보지 않는다.
사회적 차별? 선수생활하는데 적지 않게 걸리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정신-육체-실력이 정말 막강한 기계적인 인간이라면 어쩌면 일본에서 통할지도 모른다.
무대 또한 좁다.
분명히 일본야구가 한국야구보다 한수 위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다지 본 받고 싶은 실력 스타일은 없는 듯하다.
그래서 일본 진출일 경우,,, 반대이다.
2. 미국으로 진출할 경우
태균, 범호에 대한 관심은 현재 일본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
만일 미국 명문 구단으로부터 제의가 들어오면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이다.
한화팬으로선 뼈아프고 아쉽지만, 한국야구의 위상과 실력 향상을 위해서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 태균, 범호가 충분한 실력 발휘 할 수 있는 여건하에 진출할 경우...
그런데 아직은 별로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
3. 국내 타팀으로 보내는 경우
이것은 돈과의 문제기 때문에 민감하다.
날카로운 부메랑 효과로 이글스의 날개를 찢어 놓을 수도 있다.
이쯤에서 태균과 범호중 다시 세부적으로 분석하자면,,
3번의 경우는 태균은 절대적으로 있을 수 없다. 있어서도 안된다.
아무리 프로세계가 냉정하고 돈의 세계라하지만,,, 그런 의미 속엔
팬과 공존하는 서비스 구단, 정신이 절실한 시대이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마스코트 격인
태균을 타팀에게 보낸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미국 애틀란타 브레이브스팀에 4번 타자 치퍼존스가 있다. 그는 지금도 애틀란타를 지키고
미국야구를 지키고 있다. 애틀란타?? 하면 치퍼존스를 떠올릴 만큼 그 아성이 강하다.
사실 그런것 또한 프로인것 같다.
삼성이란 프랜드를 엘지에 넘길 수 없듯,, 태균은 한화이글스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범호에 대해선 처음부터 한화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할말은 많다.
역시 한화이글스의 브랜드를 만들어갔던 주역이기 때문이다. 개국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범호 같은 경우는 한가지 아킬레스건,,, 고향이 대구라는 것이 걸린다.
절실하게 잡고 싶지만, 본인의 뜻과 구단의 협조라는 2가지 전제조건이 따르는 선수다.
그래서 딱히 뭐라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해외진출은 미국 아니면, 보내서는 안된다.
국내팀에 잔류 할 경우,,, 태균은 반듯이 한화에서 대우 해줘야 한다.
단순 개인의 실력과 팀성적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것이 김태균이고 또한 한화의 색깔이고
그 자체가 한화인것이기 때문이다.
범호 또한 한화의 이미지를 만든 주역이고 공신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선수생활 할 경우 본인의사와 구단의 협조가
된다면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흥미를 위해서라도 잡았으면 좋겠다.
그 진실게임은 이미 시작됐다. 본인만이 알고 있을 것이고 결정할 것이다.
갠적으로 한국에서 야구를 시작한 만큼 한국에서 최고의 꽃을 피우고 한국 야구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음 좋겠다.
해외 나가서 위용과 실력을 갖출려면 차라리 고등졸업이나 대학졸업 후 바로 큰 무대로 진출하는 경우가 더 바람직하다 생각한다.
그래서 더 2 선수가 필요하고 그립다.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고 우리들의 환호를 받으며 선수 생활 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첫댓글 야구 문화나 환경의 차이에 따른 적응여부 문제이지 텃새나 기회부여의 차별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병규도 2할 중반의 타율임에도 1~2년차때는 꾸준히 출장했고 이승엽의 경우는 부상여파로 인한 슬럼프 탈출에 어려움을 겪는거 같고..
그런것이 주된 문제 요인은 아닐지 몰라도, 분명히 일본인이 한국야구를 한수 아래로 보는 경향에서 나오는 '잘해봤냐..'식의 텃세가 있답니다. 그것을 잘 적응하고 극복하면 정말 좋은 선수로 활약할 수 있겠죠..그래서 제가 썼잖아요. 기계적인간=실력+정신력+육체+기타 분위기, 텃세를 극복할 수 있는 선수...
근데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타자들이 포크볼에 약한 경향을 보이는 거 같아요~ 올시즌 한화전에 강했던 투수들 보면 조정훈, 송승준, 정재훈, 카도쿠라 등등 주무기가 포크볼인 투수도 많고.. 그래서 타자가 일본진출시 어려움을 겪는 요인 중 하나라고 보여지네요~ 뭐.. 그 밖에도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공감합니다. 올 한화 타선은 각 구단의 에이스들에게 유독 약했던 면모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웠구요. 윗님께서 지적해주신 포크폴은 태균이도 여지없이 당하드라구요. 올 겨울 스프링캠프땐 아마 좋아지겠죠?
내년 한화이글스 주장...이범호 요런기사 한번 봤음 좋겠네요^^;;
둘 다 잡으면 좋겠지만 미국으로 간다면 보내줘야하겠지요 어렸을때 가는것보다 프로 생활을 하고 갈 수 있다면 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전 ㅎㅎ
성골 김태균, 진골 이범호..국내구단이라면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습니다.
님의 인상을 약간 찌뿌리게 하려는 의도의 글은 아니었는데 유감이네요.^^;;물론 국내 구단이라면 서명을 해서라도 막고싶은 1인이에요~ 그치만 (일본진출,미국진출)을 분리해서 어느 곳은 되고 어느 곳은 어느이유로 안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은 공감할 수 없는 1인입니다. 미국에 실력발휘할 수 있는 여건과 연봉으로 진출 했다 손 치더라도 일본에서 겪을 텃세와 차별, 그 것이 미국에서는 없을까요? 두 나라를 1주일씩 단기 방문해본 경험밖에 없어서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분명 미국도 있을 것입니다.
인상을 찌뿌렸다는 말에 넘 신경쓰지 마세요. 각자 의견의 차일뿐이잖아요.그러면서 서로 생각의 공유로 서로 얻는거죠..님의 생각 충분히 의미를 알게되었고.. 그럴경우에 대한 생각도 해봤어요..내 생각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배척하거나 비방할 이유가 없잖아요..같은 한화팬이니까요. 잘되길 바라는 팬들이잖아요.
님표현대로 "기계적인 선수" 보다는 "그런 악조건을 야구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선수" 가 되어주길 바라는 사람으로서 일본, 미국 어느 무대를 가든 적극 기대하며 응원해주고 싶네요. 도전했으면 좋겠어요....미국? 일본?글쎄요 개인적으로는 더 큰무대인 미국진출을 기대하지만 그동안 성공사례가 부족했다고 느끼는 일본진출도 나름 의미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태균 범호 없으면 무슨맛으로 야구를 보란말인가? 국가및 개인적도적을 위해서는 진출하는것이 맞지만..갠적인 욕심으로는 절대 못가 반대! 반대! 반대! 반대! 절대가지마! 가지마! 가지말란말야!
둘다 욕심버리고.. 한화와 계약했으면 좋겠습니다. 돈이라면.. 일본일테고.. 욕심이라면 미국일테고.. 하지만 미국은 쉽게 갈수있는곳이 아니기에.. 미국은 절대 못갈꺼라 생각됩니다. 일본아니면 한화인데.. 일본배팅금액이 문제네요. 일본넘들은 왜자꾸 한국에서 선수빼가기 바쁜지.. 지네얘들이나 잘 키우고.. 한국에는 신경껐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일본에 1급선수와 수준급 용병들은 다 빼끼고.. 1~2년 써 먹다가 버리고.. 한국돌아오면 선수생명 끝이고.. 안타까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