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옥 - 통틀어서 한국 최초 여류비행사
독립운동하다 걸려서 무지 고생함. 중국으로 망명.
운남비행학교에 임정의 추천으로 입학 및 1기졸업생. 중국군인의 자격으로 입학하여 비행 학습을 한것이 아니라서, 발령장같은 비행사 자격증을 받지 못했지만 가장 먼저 최초의 여류비행사였고, 장교는 그 이후에 장교... 실제 비행시간도 7000시간이 넘었다고 하고, 중국혁명군과 함께 중국 전역을 비행해서 횡단도 했다하던데... 물론 10년정도 동안 장개석의 국민당 공군에서 비행 및 장교로 활동. 1925년 이미 비행사.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비행을 했음.
박경원 - 일본에서 비행자격을 딴 최초 한국인일뿐.
부자집 딸로 좋은 학교 다니다가, 비행의 소망을 이루고자 큰 모험을 단행함. 집에서 학비를 끊어서 죽도록 고생하며 치열하게 노력하여 꿈을 이룸.
일본의 비행학교에서 졸업하고, 민간인에게 주는 비행사 자격을 받았음.
1925년 입학 1926년경 취득.
꿈을 위해 완전한 일본인이 되고 고이즈미와 내연관계로 있으면서 청연이란 자가 비행기도 받았다고 하네요.
비행의 기회를 준 일본에 충성하며, 자신의 비행의 꿈을 위해 비행함.
잃어버린 시대에 대한 상상을 도무지 할수없는 젊은 세대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를 기대했기에 이 영화에 대해서
정말 큰 기대를 했다. 더우기 국민의 대부분이 일본에 동화되어
가던 시절의 젊은이들의 모습은 ... 참 정면으로 대하기 힘들겠
지만, 균형감각있게 잘 그려낼 것같아서 무척 기대가 컸다.
멋찐 드라마. 성숙한 역사의식.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솔직한
우리들의 자화상. 그래서 영화에서 그려지는 친일 행동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인물에 대한 평전같은 전기적
영화를 바란것이 아니었으니까. 박경원은 분명히 많은 친일
행위들을 한 사람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영화에서 그가
친일이니 아니니 하는 해명하는 영화를 바란 것도 아니다. 감독의
의도대로 암울한 그시대에 꿈하나 이뤄보겠다고 치열하게 살았
던 인물에 대한 탐구는 좋은 것이다.
그런데!!
내선일체의 체제속에서 최선을 다해 꿈을 이루는데 노력한 그
들이 아슬아슬하게 보여지는가운데, 이 영화는, 대전제를 무시
해버린 결정적 실수를 한 것같다. 아직 개봉안되어서 잘 모르겠
지만, 그 당시에 국민의 대부분이 친일파였다는 사실을 인정한
다고 해서, 그 일들이 잘한 일이 아니고 독립유공자들에게 부끄
러운 일이라는 것이 그 전제이다.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
공교롭게도 동갑내기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는 따로 있었고, 일
본정부가 인정한 비행자격증이 아니라, 중국 비행학교의 졸업장
으로 자격증을 대신하고 10년간 실제 비행하면서 중국공군에서
독립을 위해서 싸운 독립운동가라는 것이다. 그런데 영화 포스
터를 보면 ..한국 최초의 여류비행사..로 말하고 있다. 독립운동
가의 명예를 이렇게 슬금슬금 빼앗는 실수를 하는구나 싶고, 당
시 주류 친일파의 역사가 아니면 역사도 아니고, 임시정부 일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애들이 저지른 실수도 아니며,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한듯하여..글을 올리게 되었다.
영화 상영전에 반드시 감독이나 제작진의해명, 혹은 포스터와
카피글의 변경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점은 창작의 자유
의 도가 너무 지나친 점이다. 분명히 일본을 미워하자는 것도
아니고, 우리의 과거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부분에서 결정적 오류
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독립 운동가의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의 명예를 되찾아주자는 의도인 것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 좋겠고, 정말 청연 그 영화가 극장에서는
망해야 옳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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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청연 홈
그런데 왜 영화사에서 박경원을 모델로 했을까의 이유 -
일본자본이 이 영화에 엄청 투입되었다
(물론 이 영화를 보게되면 수입도 일본쪽으로 많이 감)
일본에서도 수출이 되어야 할 영화다
(일본에서 어느 누가 독립운동가 권기옥씨 영화를 보나요)
볼라고했는데 이런글보면 왠지 보기 시러진다는.. 저도퍼햅스러브 나 나니아연대기를 봐야겟네요.
청연 재밌을 것 같지만.. 어쩔수 없죠.비디오 기다립시다~
자, 이제 왕의남자를 봐버리는거야! 이준기 몰라잉*-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