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경림씨 보구 싶습니다
경림씨는 기냥 나의 친구같구 스승같다고 해야 하나^^?
나두경림씨 첨엔 볼때 솔직히 아주첨엔 나올때 속으론 욕을 많이 했던나
근데..아침에 하는 토그쇼에서 그녀의 진솔한 모습에 반했습니다
그래두 그때까지는 팬는 아니였지만
뉴논에서 더욱더 끌리구 전에 이소라쇼에서 박남매로 나왔으때두
언제인지 모르지만 그녀의 맘에 이끌려죠(여자인 나두 이끌다니 남자분도 빨대 처럼 이끌까 )
경림씨 전에 그렇게 애기 한것 듣었죠 첨엔 날 이성으로 생각은 안한다구 ..뭔가 끌리다구...(헤헤 기억이 가물가물)
나두 느낌표 보았당..그할머니 맞당 할머니가 왠지 경림씨가 할머니되였을때 그모습일것같다..그할머니보며서 경림씨와 비슷한 느낌
그리고 그때 눈가에 이슬이 눈물..나두 순간 나두 힘들였다는 생각에 나두 눈물이 조금..복는 자기가 찾아라~~난 이말에 가슴에 확 꽂어당..
경림씨는 아직 안티팬이 있겠지만
난 그들도 언제간 경림씨에 진공청소기 처럼 이끌것이다
내가 남자였다면 사랑스워보일테데 첨엔 아니지만.
하하 오버가..
고럼 좋은꿈을 꾸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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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정말 경림일 보고 싶었다.
그러나 이 나이에 팬클럽에 가입하기가 넘사스럽고...
비록 팬클럽에 가입한다고 하더라도...파릇파릇한 애들이 모여 노는데 낄 정도로 면판이 두껍지를 못했다.
난 방송에서만 경림일 보았다.
그러나 경림일 그 누구보다도 더 친숙하게 여기는 것은...
물론 조금의 과장은 있겠지만 여느 연예인과는 달리 방송속에 나타난 그녀의 모습에 진실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당당함...그리고 그녀의 웃음...
그러나 경림이 우리들에게 주는 웃음은 자신을 포기한 맘이 아픈 웃음이었다.
경림도 대한민국의 여성일텐데...여자이기 때문에 뭇 남성으로부터 사랑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을텐데...
그러나 경림은 그 모든 것을 포기한 채...때로는 폭탄 취급을 받으며, 때로는 다른 여자 연예인을 부각시키기 위해 들러리 선 채...경림은 웃음을 머금고 그 자리에 있었다.
그래서 처음엔 나도 그런 경림이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었다.
이영자가 그랬던 것처럼...저렇게 뜨다가 언젠가는 사라지겠지...생각하며..
그러나 경림이는 그렇게 지나가는 그렇고 그런 연예인이 아니었다.
경림은 자기 자신을 숨겨야 할 때는 아는 현명한 아이였던 것이다.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숨긴 채 자신의 단점을 부각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그 행동에는 자신만의 깊은 성찰이 있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그런 행동속에서도 경림은 항상 당당하게 이렇게 외쳤다.
주변인들이 경림이의 얼굴과 목소리를 가지고 놀릴때면...경림은 한결같이 "나같은 얼굴이 미인일 시대가 올 것이다", " 쇳소리 같은 내 목소릴 하루도 듣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처음엔 경림의 이런 말이 정말 웃겼다.
그러나 경림이의 말이 맞았다. 적어도 나에겐...
왜냐하면 난 경림에게서 진정한 여성의 아름다움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오늘도 노력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젊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당당한 경림에게서 언뜻 언뜻 비춰지는 상처받기 쉬운 그녀의 여린 모습...(정말 뉴논의 경림 캐릭과 너무 비슷하다)
특히나 요즘은 경림이가 더욱 여려진 것 같다.
그 이유가...가을이라는 계절이라 그런지, 맘 속에 짝사랑하는 님이 나타나서 그런지, 아님 4년이라는 방송을 하면서 쌓였던 한을 풀려 하든지간에...
방송에서 그녀가 울먹이는 것을 몇 번 본 것 같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
그래...어릴 때 부터...부모님 덕 안 보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서 살았다 자랑하는 그녀지만서도...그 과정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까?
느낌표에서 '복은 스스로가 만든다'는 할머니의 강의에 울먹이는 경림을 보면서...그래..경림의 인생이 바로 저 할머니랑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다.
경림 역시 그 할머니를 통해 자시의 먼 훗날의 모습을 보지 않았을까.
이런 경림이..
정말 이제는 경림만을 위해주고 아껴주는...조건 없이 그녀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서 뉴논의 인성에게 그렇게 열광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실상에서도 인성이 그렇게 경림을 아껴주고 사랑해주기만을 바랬을지도...(사실 이런 사랑 누구나가 꿈꾸지 않는가? 결혼하고 아가가 둘이 있는 나이지만서두...나 역시 울 신랑이 나를 그렇게 사랑해 주리라 믿고 싶다)
그런데...
후기에서 경림이가 인성이를 동생으로만 생각한다며 그 관계를 섣불리 단정지었다는 것을 읽고 가슴이 아팠다.
뉴논상의 연인이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경림이가 사랑이라는 도전 앞에 쉽게 맘의 문을 열지 못해서이다.
사랑이라는 것은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용기와 이런 자신을 그 누군가가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주리라 믿는 용기...
경림이가 자신은 너무나 욕심이 많아서... 연인 사이가 되어서 나중에 헤어지고 나면 그 사람을 잃을까 걱정이 되기 때문에...섣불리 연애를 못하겠다고 했다.
정말 그녀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용기있고 당당한 그녀의 모습 속에 사랑앞에서는 조심스럽고 가녀린 그녀의 또 하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 경림을 확 휘어잡고 사랑해 줄만한 남자가 어디 없을까?
아니 그런 남자를 기다리기 전에...
경림이가 먼저...사랑을 갈구하는 맘으로 자신의 맘을 열었으면 한다.
사랑...아름답지만 아픔이 있고 위험이 있고 용기가 필요하다.
경림에겐 사랑을 맞을만큼의 용기와 그런 사랑을 아름답게 엮어가고 이어갈만한 지혜가 있으리라 믿는 나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