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부대 코스-
초등학교- 거의 모두 남녀 공학이라 아무 것이나 다녀도 됨.
남자 중학교
남자 고등학교
공학계열 대학- 종합적으로 인문대까지 있는 데 말고 순수 공대만 있는 곳. 학과도 되도록 남자만 있는 곳을 선택한다.
군대
이렇게 거치면 무적의 솔로부대가 될 수 있다.
유사하게 여중, 여고, 여대코스도 있다.
수능 난이도- 수능의 어려운 정도. 언론에서는 수능이 쉬우면 상위권이 변별력이 없다고 하며, 어려우면 사교육을 조장한다고 비판한다. 언제나 수능은 어렵거나 쉽기 때문에 바람 잘 날이 없다.
먼저 2001년에 실시한 2002학년도 대입 수능에 대한 기사이다.
"난이도 조절실패 죄송"
두번째로, 2004년에 실시한 2005학년도 대입 수능에 대한 기고 글이다.
[기고] 修能난이도 혼란 "죄송"
언제나 죄송으로 통한다.
수능 참고서- 경기 침체로 인해 파산 위기에 빠진 출판업계가 상황 타개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종목. 아는 사람 혹은 친족 간에 책을 물려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의 해마다 표지를 바꾼다. 그러나 내용은 교육과정이 바뀔 때를 빼고는 그다지 변동사항이 없다.
커버디자인
수능 한파- 복도한류가 1년에 며칠 동안 극강의 위력을 발휘하여 사람들을 괴롭히는 현상. 1년의 그 며칠은 수능시험 날을 포함한다.
수능등급제- 2004년 2월 17일 교육부가 사교육비를 줄인답시고 발표한 정책 중 하나. 언젠가는 내신과 수능을 모두 등급제로 바꾸겠다고 하였다. 수능의 원점수가 아무리 높은 학생이라도 어떤 과목 하나만 틀려도 3등급이 되므로 1~2점 차로 대학 이름이 바뀌는 잔인한 정책이기도 하다. 논술 면접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아 사교육비 경감은커녕 증가가 예상된다.
변별력
수돗물- 정수기에서 나오는 물.
한 학생이 페트병에 정수기 물을 받아서 교실에 가져왔다. 마침 체육시간이 끝난 뒤라서 그 물을 마시고 싶어 하는 학생이 많았다. 물을 마신 한 학생이 이렇게 말했다. “너 왜 수돗물을 떠왔냐?”
수돗물이 나오는 거라면 양호한 편이다. 필터를 갈지 않으면 필터에서 중금속과 세균이 농축된다.
수련회- 암흑이 있어야 빛이 있는 법. 여기서 빛은 학교이고 암흑은 수련회장이다.
수리영역- 문과냐 이과냐를 결정지어주는 과목. 이과생들의 자존심으로 은근히 문과를 무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과목이다.
수업거부- 교사가 통제불능의 반에서 수업을 거부하는 일. 학생들은 자습시간이라고 반긴다.
아무리 얘기해도 수업시간 중에 잡담을 그치지 않는 학생이 있다면 교사들은 어떻게 이 학생을 지도할까?
BR법
수업시간- 본래의 뜻은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쉬는 시간'으로, 자는 시간의 다른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학생들이 쉽게 잘 수 있도록 교사들이 몸소 수면제의 역할을 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수업시간 공사의 법칙- 조용하다가 꼭 수업시간만 되면 인근 공사장에서 뚝딱 거리는 현상. 소송을 당해야지 좀 조용해 진다.
수업중 자유시간의 법칙- 수업중 담당과목 선생이 학습의욕 향상을 위해 빨리 끝나면 자유시간을 준다 하지만 수업은 시간에 딱맞춰 끝나거나 1분전에 끝난다.
두더지
수재의연금- 정부의 소홀한 피해복구로 매년 되풀이 되는 수해의 복구비용을 학생들에게 전가하는 것. 정부는 필요한 돈을 각 학교에 할당하며 이것은 학생회에 의해 승인된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크리스마스실
수준별 교육- 공부에 전혀 소질이 없는 10%와 그렇지 않은 나머지로 나누는 교육 방식.
수학여행(修學旅行)- 겉으로 드러나는 의미와 달리 학습과 무관한 여행.
시기: 평균적으로는 4월 중순이나 9, 10월 중순에 가며, 장소는 시기에 따라 다양하다.
장소: 학교가 지방에 있는가 수도권에 있는가 서울인가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보통은 고속버스로 평균 네 시간 걸리는 장시간 여행과 숙소로 가기 전 거칠 관광명소라는 겉치레를 씌운 지옥 코스로 학생들을 괴롭힌다.
숙박: 호텔이라는 포장을 가미한 저렴한 콘도, 텐트, '유스호스텔'.
유스호스텔
준비물: 알코올, 카드(서양화, 동양화 선택 가능. 압수신공을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 압수
유스호스텔에서 숙박하게 된다면 수련회와 유사한 환경이 조성된다.
아이디어제공 카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