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분들) 신형진+양혜선, 김영명+배은경, 박중헌+김정희, 최수일+정현숙, 김희주, 이강희, 이원규, 최화영, 이명재, 박병인, 박세규+신미경+박정민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하는지.
세월이 흘러가며는
그때서 뉘우칠거야
혜은이씨의 당신은 모르실거야 노래입니다.
정말로 모를겁니다. 당신들은...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는 사실을.
제 차 뒤에는 조금은 빛이 바랜 "효원마라톤클럽"이라는 스티커가 왼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항상 샘들 지나가는 교문입구에 세워져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이들 보시는데 제가 쫌 일찍 출근하다보니 누구 차인줄 몰랐는데.
제 차인줄 알고 나면 자기들이 어디선가들 듣고 본 이야기를 꼭 한마디씩 합니다.
인간이 아니라는 둥...
도시에서 달리면 매연을 더 많이 마신다는 둥...
어제 어디 대회에서 누가 어떻게 됐다고 뉴스에 나왔다는 둥...
테레비 보니 걷는 사람도 많데, 그것도 마라톤이냐는 둥...
많이 뛰면 무릎 연골이 어찌되어서 나중에 걸음을 못 걷는다는 둥...
얼굴이 말이 아니다, 옛날에 박선생은 풍채가 좋았는데 지금은 여~엉, 그만해라는 둥...
런닝머신에서 1시간 이상 뛰면 인간이 아니라든데 도대체 얼마나 뛰고 있는거냐는 둥...
둥...
둥...
둥...
저요? 그냥 웃고 말죠.
일러 무삼하리오.
가족들이 많이 나오셨습니다.
포커서마라톤 잡지에 부부 이야기,두부자 이야기, 세부자 이야기 등이 항상 실립니다. 그런 기사를 읽을 때 마다 항상 우리 "효마클의 수달"이 생각납니다.
부부, 두부자 마라톤 집안은 벌써 탄생했고 세부자 만 남았는데 내년에 제가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제 혼자만의 꿈일줄 모르지만...
선배님들 그리고 사모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두분 같이 행복하십시요. 그리고 후배님들도 뽄 좀 받고...ㅎㅎㅎ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엊저녁 11시 50분에 핸드폰 울린사람들 너거들 아니지?
가족이 함께하는 아주 모범적인 수달의 발전이 돋보입니다. 지기님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인가요?
어제 갈려고 옷 갈아입는데 마눌이 말려서 못갔습니다. 음식 함부로 먹다가 또 좔좔하면 안된다고 극구 말리는데 마눌 말이라도 잘 들어야지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수달! 힘!!!
장염에는 한판 달리기기가 딱인데... 점점 디스어포인먼트가 되어가는 듯
문차준님! 회복 잘 하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그리고 지기님! 어제 11시 넘어서 일찍 파했기 때문에 11시50분에 핸폰 걸지 않았을 겁니다. 의심나면 발신자 표시 뜰거니까 전화 확인하던지요?
병인이 보고 오랜만에 수달 후기 쓰라고 했는데 지기님이 써버렸네요. 저도 회사일이 바쁜데 후기 안써서 한 시름 덜고요... 어제 2차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올려야하는데 아쉽네요.
차준씨 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