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여행 경로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산시 천수만자전거길)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되는 3월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맞춰 한국관광공사는 '봄날의 자전거 여행'을 3월의 여행 테마로 선정하고, 봄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지 다섯 곳을 추천했다. 이 중에서도 충남 서산은 서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꼽혔다. 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을 따라 힘차게 페달을 밟으면서 봄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산시 천수만자전거길)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은 충남 태안군 남면의 원청리에서 시작해 서산A·B지구 방조제를 지나 홍성군의 남당항까지 이어지는 경로다. 이 자전거길은 코리아둘레길의 서해랑길 64코스와 겹쳐 있으나 자전거 이용객이 많지 않아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이용 시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는 것은 필수다. 왕복으로 전체 구간을 달리는데 약 3~4시간이 소요되지만, 각자의 체력에 맞게 달리면 족하고, 전 구간을 완주할 필요는 없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산시 천수만자전거길) 천수만자전거길은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진 해변 도로를 따라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넓게 펼쳐진 천수만과 서산의 간척지 경관이 여행자를 맞이하는데, 이를 통해 넓고 개방된 경치를 즐기며 자전거를 타기에 이상적이다.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휴식 공간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여정 중에도 편안히 쉴 수 있다는 점이 이 길의 또 다른 매력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산시 천수만자전거길) 특히 경로 중간쯤에 위치한 간월도는 서산의 아름다운 9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며, 간월암 주변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천수만자전거길 주변에 위치한 서산버드랜드는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조류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내 주요 철새 도래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 시대 충청병마절도사영성이 있었던 역사적 장소로, 국내에서 가장 잘 보존된 읍성 중 하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산시 천수만자전거길) 1,500년의 세월을 품고 수풀 속에서 발견된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끄는 명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