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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 2월, 중국 굴삭기 판매 2년만에 yoy 증가 - 유안타증권
2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 2년만에 yoy 증가.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 반영된 듯
2월 중국의 굴삭기 판매량이 3,199대(yoy 41.4%, 전월 2,483대, 전년동월 2,262대)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중국의 굴삭기 판매량이 yoy 기준으로 증가한 것은 14.2월 이후 무려 2년만에 처음이다. 지난 1월 판매량 yoy -21.4%와 비교해봐도 굉장히 갑작스런 변화이다. 1~2월 누적기준으로는 5,682대(yoy 4.8%, 전년동기 5,422대)로 역시 증가를 기록하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278대(yoy 85.3%, 전월 167대, 전년동월 150대)로 시장대비 더욱 큰 폭의 회복세를 기록하였다. M/S가 6.6%(15.2월) → 8.7%(16.2월)로 확대된 결과이다.
2월 실적은 캐터필러의 글로벌 리테일 판매 데이터(마이닝 부문 제외기준)와도 어느정도 부합한다. 최근 발표된 16.1월 실적에 따르면 Asia/Pacific지역은 -3%의 판매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성장이기는 하지만 지난 15.10월에만 해도 -25%의 판매감소를 나타냈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변화가 있는 수치이다. ①16.1월 중국의 신규대출규모가 2000.1월 이후 최고수준인 2.5조위안을 기록할 정도로 돈이 풀리고, ②양회를 통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확인된 상황에서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판매증가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 2016년 중국 시장전망(두산인프라코어 -4%, 당사 -10%)을 상향조정할 정도는 아니어도, 최소한 하향조정해야 하는 리스크는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판매증가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 중국내 고정자산투자 회복 동반되어야
하지만, 적어도 15.12월까지 중국의 고정자산투자증가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부동산신규주택착공면적도 역성장을 보였는데 굴삭기 수요측면에서 두 달만에 급격한 변화가 생긴 것인지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있다. 아울러 1~2월은 중국 굴삭기 시장이 비수기로서 절대적인 판매대수가 워낙에 작기 때문에 yoy 변동성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참고할 부분이다.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가 나타나기 위해선 고정자산투자 회복과 굴삭기 수요회복이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남미, 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은 오히려 상황 악화. 건설기계 업종에 대한 투자에 신중해야
한편, 중국을 제외한 기타지역의 경우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캐터필러의 retail 판매데이터(마이닝 제외기준)를 살펴보면, 북미 -1%(전월 -3%), EAME -7%(전월 -5%), 남미 -40%(전월 -34%)로 모두 역성장을 기록하였고, EAME(유럽-아프리카-중동), 남미는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었다. 국내 건설기계 업종에 대한 투자전략에 있어서도 여전히 신중을 기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통신 - SK브로드밴드의 투자계획을 보면, 미디어의 미래가 - 유진투자증권
SK브로드밴드,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 발표
SK브로드밴드는 CJ헬로비전 합병이 마무리되면, 1년 간 3,200억원 규모를 콘텐츠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로 발표함
- 합병법인이 1,500억원을 출자하고, 투자 유치를 통해 1,700억원을 조달하여 7월부터 펀드를 시행할 계획임
- 이 후에는 1,800억원을 재투자해 5년간 총 5,000억원을 콘텐츠에 투자할 것을 시사함
SK브로드밴드는 해당 펀드로 VOD오리지널 콘텐츠 제작(1,200억원), 멀티채널네트워크(MCN)와 가상현실(VR) 등 뉴미디어 콘텐츠(600억원), 국내 제작사들의 해외 진출(400억원), 미디어 스타트업(1,000억원)에 투자하기로 함
- 그간 콘텐츠 투자가 대다수, 영화 콘텐츠 및 배급사에 투자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뉴미디어 콘텐츠 및 미디어 스타트업에 1,600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은 미디어의 범위를 넓혀가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음
최근 미디어 상품에 다각화가 일어나고 있음
국내 판도라TV와 아프리카TV 등이 1인 방송시대를 열었고, 최근에는 1인 미디어를 이끄는 기획사인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이 부각되고 있음
- CJ E&M 다이아티비(DIA TV), 트레저헌터,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그리고 KBS 예티스튜디오 등이 주요 MCN사업자임
- MCN사업자들은 1시간 가량의 드라마, 예능 이외의 다양한 콘텐츠, 다양한 분량의 미디어 콘텐츠들을 양산하는 중에 있음
최근 부각되기 시작한 VR 콘텐츠 역시도 새로운 형식의 미디어 상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VR 콘텐츠 시장 역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미디어 유통채널인 플랫폼 역시도 분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됨
현재까지 미디어 유통 채널은 지상파 방송 및 IPTV와 케이블 방송 등의 유료방송 채널로만 구성되어 있으나, 미디어 상품들이 다각화됨에 따라 플랫폼 역시도 분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됨
- 소비자들이 상품구색에 따라 유통채널을 선택하는 것(ex. 명품 등의 사치재를 선택할 때 백화점이나 아웃렛, 일상재를 필요할 때 편의점이나 할인점)처럼 미디어 상품의 분화로 미디어 유통 채널인 플랫폼 사업 역시도 분화가 예상됨
- SK텔레콤은 대표 미디어 플랫폼인 옥수수(실시간 18개 채널, 15개 카테고리의 VOD) 이외에도, 음악,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핫질(HOTZIL)이라는 플랫폼을 운영 중에 있음
- KT는 IPTV상 올레TV 개인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음
- LG유플러스는 10분 내외의 동영상 플랫폼인 LTE 비디오 포털을 운영하고 있음
반도체 - 삼성전자, Foundry 부문 성장 지속 - 메리츠증권
▶ Investment Summary
- ‘16 년 삼성전자 Foundry 매출액 4.0 조원(+9%YoY)으로 성장 지속. Qualcomm 향 매출증가가 Apple 향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17 년 역시 Qualcomm S830 양산으로 실적 안정세 이어질 전망
- Supply-Chain 중 ‘SK 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 리노공업, 에스앤에스텍’ 수혜. S830 은 8GB DRAM 을 지원하며, Mobile DRAM 의 ‘Density 증가’와 ‘수급 개선’을 이끌 전망
▶ Investment Point
1. 삼성전자 Foundry 성장 지속. Qualcomm 물량이 Apple 감소분 상쇄
- ‘16 년 삼성전자 Foundry 부문의 매출액은 4.0 조원(+9%YoY)으로, 성장세 지속할 전망. 1Q16 14nm FinFET 공정에서 Qualcomm 향 Wafer 를 첫 출하한 이후, 10nm FinFET 으로 Qualcomm Snapdragon 830(S830)의 양산을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 ‘16~’17 년은 Qualcomm 향 물량 증가가 Apple 향 감소분을 상쇄하고, 삼성전자 Foundry 부문의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
- ‘17 년 초 양산 예정인 Qualcomm 의 S830 은 삼성전자의 10nm FinFET 공정을 적용하고, 최대 8GB 의 DRAM 을 지원할 예정. 주요 Android Smartphone 의 DRAM Density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어, DRAM 업황에도 긍정적
2. SK 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 리노공업, 에스앤에스텍 수혜
- Supply-Chain 중 SK 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 리노공업, 에스앤에스텍 수혜 예상
- 10nm FinFET 양산으로 SK 머티리얼즈/원익머트리얼즈의 Gas 수요량과 에스앤에스텍의 Hardmask 용 Blank Mask 의 적용 Layer 수가 증가할 전망. 리노공업은 고객사의 10nm FinFET 적용에 따른 Pin/Socket 매출 증가와 Probe Head 점유율 상승을 각각 기록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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