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렇다면 저는 '뭣도 모르는 사람이란 게 인증됐군' 하고 생각할 겁니다. </P>
<P>성남의 전력이 실망스럽다? 그전에 성남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먼저 묻고 싶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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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나온 김성환, 고재성, 송호영... 모두 프로 2년차 신인들입니다. </P>
<P>조재철과 홍철은 올시즌 신인이죠. </P>
<P>조동건도 드래프트로 건저 올린 3시즌차 신예.</P>
<P>보강을 못한 김정우, 이호 자리를 커버하던 전광진과 김철호는... </P>
<P>군입대와 부상으로 오늘 모두 이탈해있었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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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 중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국대급 선수는 하나도 없습니다. 대단한 목돈을 들여 영입한 선수들도</P>
<P>아니고요. 모기업의 지원이 없자 궁여지책으로 신태용 감독이 키워낸 소중한 자원들인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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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워낙에 보강이 없고 땜빵만 넘쳐나자 많은 전문가들이 올 시즌 성남은 K리그 6강에도 못들 전력이라고 했죠.</P>
<P>'그 6강에도 못들 전력'에서 장학영과 파브리시오가 빠졌고 김태윤, 김진용도 장기 부상으로 잃었습니다. </P>
<P>그래도 성남의 영입은 제로였고 용병 쿼터조차 다 채우지 못한 채 챔스 토너먼트를 치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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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성남은 아시아를 재패했습니다. 신태용 감독과 영건들이 만들어낸</P>
<P>기적과도 같은 드라마였죠. 그리고 세계 클럽컵에서도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더 이상</P>
<P>뭐라 더 칭찬을 하려해도 할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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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상황에서 유럽, 아니 세계 최강 클럽에게 1경기 패배한 것이 그 위대한 위업들을 차치할만한 일일까요. </P>
<P>아니면 K리그 신인들이 자기 연봉의 100배를 받는 세계 올스타들을 1:1로 압도하지 못한 게 나무랄 일일까요.</P>
<P>언제부터 축구가 몸값 60배의 팀에게 맞불을 놓지 못하면 욕 먹는 스포츠가 된 겁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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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패배라는 결과는 아쉽습니다. 하지만 기적이라는 건 일어났을 때 기뻐할 일이지 일어나지 않았을 때 </P>
<P>욕을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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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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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잘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인테르 정도 이름값을 가진 팀을 상대로 얻어맞기만 하다 3:0으로 끝난 것도 아니지요. 뭐, 초반에 이른 실점 때문에 그런 것이긴 합니다만, 정상적으로 맞불 놓으면서 경기한 성남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네요.
사람들이 인터밀란의 실력이 유럽의 평균으로 착각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성남의 패가 유럽과 아시아의 수준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그들은 유럽 최고이자 세계최고의 팀인데 말이죠... 이태리 리그뿐 아니라 유럽에서 인터밀란을 상대로 그정도의 경기력 보이는 팀이 몇이나 있을까요? 더군다나 현재의 성남은 과거 k리그에서 독보적이었던 팀도 아니며 대부분이 어린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경험과 결정력에서 밀리며 경기를 패하긴 했지만 미들부터 전방까지 패스 플레이로 성남 나름대로의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며 k리그팀의 수준이 정말 많이 높아졌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k리그를 유럽의 리그와 비교할때 어느나라 수준은 될것이다...또는 빅리그의 중하위 실력은 될것이다라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지 직접적으로 비교할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어제 경기를 보면서 빅리그 중하위는 물론 최소 네덜란드,포르투갈 정도의 평가는 받을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이태리 리그내에서도 중,하위권팀들은 매년 만나는 인터밀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일방적으로 밀리다 패하는게 대부분입니다.그런대 tv에서만 보던 세계최고의 선수와 팀을 상대로 첫 대면에서 그정도의 경기력이면 충분히 칭찬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3:0 졌다고 네이트에 X리그 소리나오던데 진짜 한대 때리고싶더라는...하도 한심해서
그놈들은 이겨도 ㅈㄹ 져도 ㅈㄹ할 놈들이에요....-_-
설마 제 글 보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시겠지요...
누가 성남에게 욕을 할 수 있겠습니까...지금도 충분히 자랑스러운 K리그의 팀입니다...
무버퍼도사님//초딩들의 이러저러한 배설형 댓글들에는 일일이 반응하지 않는 게 건강에도 좋습니다...
배설형 댓글에 빵터지네요 ㅋㅋ
문제는 그런글이 베플이라고 버젓이 올라와있으니 더화딱지나는거죠..
좀 다른얘기지만 지금 네이트 심각하죠. 베플이란 제도 때문에 베플되면 그게 네티즌 전체의 의견인양 호도되고있고.. 축구뿐만아니라 다른여러분야에서도 정말 짜증나는 리플많아요.
그런 게 또 베플 제도의 단점이네요.
네이트 어린애들이 많아서 좀 심하긴 합니다..
조금 더 잘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인테르 정도 이름값을 가진 팀을 상대로 얻어맞기만 하다 3:0으로 끝난 것도 아니지요. 뭐, 초반에 이른 실점 때문에 그런 것이긴 합니다만, 정상적으로 맞불 놓으면서 경기한 성남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네요.
지들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유럽팀이 나서도 일부 클럽을 제외하고 성남보다 연봉총액이 많은 팀 중 인테르에게 저 정도 경기 펼칠 수 있는 팀이 과연 몇 %나 될지 물어보고 싶군요.. 하이고..
누가 부끄러워 하나요?
면상 좀 봅시다...ㅡ,.ㅡ;;
그렇게 욕을 할바에 왜 경기를 보셨을까나...ㅡㅡ;; 차라리 애초부터 관심이나 갖지 말든가...
절대 성남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자랑이죠
단지 배가 아픕니다
부끄럽다기보다 아쉽고 열이 받죠
쫄지 않고 평소실력만 해도 3:0 스코어는 나올수가 없는건데..
어제 충분히 잘하던데요?
세트피스가 꽂히기만했어도
인터밀란 오줌 지렸을거같네요ㅋㅋ
사람들이 인터밀란의 실력이 유럽의 평균으로 착각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성남의 패가 유럽과 아시아의 수준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그들은 유럽 최고이자 세계최고의 팀인데 말이죠...
이태리 리그뿐 아니라 유럽에서 인터밀란을 상대로 그정도의 경기력 보이는 팀이 몇이나 있을까요?
더군다나 현재의 성남은 과거 k리그에서 독보적이었던 팀도 아니며 대부분이 어린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경험과 결정력에서 밀리며 경기를 패하긴 했지만 미들부터 전방까지 패스 플레이로 성남 나름대로의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며 k리그팀의 수준이 정말 많이 높아졌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k리그를 유럽의 리그와 비교할때 어느나라 수준은 될것이다...또는 빅리그의 중하위 실력은 될것이다라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지 직접적으로 비교할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어제 경기를 보면서 빅리그 중하위는 물론
최소 네덜란드,포르투갈 정도의 평가는 받을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이태리 리그내에서도 중,하위권팀들은
매년 만나는 인터밀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일방적으로 밀리다 패하는게 대부분입니다.그런대 tv에서만 보던
세계최고의 선수와 팀을 상대로 첫 대면에서 그정도의 경기력이면 충분히 칭찬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수좋게 한골 주워넣고 잠구고 역습한 인테르를 칭찬하다니 ㅉㅉ
이런 소중한 글을 이제야 보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