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대학교에서 노사관계론 수업을 들으면서 조사하게된 현대자동차 노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현재 현대자동차에서 노사업무에서 근무하시는 분에게 들은 이야기를 구성으로 발표했었었죠.
일단 현대자동차 노조는 IMF이전에는 정말 평화로운 노사분위기 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역사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죠.
헌데, IMF이후 회사는 대량의 정리해소가 불가피했습니다.
해서 IMF에서 지정해준 일정량 이상의 (확실하지는 않지만 2만명의 일자리였던걸로 기억하는군요.) 정리해소를 실시하게 됩니다.
먼저 관리직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자를 받아서 2만명을 약간 넘겨서 정리해고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현대자동차는 모범을 보여야 하니 2만명정도를 더 줄여라" 라고 말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현대자동차는 정부에서 밀어줘서 큰 회사인데... 정부말을 거역 할 수는 없었겠죠.
그러한 이유로 현대자동차는 또다시 2만명을 생산직에서 정리해고를 하게 되었죠.
여기서 회사는 무작정 회사를 나가게 한건 아니고 회사가 정상화 되면 재고용을 약속한 상태였고..
약속대로 회사는 2년후에 퇴직자들을 다시 불러 들였죠.
그런데 문제는 2년동안 직장이 없었던 사원들이 강경노조의 대표가 되어서 돌아온 것 입니다.
이때 부터, 강경노조의 대표들은 회사사람들을 조정하기 시작하면서 노조분위기를 투쟁으로 이끌었죠.
현대자동차노조 홈페이지의 신문을 3~4개 정도만 보면 "현대자동차 사장 XX놈" 이런 말이 나올정도지요. (언론 장악의 무서움이 잘 나타나는 예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러한 이유로 현대자동차는 최근 가장 심한 강경노조가 되었죠..
또한 자동차 산업이란것이 생산시스템이 포드식 컨베어 시스템입니다.
이 포드식 생산방식은 파업에 매우 취약한 약점이 있습니다.
300명중 20명만 일을 하지 않으면 300명이 모두 일을 못하는 시스템이죠.
반면, 현대 중공업은 일을 하지 못하면 일을 하지 못한만큼 업무량을 늘릴수 있기에 현대 중공업은 현대자동차보다 파업에 대해 대항할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질 수 있죠.(많은 분들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비교하시는데.. 그런 비교는 좀 오류가 있다고 생각되서 적는 말입니다.)
중요한건 결국 둘다 나쁘다 입니다,,좋은것을 찾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슬프죠,,세계 5대 자동차 회사들의 노사관계가 상당히 좋은것과 1위인 도요타 노조는 회사 경쟁력을 위하여 임금인상을 스스로 조절했습니다. 노조는 나쁘다가 아니라 나쁜노조가 문제입니다,,그 "나쁜"을 "좋은"으로 바꾸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그것도 노조만이 할수 있는건 아니지만여,,
저도 성격장애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자본가의 파이가 커지는것보다 노동자의 파이가 커진다는게 쉽게 보면 더 좋은 일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가는 이른바 주요투자계층입니다 이득이 적다면 당연히 투자매력이 감소할수밖에 없죠 하물며 강성노조가 있는 기업에의 투자매력은 더더욱이고요 우리나라가 그 비율을 맞추는데 있어 문제가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자들의 자본이 있어야 노동자들의 생계가 보장되는겁니다 지나친 노조 활동으로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옮겨버린 외국기업이라던가 국내기업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노-사가 상생을 해야하는데 강성노조는 너무 노가 살고 그게 아닌 대부분에서는 사가 살죠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파이가 커야하는건 바로 그런 노조가 약해서 사측에 먹혀버리는 곳에서의 이야기라고 봅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그 파이를 차지하는 측면에서 적정수준을 넘어섰기에 비판을 받는다고 생각하고요 결정적으로 내수보다는 외수에 더 사활을 걸어야할 현대에서 노조활동으로 인한 이미지 손실과 인건비 증가는 결국 가격경쟁력 이외에는 장점이 없는 현대에게 있어 결코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얘기도 있더군요... 현대차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 인가 그랬던것 같습니다. 근데, 금속노조중 가장 언론의 주목을 잘 받고, 가장 잘 나가는 회사이기때문에, 그리고 강성적인 성격을 띄고있기때문에 정치적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등에서 국가나 다른기관과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 정치적인 압력을 넣기도 한다는군요. 즉 현대차 구성원들 입장에서는 크게 파업까지할만한 불만도 없고, 여론도 안좋아 강행할 이유도 없지만, 전체 노조의 정치적인 이유로 울며 겨자먹기로 파업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파업 찬반투표를 해서 파업을 결정하기로 하고도 투표결과에 관계없이 파업을 강행한적도 있었죠...
제가 현대에 있는게 아니라서 어디까지나 들은 얘기지만서도, 다들 현대에 있거나 관련된 사람들한테 들은 얘기라서 어느정도는....신뢰가 가더라구요. 대부분의 현대차 노동자들도 같은 금속노조 내부에서 몇몇회사를 제외하면 가장 대우가 좋을텐데요... 그리고 얼마전 프랑스의 노사문제 전문가가 이런얘길 했었죠. 노동운동에서 파업은 가장 중요한 무기이지만, 절대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 회사 내부의 문제로 파업을 하는건 효과적인 노동운동방법이지만, 회사 외부와 다른 조직과의 문제로 파업을 하는건 있을수 없다. 한국의 이런 파업방식을 이해할 수가 없다...뭐 이런식으로 얘기했던것 같습니다.
첫댓글 김대중 시절에 잡을수있었지만 그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현대노조에 관심이 많았죠..뭐 떠도는 이야기 입니다..노 대통령 확정후에는 뭐 지원군인거죠...뿌린대로 거둔다고 봅니다.
노동하기 좋은나라가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만든다던 정부, 그리고 비정규직 확대시키는 정부가 지원군일리는 없죠.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파이가 커지는게 그렇게 나쁜일인가요? 내수 시장 활성화로 자영업자와 중소 업체 살리는데에는 좋은 방법이죠. 가치 창출의 원천이 노동인데 그 가치의 대부분을 앗아가는 자본가의 파이를 줄이고 노동자에게 그 가치가 돌아가는 것이라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노조가 썩었다 말이 많은 데 저도 일정부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지는 가운데에는 사측의 원인 제공도 크죠. 저는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노조는 나쁘다. 하지만 노조가 없는 것은 더 나쁘다'
중요한건 결국 둘다 나쁘다 입니다,,좋은것을 찾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슬프죠,,세계 5대 자동차 회사들의 노사관계가 상당히 좋은것과 1위인 도요타 노조는 회사 경쟁력을 위하여 임금인상을 스스로 조절했습니다. 노조는 나쁘다가 아니라 나쁜노조가 문제입니다,,그 "나쁜"을 "좋은"으로 바꾸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그것도 노조만이 할수 있는건 아니지만여,,
저도 성격장애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자본가의 파이가 커지는것보다 노동자의 파이가 커진다는게 쉽게 보면 더 좋은 일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가는 이른바 주요투자계층입니다 이득이 적다면 당연히 투자매력이 감소할수밖에 없죠 하물며 강성노조가 있는 기업에의 투자매력은 더더욱이고요 우리나라가 그 비율을 맞추는데 있어 문제가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자들의 자본이 있어야 노동자들의 생계가 보장되는겁니다 지나친 노조 활동으로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옮겨버린 외국기업이라던가 국내기업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노-사가 상생을 해야하는데 강성노조는 너무 노가 살고 그게 아닌 대부분에서는 사가 살죠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파이가 커야하는건 바로 그런 노조가 약해서 사측에 먹혀버리는 곳에서의 이야기라고 봅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그 파이를 차지하는 측면에서 적정수준을 넘어섰기에 비판을 받는다고 생각하고요 결정적으로 내수보다는 외수에 더 사활을 걸어야할 현대에서 노조활동으로 인한 이미지 손실과 인건비 증가는 결국 가격경쟁력 이외에는 장점이 없는 현대에게 있어 결코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얘기도 있더군요... 현대차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 인가 그랬던것 같습니다. 근데, 금속노조중 가장 언론의 주목을 잘 받고, 가장 잘 나가는 회사이기때문에, 그리고 강성적인 성격을 띄고있기때문에 정치적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등에서 국가나 다른기관과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 정치적인 압력을 넣기도 한다는군요. 즉 현대차 구성원들 입장에서는 크게 파업까지할만한 불만도 없고, 여론도 안좋아 강행할 이유도 없지만, 전체 노조의 정치적인 이유로 울며 겨자먹기로 파업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파업 찬반투표를 해서 파업을 결정하기로 하고도 투표결과에 관계없이 파업을 강행한적도 있었죠...
제가 현대에 있는게 아니라서 어디까지나 들은 얘기지만서도, 다들 현대에 있거나 관련된 사람들한테 들은 얘기라서 어느정도는....신뢰가 가더라구요. 대부분의 현대차 노동자들도 같은 금속노조 내부에서 몇몇회사를 제외하면 가장 대우가 좋을텐데요... 그리고 얼마전 프랑스의 노사문제 전문가가 이런얘길 했었죠. 노동운동에서 파업은 가장 중요한 무기이지만, 절대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 회사 내부의 문제로 파업을 하는건 효과적인 노동운동방법이지만, 회사 외부와 다른 조직과의 문제로 파업을 하는건 있을수 없다. 한국의 이런 파업방식을 이해할 수가 없다...뭐 이런식으로 얘기했던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정치(꼭 국가정치 말고도, 여러사람이 모인사이에서의..예를들면 회사 내부에서도 줄서기 같은...)문제가 참 많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