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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甲濟의 글] 박정희의 食卓 (고영근 제공)
작성자이영수|작성시간07:56|조회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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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김정일 식탁 (趙甲濟)
*박정희의 食卓
朴正熙의 대구사범 동기인 김병희 교수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6 군사혁명 직후 만난
친구 朴正熙를 이렇게 묘사했다.
<내가 최고회의 의장실에 처음 들어갔을 때의 첫 인상은 그 방이 어쩌면 그렇게도 초라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마치 野戰사령관이 있는 천막 속을 방불케 하였다. 특히 그가 앉은
의자는 길가에서 구두 닦는 아이들 앞에 놓인 나무의자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었다. 게다가
그가 피우는 담배는 국산 ‘아리랑’이었다. 당시에 내가 피우던 담배는 국산으로는 최고급품인
‘청자’였고 때로는 선물로 받은 양담배였다.
하루는 그 방에 들어갔더니 마침 점심을 먹고 있는데 10원짜리 냄비우동 한 사발과 노랑무
서너 조각이 전부였다. 나는 친구들과 어울려 10원짜리 우동을 50그릇이나 살 수 있는
500원짜리 고급식사를 마치고 온 터라 몹시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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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食卓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 엔케이는 10여년 전 전 김정일의 食卓을 집중 해부했다.
김정일의 食卓에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한 북한주민들의 비참한 삶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DailyNK는 김정일이 평소 즐기는 음식 30 가지를 뽑았다. 김정일의 日食 전문 요리사를
지낸 후지모토 겐지의 '김정일의 요리사',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하였던 러시아인
풀리코프스키가 쓴 '동방특급 열차', 그리고 김정일 주변에서 생활했던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선정한 것이다.
음식의 특징과 가격 산출은 신라호텔 조리부의 협조를 얻어서 하였다.
2001년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일했던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가 북한을 탈출,
일본에서 <김정일의 요리인>(일본어판)을 출간하면서 김 위원장의 식탁에 어떤 음식이
즐겨 오르는지 처음 외부에 알려졌다.
후지모토는 김 위원장이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이 음식은 차림표에서 야자상어날개탕, 죽생상어 날개탕, 상어날개 소라탕 등 여러 가지
변형된 모습으로 적혀 있다. 그가 공개한 2001년 3월 21-26일까지 김정일 식탁 차림표에서
상어 날개탕은 네 차례나 메인 요리로 등장하였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해산물을 즐긴다고 한다. 그렇다고 육고기 종류를 꺼리지는
않는다. 해산물을 주로 찾지만 '코야'(새끼돼지구이)나 '쌀로'(소금에 절여 숙성시킨 돼지 비계)
같은 돼지고기 종류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은 1990년대 후반까지 파티를 자주 열고 술을 자주 마셨다. 가장 즐긴 술은
‘조니워커 스윙’과 ‘헤네시 XO’로 알려졌다.
후지모토의 증언 중에 매우 충격적인 사실은 북한 인민들이 기아로 수 십만 명이 떼죽음을
하던 1996년에도 김정일의 요리사들은 음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全세계를 누비고 다녔다
는 증언이다. 덴마크에서는 돼지고기, 이란에서는 캐비어, 일본에서는 주로 생선류, 동남
아시아에서는 두리안, 파파야 등 과일을 사오는 식이었다.
김정일이 2001년 열차로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그림자 수행’을 했던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동全權 대사는 김정일과 함께 했던 여행을 ‘동방특급열차’라는 책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 책에서는 김정일과 24 시간을 함께 지내면서 식사와 음식을 주제로 나눈 대화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도 상어 지느러미 요리는 빠지지 않는다. 그는 김정일이 먹는 음식의 재료는 북한에서
직접 비행기로 조달하고 여기서 나온 쓰레기도 밀봉하여 북한으로 보내는 장면을 직접 목격
했다고 밝혔다. 풀리코프스키는 이 책에서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쌀로를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향이 진한 커피를 자주 마셨다고 말했다.
같은해 프랑스 출신 요리사는 자신이 직접 북한에 들어가 김정일이 연 船上 파티에서
경험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스무 가지가 넘는 프랑스産 치즈와 포도주를 비롯해 요리에
필요한 재료는 주문과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즉시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신라호텔 조리부 최인수 과장은 <데일리엔케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정일이 먹는 음식은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식적인 가격 산정이 어렵다"면서 "전체 음식
중에 '뱀장어 캐비어'이 20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여 가장 비싼 음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엔은 2002년 북한 어린이 수 천명의 영양 상태를 조사한 결과 40%가 만성적인 영양실조
상태에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1998년에는 그 수치가 60%에 달했다.
신주현 기자 shin@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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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과 곰발바닥 요리
(趙甲濟)
2000년 6월13-15일 평양회담 때 북한측이 한국측에 제공한 진수성찬 가운데서
특기할 만한 것들이 있었다.
상어지느러미: 중국 음식점에 가서 상어지느러미 찜이나 수프를 식히면 최저 1인당
30000원 이상이 나간다. 그래서 상어지느러미 요리는 중국 음식 중 高級이냐의 여부를
가리는 한 잣대가 되고 있다. 이번에 북한측이 내어놓은 상어지느러미는 특별한 것이었다.
야자수 열매(코코넛)를 자르고 속을 파낸 다음 그 속에다가 상어지느러미 수프를 담았다는 것.
곰발바닥 요리: 김정일이 이 요리를 좋아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인데 과연 이 요리가
나오니까 한 訪北者는 김정일에 대한 남한측 정보가 정확했구나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한.
물김치: 배를 잘라내고 속을 파낸 다음 그 속에다가 김치를 담았다.
돌불고기: 불에 달군 돌 위에 고기점을 올려 놓으면 자동적으로 굽히게 한 것.
이상의 요리는 북한 고위층의 것이 아니고 김정일의 전용 메뉴 같았다고 한다.
배고픈 북한에 가서 남한보다 더 좋은 음식을 먹고 온 訪北者들 중에는 "굶주리는 동포들을
생각하니 죄책감이 생기더라"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
손님대접은 융숭할수록 좋다고 말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손님들에게도
국수를 내놓곤 하여 청와대에 들어갈 때는 미리 밥을 먹고 가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
김정일은 同席한 이들에게 곰발바닥 요리가 정력에 좋다면서 농담을 늘어놓았고,
남측 인사들은 유쾌하게 웃었다고 한다. 인민들을 飽食(포식)한 악마로 그려질 김정일을
斷罪할 때 첫 문장은 <인민들을 굶겨죽이면서 곰발바닥요리를 즐긴 人民의 敵 김정일은...>
로 시작될 것이다. 굶주림에 눈이 뒤집힌 人民들이 사람고기를 먹을 때 곰발바닥을 김정일과
같이 먹었다고 자랑하고 돌아다닌 남측 인사들도 반성해야 할 것이다.
[ 2023-02-24, 1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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