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마니아, 유럽 내 최대 규모 성장률(7%)을 자랑 -
- 기회와 함께 위기 요인이 상존하므로 중장기적 전략을 가지고 접근 -
□ 경제성장률
ㅇ 2017년 루마니아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약 7%를 기록함.
- 성장의 주 요인은 간접세 감면과 공공·민간 부문 임금인상으로 인한 민간 소비 증대가 원인
ㅇ 2017년 총투자가 증가함.
- 공공투자가 2년 연속으로 급격히 감소해 경기 회복세가 완화됨.
- 민간 소비의 활성화로 인해 수입이 증가됨. 상대적으로 강한 수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수출은 실질 GDP 성장에 저항으로 작용
ㅇ GDP 성장은 2018년에는 4.5%, 2019년에는 4.0%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됨.
- 2018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실질 가처분 소득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임금 인상이 둔화되면서 민간 소비의 증가가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비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계속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유럽연합기금의 혜택을 받는 프로젝트 시행이 앞당겨짐에 따라 투자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기관별 루마니아의 경제성장 전망
(단위: %)
구분 | 2017 | 2018 | 2019 |
루마니아 정부 | 6.7 | 6.1 | 5.7 |
EU | 4.3 | 4.5 | 4.0 |
WORLD BANK | 6.4 | 4.4 | 4.1 |
자료원: National Commission of Prognosis, April 2018
Romanian GDP Evolution
(단위: %)
자료원: National Commision of Prognosis, March 2018
□ 실업률
ㅇ 노동시장여건은 경제성장과 함께 진전되고 있음.
- 2017년 실업률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짐(4.6%).
- 2017년 2월, 최저임금을 16%까지 인상했고 공공부문 임금 인상으로 인해 전체 임금 인상률이 상승했음.
- 2017년 평균 순임금이 실질적으로 약 1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 2018년 1월에 발효된 공공 임금의 추가 인상과 최저 임금의 추가 9% 인상으로 인해 증가세는 낮아지겠지만, 실질 임금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됨.
Unemployment Rate Evloution in Romania
(단위: %)
자료원: National Institute of Statistics, National Commission of Prognosis
□ 환율
ㅇ 2017년에 사민당 정부가 부패 정치인에 유리한 법을 추진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시위가 발생, 이에 따라 RON(레이) 가치가 하락하는 데 영향을 미침.
ㅇ 경제는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고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
- 따라서 환율은 올해 유로화에 대해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2019년에도 약간 절상될 것으로 보임.
루마니아에서의 환율 추이
구분 | 2016 | 2017 | 2018 |
Lei 환율:US$ (average value) | 4.02 | 4.05 | 3.77 |
Lei 환율:€ (average value) | 4.42 | 4.56 | 4.65 |
자료원: National Bank of Romania
□ 물가상승률
ㅇ 인플레이션은 2018년에 4.1%, 2019년에 3%를 기록할것으로 예측됨.
- 물가 상승률이 목표 범위(2.5%±1pp.)에 다시 진입하면서 루마니아 중앙은행은 통화 정책을 강화하기 시작
- 2018년 1월 통화정책금리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로 인상됨.
- EU가 허용하는 최대 한도인 3%에 가까운 낮은 EU 기금 흡수율과 높은 예산 적자는 우려 요인
- 이에 따라 BNR 이사회가 2월에 통화 정책 금리를 2%에서 2.25%로 인상하기로 결정
ㅇ 총수요의 증가와 임금 비용의 증가로 내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됨에 따라 2017년 초에 인플레이션율 상승
Inflation Rate Evolution in Romania
(단위: %)
자료원: National Bank of Romania
□ 무역수지
ㅇ 국가생산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무역수지는 14억6000만 유로의 적자가 예상됨.
- 수출은 2018년에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입은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무역적자가 커질수록 유로화에 비해 레이화 가치가 하락될 전망
□ 시사점
ㅇ 루마니아 경제는 2017년 GDP가 7% 성장하며 유럽 내 고도성장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그리고 2천만의 인구 규모와 내수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개척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
ㅇ 다만, 최근의 성장률은 임금인상 등으로 인한 소비진작의 비율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거품의 우려도 상존하는 상황임.
ㅇ 또한 루마니아 시장은 대부분 서유럽계 외국계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자체 기업 비율은 극소수임.
- 정확한 통계는 존재하지 않으나 루마니아 시장에서 자국 기업의 비율은 10%가 채 안되는 것으로 추정됨.
- 이는 루마니아 경제가 규모는 크지만 규모에 비해 우리 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여지는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ㅇ 외국계 기업은 대부분 구매결정을 본사에서 하므로 접근이 어려움.
- 서유럽 기업이 주도하는 시장을 경쟁을 통해서 진입하거나 아직 개척되지 않은 틈새시장(Niche market)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
- 동시에 중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시장을 두드려야 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National Commission of Prognosis, National Institute of Statistics, National Bank of Romania,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