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생명 말씀(2021.11.21.) 말씀 /(시편 119:70)
고난 중에 배우는 감사
“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평생 배워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랑을 배우고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감사입니다.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늘상 부족하니 평생 배워야할 것이 사랑이고, 항상 은혜 받으며 사는 것을 생각하면 해야 할 것이 감사입니다. 그런데 이런 감사도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마찬가지로 배워야한다는 것입니다. 프랑스에 93살 할아버지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서 병원에 이송 되었습니다.그는 24시간 동안 산소공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자 의사선생님이 할아버지께 50만 프랑(한화 약 560만원)의 진료 계산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할아버지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의사는 할아버지를 달래면서 의료비 때문에 너무 괴로워하지 마시라고 다독여주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저는 지불해야 할 금액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치료비를 전부 지불 할 수 있는 돈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고작 24시간 공급받은 산소의 금액이 50만 프랑이나 된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93년 동안이나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신 산소를 마시면서 그 분께 돈 한 푼 지불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제가 하나님께 얼마나 많은 빚을 졌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심과 자비하심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에 눈물이 난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있던 의사 선생님도 그 얘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하나님께 무한한 은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공기뿐이겠스니까? 물과 불, 햇빛, 흙과 먹고 살아가는 모든 식물, 동물 그리고 자는 것과 건강한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무상공급을 받고 있습니다. 산장에 텐트를 방치했더니 낡아져서 갈아야겠다고 글을 올렸더니 제가 섬기겠다고 오 만원을 보내준 분이 있습니다. 교회 앞에서 세차를 하고 있는데 어떤 모르는 여자 분이 와서 여기 거주하시냐고? 묻습니다. 그렇다고 하니 내일 면사무소에 가서 코로나 지원금 나왔으니 꼭 타가시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래서 “예 알겠습니다.” 하고 다음날 가서 10만원 쿠폰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없는 것을 생각하면 쓸쓸합니다. 그러나 받은 것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너무 많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면 세상에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온 것 하나도 없는데 전부 받은 것들입니다. 아르헨티나 츨신의 가수 페르세데스 소사의 생애 감사해라는 시가 있는데 그는 이렇게 감사 노래를 합니다. 눈을 뜨면 흰 것과 검은 것, 높은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 /그리고 군중 속에서 내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알아보는 샛별 같은 눈을 주어서 생애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귀뚜라미 소리, 새소리 망치 소리, 기계 소리, 개 짖는 소리, 소나기 소리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밤낮으로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어서. / 생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소리와 글자를 주어 /그것들로 단어들을 생각하고 말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엄마', '친구', '형제자매' 그리고 사랑하는 영혼의 길을 비추는 '빛' 같은 말들을./ 생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지친 다리로도 도시와 물웅덩이, 해변과 사막, 산과 들판을 그리고 당신의 집, 당신의 길, 당신의 정원을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어서./ 생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반복해서 감사하는 것이 생애 감사입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것을 주어서 감사입니다. 그는 심지어 선과 맑은 눈의 깊이를 볼 때 뛰는 심장, 웃음, 눈물을 주신 것을 감사하고 그것으로 노래가 만들어진 것을 감사 합니다. ,
가수 메르세데스 소사는 뉴욕 링컨센터, 카네기홀, 비티칸의 시스티나 성당 등에서 전석 매진 공연을 하고 그래미상과 라틴 그래미 최우수상을 받은 전설적인 가수입니다. 그가 부른 노래들은 중남미 군사정권시절 자유와 희망을 상징하는 저항 음악이며 민중가요가 되었습니다. 공연 중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국제적 비난이 거세지자 유럽으로 추방당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생명을 걸고 본국에 돌아와서 청중의 우레 같은 박수르 받으며 노래를 불렀는데 이 노래가 바로 오늘 생애 감사라는 노래입니다. 파란만반장한 삶을 산 가수가 부른 노래가 바로 그라시아스 아라비다 너무 많은 것을 주어서 평생 감사하다고 고백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 합니다. “전 전 세계 민중을 위해서 노래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노래는 변합니다. 투쟁 단결에 대한 노래도 있고, 고통에 호소하는 노래도 있습니다. 나는 무대에서 새롭게 표현야할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민중에게 어떤 문제를 제게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신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노래가ㅓ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어떻게 감사해야하는 그동안 감사치 못한 것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세상에 감사를 잘 하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예수님이 문둥병자들을 고쳐주셨을 때에 10명 중에 1명만 감사를 했습니다. 아홉은 그냥 갔습니다. 왜 감사가 어려울까요? 감사생활에서 가장 방해되는 요소는 어려운 일들이나 힘든 사건들이 아닙니다. 당연시 여기며 사는 마음이 가장 큰 방해요소입니다. 늘 상이 주어지는 일이다보면 그러려니 감사를 잃어버리기 쉽다는 것입니다. 지난번 정미 집사님이 희숙님에게 매년 쌀을 얻어먹는데 감사를 하다는 말을 못했다가 한 소리 들은 간증을 하지 않았습니까? 처음에 받을 때는 당연 감사합니다. 웬 쌀입니까? “아 도지 받은 것인데 먹어보거라” “예, 고맙습니다.” 그런데 다음해도 그 다음해도 계속 받다보면 그러려니 하게 되고 감사 한마디 잊게 됩니다. 그런데 주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무엇인가 줄 때는 짐 싸고 포장하면서 받는 사람을 생각하고 보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궁금합니다. 잘 받았는지 맛있게 날 먹고 있는지....아무 말도 안 하면 좀 소리한 생각이 듭니다. 사랑도 기술이라고 했는데 감사도 배워야 합니다. thank you thank you! 특히 한국 사람들은 마음에는 담고 있어도 감사 표현이 아주 약합니다. 더더욱 배워야 합니다. 감사는 도리이기도 하지만 감사를 잘 하면 더 큰 축복이오고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시편 116편의 저자는 이런 말로 노래했습니다.『내 영혼아 네 평안함에 돌아갈지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를 후대하시는 도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짐에서 건지셨나이다. 내가 생존 세계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내가 믿는 고로 말하리라. 내가 큰 고난을 당하였도다. 내가 경겁(驚怯) 중에 이르기를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고』 시편 저자는 주님께서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해 내 주시고 그의 눈을 눈물에서 구원해 주시고 나의 발을 넘어지는 데서 구원해 주셨다고 하나 하나 헤아리며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어떻게 감사해야할지 고민합니다. 현재상황을 보면 고난 중에 감사할 것이 없습니다. 이 때 어떻게 감사할 수 있습니까? 이미 베푸신 은혜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미 구원을 주셨고, 최후의 승리도 주셨고, 장차 올 부활의 영광도 약속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이것만 묵상해도 충분히 감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 119:70) 고난도 감사제목이 될 수 있는 것은 고난 중에 말씀을 제대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성경 속에 믿음의 사람들은 이렇게 고난 중에 감사를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프랜시스 역시도 「태양의 노래」를 읽어보면 세상의 모든 일을 다 바라보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해를 위해 감사하고 달을 위해 감사하고 별들을 위해 감사하고 산천 초목을 위해 감사하고 형제자매를 위해 감사하고 마지막에는 죽음까지 자기 자매라고 부르며「내 자매의 죽음」을 위해 감사하는 감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계시록 14: 13 보세요.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죽음마져 복이라니 감사가 아니겠습니까? 아멘!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 는 가스펠송을 잘 아시겠지만 첫 생일 때부터 소아마비 지체 장애인으로 살았던 김명희 자매가 부른 찬양입니다.
지금껏 내가 산 것 주님의 은혜라 주님 없인 한 순간도 살 수 없기에 내가 갈 길 몰라 방황하며 있을 때에 주님이 밝은 빛 되어 나를 인도하셨네 내가 그릇 행하여 넘어질 때도 손 내밀어 건져주셨네 지금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 은혜라 지금껏 내가 한 일 주님의 은혜라 주님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내가 지쳐서 주저앉아 있을 때에 주님의 크신 능력으로 나를 잡아주셨네 내가 주님 때문에 핍박당할 때 하늘나라 소망 주셨네 지금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 은혜라 내가 주님 때문에 핍박당할 때 하늘나라 소망 주셨네 지금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 은혜라 지금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 은혜라 어릴 적부터 트로트를 좋아 했고 30대 후반에 대한 가수 협회 회원으로 등록 되어서 무명가수로 짧게 활동 하였습니다. 2006년 희귀난치병 “뇌하수체 종양” 진단으로 시작하여 각종 희귀병들로 절망하던 중 남은 삶 주님을 찬양하며 살겠다고 고백하며 기도하다가 장애인 복음성가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었고 한국 복음성가 협회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았습니다. 그 후 “덤으로 사는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고, 오직 하나님 은혜로 살아온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절망 속에서 포기하거나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 하면서 이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사는 조건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앞으로도 살아갈 날도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그것을 깨달을 때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아멘!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우리는 한 시도 살 수 없습니다. 장애인의 악 조건에서도 이렇게 감사하며 찬양하며 남은 인생 주님을 위해서 사는데 건강한 우린들 얼마나 더 감사하며 그 은혜를 값는 삶을 살아야할까요?
지난 2년을 돌아보니 코로나로 인해서 교회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비대면 옙로 양들이 많이 흩어지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교회가 많이 생겼습니다. 우리교회도 중국양들 중심으로 사역을 하였지만 코로 때 때문에 양들이 중국으로 돌아가 오지 않기도 하고, 여기저기 흩어져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하나님이 이루신 역사를 생각하면 감사가 넘칩니다. 하나님은 코로나 중에도 고현옥 형제, 박경숙 자매를 보내주셔서 믿음에 굳게 서게 하시고, 푸른초장교회 믿음의 새 신자. 함께 가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코로나 때 가장 큰 은혜가 믿음의 동역자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든든한 공동체를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우주교회 독서모임 또한 근 감사제목입니다. 독서를 통해서 우리 지성 영성이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셨고, 정상국 목사님이 열매로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하셨고, 김재중 집사님은 책을 읽는 CEO가 되었습니다. 아침 큐티를 통해서 말씀에 뿌리를 든든히 내리는 역사 또한 감사제목입니다. 이 시골에서 말씀을 온 세상에 나눌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많은 분들이 말씀으로 심령이 새로워지고, 특히 일본의 디모데 선교사님은 말씀으로 심령이 회복되어 내일 고백과 회개와 결단의 댓글을 보내옵니다. 또 양들이 흩어졌지만 그 중에 동방혜 자매님 한 사람 착실히 말씀 공부하고 가을학기 세례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립니다.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나비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들어가 거미줄에 걸려 있던 나비를 구해 줍니다. 나비는 춤을 추듯 날아갑니다. 소녀는 팔과 다리에 가시에 찔려 붉은 피가 흘러 내렸습니다. 그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순식간에 천사로 변해 소녀에게 다가 왔습니다. 천사는 자기를 구해준 은혜에 감사하다고 하면서, 무엇이든지 한 가지 소원을 들어 주겠다고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그때 천사가 소녀의 말에 무슨 말인가 소근 거리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녀는 어른이 되고, 결혼해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녀 곁에는 언제나 좋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죽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입을 모아 행복한 비결을 물어 봅니다. 할머니는 웃으면서 말합니다. “내가 소녀였을 때, 나비 천사를 구해 주었지. 그때 천사가 이렇게 속삭이는 거야. 구해줘서 고마워요. 무슨 일을 만나든지 감사하다고 말하면 평생 행복할거예요. 그때부터 무슨 일이든지 감사하다고 중얼거렸던거야. 사실 천사가 내 소원을 들어 준 게 아니야. 누구든지 만족한 줄 알고 매사에 감사하면, 세상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지.” 이 말을 끝으로 할머니는 눈을 감았는데 말할 수 없는 평온함
결론적으로 우리는 감사도 배워야합니다. 당연시 여기지 않을 때 모든 것이 감사가 됩니다. 고난 중에도 말씀을 배울 수 있으니 감사입니다. 받은 것도 감사지만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더 큰 감사입니다. 감사할 때 더 큰 은혜가 임합니다. 감사는 평생의 감사이며, 범사에 감사입니다. 저와 여러분들 모두 날마다 감사로 축복의 문을 여는 믿음의 사람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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