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산(452m)
1.산행구간 : 판지마을-옥녀봉-황토전마을-가운데고개-무룡산-달곡마을
2.산행일자 : 2014. 02.09(일요일)
3.산행거리 : 13km
4.산행참가자 : 영알 산악회 2월 정기산행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00)
◎ 판지 수산물 구이 단지(09:40)
◎ 판지마을/옥녀봉2.3km,정자항1.0km,제전항1.2km(09:50)
◎ 원오사(09:55)
◎ 분기점 이정표/옥녀봉1.6km,정자항0.9km,판지마을0.7km(10:03)
◎ 옥녀봉(167.3m)/울산426(10:20)
◎ 분기점 이정표/옥녀봉0.2km,강동축구장2.1km(10:27)
◎ 안산고개(11:03)
◎ 황토전 부락 표지석(11:09)
◎ 적은물용산 (11:45)
◎ x255m(12:10)
◎ 무룡산 산당 삼거리(12:14)
◎ 가운데 고개(12:25)
◎ 이정표/무룡산송전탑(mbc)1.5km,무룡고개0.2km(12:30)
◎ mbc송신소/동대산정상8.9km,무룡고개1.3km(12:57)
◎ 시산제 행사(13:00~13:40)
◎ 무룡산/452m/울산69(13:45)
◎ kbs,ubc송신소(13:50)
◎ 체육시설지구(14:05)
◎ 달곡-장등 갈림길(14:11)
◎ 달곡 장안가든(14:30)
◎ 판지 수산물 구이 단지(14:50)
6.산행기
지난 1월정기산행시 2월 정기산행은 시산제 산행을 겸해서 매년도 그래왔듯이 화악산 산행후 봄철의 미각을 달래는 향긋한 미나리와 삼겹살을 준비한다며 영알 홈피에 공지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년 이용하던 그 미나리집이 바쁘다는 그이유만으로 일요일은 할수 없다는 통보를 받습니다.
그 미나리집 아니면 않된다는.........
그렇게 산행지는 바뀌어 집니다.
가급적 쉽게 다녀올수 있는 그런 산길..
그런 산길이 어딨노
그렇게 잔머리를 굴러굴러 452m의 무룡산..
무룡산으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452m의 무룡산이 아니고 어디로 가느냐를 두고...요게 고민입니다.
편할듯 편한 길을 이용하자는 주변지인들의 이야기인지라 어디가 좋을지....
그래도 정기산행인데..
그리고 하산시 하산주장소도 생각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자동으로 판지에서 출발 옥녀봉 둘러 작은 물용산, 그리고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이 괜찮다 싶은데...
내만 그런가..
어쨌던 강행하기로 하고 게시판을 수정 공지 합니다.
◎ 울산 출발(09:00)
2014년2월9일
출발장소를 월매앞이라 하였건만 지끼미 지대로 출발 목적지인 판지 수산물 구이판매장앞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북부 순환도로인 7번도로를 따라 상방사거리에서 7번도로는 경주로 올라가고..
강원도 양구 동면까지 이어지는 31번도로를 타고 무룡 터널을 지나 강동 정자까지 넘어 갑니다.
정자에서 판지쪽으로 100여m..
정자 활어 직판장과 판지 수산물구이단지의 이정표를 보고 들어 서면 판지 수산물 구이단지 건물앞입니다.
나중 하산시 이곳에서 조개구이로 하산주를 하기로 하고...ㅎㅎㅎ
판지 수산물 구이단지
바다를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고....
바다까지 왓는데 바다 한컷 담지 않으면 그거 또한 예의가 아니지 싶어 ....
◎ 판지마을/옥녀봉2.3km,정자항1.0km,제전항1.2km(09:50)
그렇게 모인 인원은 무룡산 시산제때 곧장 올라오기로한 몇분을 빼고 15명입니다.
제법 많이 부는 바닷바람...
파도가 제법 밀려오는 바닷가...
그바람에 밀려 출발합니다.
수산물 구이단지 뒷길로 이어지는 골목길...
판지경로당도 지나고..
그리고 다시 만나는 도로...
출발지는 판지 3길이라는 이정표 앞입니다.
원오사 간판과 함께 옥녀봉2.3km,정자항1.0km,제전항1.2km의 이정표도 서있구요
원오사
정자 갈림길.....
사랑나무,,,,
옥녀봉 갈림길....
◎ 옥녀봉(167.3m)/울산426(10:20)
길따라 올라섭니다.
문패도 없는 원오사도 지나고..
그리고 올라서는 시멘트 포장길인 임도길....
덕산 농장, 그리고 옥녀봉1.6km,정자항0.9km,판지마을0.7km의 이정표가 있는 정자항 갈림길를 지나 체육시설까지 시멘트 포장길이 이어지더니 그이후부턴 흙길인 임도가 연결 되어 지는군요
그런 임도길은 이런저런 이야기거리도 나오고..
모처름 떼를 지어 가는 그럼 모습의 산행길입니다.
게다가 날씨도 따스하고...
잠시후 임도는 옥녀봉 가는길과 갈라지지만 옥녀봉을 내려서면 또 합류하기에 옥녀봉을 둘렀다 가기로 합니다.
167.3m의 옥녀봉.
울산 426이라는 삼각점도 있지만 그 흔한 정상석 하나 없는 옥녀봉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듯 미무리공사를 하는 쉼터..팔각정이 정상을 대신합니다.
망원경은 있지만 지어놓은 정자때문에 시야를 가려 어디로 옮길지를 두고 망설이고 있고..
또 시원한 정자항의 바닷가도 시야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 그아래 옥녀봉의 설화가 감긴 안내판이 서있는데요
옹녀가 인간으로 귀화한 옥녀봉
맞은변 무룡산 봉우리에서는 일곱번째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중이었다
용은 봉우리에 얹혀 있는 옹기를 보고 아리따운 여인이 앉아 있는 줄로 착각했다.
그 아름다움에 놀란 용은 입에 물고 있는 여의주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여의주는 사정없이 굴러와 산봉우리에 얹혀있는 옹기를 순식간에 박살냈다.
옹녀가 하늘로 타고 올라갈 옹기는 조각조각 흩어졌다.
선녀가 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옹녀는 눈앞에서 또 놓치고 말았다.
어쩌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그때 옹녀는 이미 옥녀가 되어 있었는지 모른다.
이때부터 이 봉우리는 지상선녀가 된 옹녀의 봉우리라 하여 옥녀봉이 되었다 라는 안내판입니다.
망원경으로 본 정자 블루밍 아파트
산길...함 좋고...
이런 농경지길도 지나고....
기분좋은 소나무밭길도 지납니다.
소나무향이 우러 나오는 길....
◎ 안산고개(11:03)
다시 내려섭니다.
옥녀봉을 우회하는 임도와 다시 합류
그리고 잠시후 이정표가 하나 서있는데요
이무런 생각없이 진행하다간 원하는곳으로 갈수 없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옥녀봉0.2km,강동축구장2.1km의 이정표인데요
무심코 진행하다간 강동 축구경기장으로 가는 길목인데요 이곳에서 오른쪽 임도로 내려서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리 넓는 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임도는 임도인것을...
소나무아래로 진행되는길..
아무도 없는 그런 호젓한 길이 이런 저런 이야기길이 이어 집니다.
얼마후 왼쪽 발아래 산중의 밭을 지나 올라서는 소나무 아래의길...
중간 중간 임도길은 있지만 좌우 쳐다보지 말고 곧바로 진행하면 알바라는건 있을수 없는길.....
쉬다가 가자해도 막무가내 달리는 산길..
그렇게 얼마후
공사중인지 중장비 소리도 나고...
그리고 차소리도 나고..
잠시후 안산고개를 가기전에 산판공사를 하는지 아름드리 나무들를 뽑아 밀어 놓고 평탄 작업을 하고 있는지 부지런히 오가는 블도져..
먼지가 풀풀 거리는 공사판을 지나 안산고개에 내려섭니다.
황토전 마을 올라가는길....
황토전 마을 ....길은 한옥집 뒷쪽으로...
대나무 터널.....
쉬어 갑니다.
작은 물용산
쉬고 있는중....
무룡산 산당 삼거리
산당을 나서면ㅅㅓ
◎ 가운데 고개(12:25)
이곳에서 산을 갈아 타야 하는지라 당사가는 길따라 내려섭니다.
복골교도 지나고..
그리고 잠시후 황토전마을 이정석이 있는곳에서 마을안길따라 올라섭니다.
길은 한옥 뒷길로 이어지는데요
대밭터널쪽으로 올라섭니다.
그리고 잠시 올라서면 황토전 마을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 하는데요
잠시 임도길따라 무덤에서 쉬어 거기로 합니다.
각자 베냥에서 나오는 막걸리며 간식들로 속을 채우며...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올라섭니다.
이정표는 없지만 시그널이 많이 달려 있어 알바할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신경쓰고 다녀야 할듯한 길...
이곳부터는 적은물용산을 지나 무룡산 산당가는임도까지는 산길이 이어집니다.
여지껏 잘달려오던 산님중 두어분의 걸음이 늦어지고..
그리고 이어지는 임도길...
전면에 x255m를 두고 임도는 왼쪽으로 돌아 나가고 그 하우스 뒷편으로 올라섭니다.
임도쪽으로 돌아 나가도 되지만 아무래도 임도보단 산길이 나을것 같아서 이기때문이죠
다시 이어지는길은 임도와 합류되고 그리고 잠시후 임도 삼거리인데요
오른쪽은 무룡산 산당으로 내려서는길이라 왼쪽 임도따라....
그렇게 이어지는길은 가운데고개까지 이어지는데요
입구의 철문에 무룡산 산당이라 적혀 있네요
이어지는길은 가운데고개를 지나 곧바로 올라섭니다.
mbc송신소
◎ 시산제 행사(13:00~13:40)
한 30분쯤 걸리거라는 이야기가 떨어지기 무섭게 이정표를 만나는데요 무룡산송전탑(mbc)1.5km,무룡고개0.2km의 이정표입니다.
잠시 쉬어 가자해도 막무가내로 달리는 산꾼들,,,,
그렇게 올라서는길에 잠시 잠시 뒤돌아 보면 울산항과 울산대교의 주탑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시산제 행사물품을 싣고 올라왔다는 전화도 오고...
다시 올라섭니다.
소나무밭 사이로 난길따라 올라서는길....
가운데고개에서 30분채 못되어 올라서는 송신소..
mbc송신소 입니다.
무룡산으로 곧장 올라가려다 질은 길때문에 포정도로로 올라서는데 갑자기 내리는 눈과 심하리만큼 부는 바람에 시산제행사는 mbc정문앞으로 옮기게 됩니다.
애써 준비해온 물품...
그렇게 갑오년 시산제가 시작됩니다.
고문님의 강신
그리고 회장님의 초헌과 축문...
고문님 아헌과 총무님의 종헌과 헌작이 이어지면서 약 40분간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여성회원분들은 차를 타고 하산하기로 하고 남자 회원분들만 산행에 나서기로 합니다.
초헌관
축사
아헌관
종헌관
헌작
헌작
kt스켈타
◎ 무룡산/452m/울산69(13:45)
mbc앞 동대산정상8.9km,무룡고개1.3km의 이정표를 보고 숲속으로 올라섭니다.
질퍽거리는 길....
그리고 잠시후 452m의 무룡산에 올라섭니다.
물론 울산69 의 삼각점도 박혀있고.....
무룡산에 대한 안내문을 인용해보면
무룡산에서 벌어졌던 큰 패싸움이라는 설인데요
1942년 여름 가뭄이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울산군 강동면과 하상면 경계에 있는 무룡산 위에서 묘지를 파헤친 사건이 일어났다.
무룡산은 예로부터 이름난 산으로 기우제를 지냈던 신성한곳이었다 하는데.
이곳에 묘지를 조성하면 그의 자손들은 부자가 된다고 전해왔다.
그러나 산은 부정하게 되어 산신의 노여움을 사서 비를 오지 않게 한다고 전해왔다.
1923년 하상면민은 이산에 공동묘지를 조성하였다.
강동면민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묵인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가뭄이 계속되어 농민들은 끼니도 때우기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강동면의 일부주민들은 하상면민의 공동묘지를 파게 되었다.
이소식을 들은 하상면민들은 한편으로 경찰에 호소함과 동시에 무리를 지어 묘지를 파헤치는것을 막고자 했다.
결국 경찰이 묘지를 파헤친 20여명을 검거하고 흥분한 군중을 해산시켰다는 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설은
선녀들이 용들과 함께 춤을 추었다고 하는 무룡산
옛날에 무룡산 꼭대기에 연못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건 지금도 kbs송신소앞에 가면 연못이 있긴 하지만 그때것인지 알수 없지만...
그곳에 선녀들이 찬란하고 영롱한 비단옷을 입고 무지개를 타고내려와 목욕을 하곤 했답니다.
그런데 이못에 일곱용들이 살았는데 선녀들과 용들이 짝을 이뤄 함께 목욕하고 재미나게 놀다 시간이 되면 선녀들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곤 했다죠.
그런데 불행하게도 용들 중에 앞을 못보는 용 한마리가 있었는데 아무도 그와 짝이 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마음이 가장 착한 맏이 선녀와 짝을 이루었는데요.
그후 선녀들은 하늘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이 번거로워 옥황상제에게 부탁을 해서 장님용만 빼고 하늘에서 함께 살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맏이 선녀는 장님용이 불쌍해서 연못에서 그대로 살았다고 합니다.
옥황상제는 큰딸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동하여 그용의 눈을 뜨도록 신통력을 발휘 큰딸괴 함께 승천하여 행복하게 살게 해주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kbs,ubc 송신소
체육시설단지
길...........
갈림길.......
◎ 달곡 장안가든(14:30)
다시 이어지는길은 kbs,ubc 송신소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그 뒷편 핼기장을 지나 활공장에 내려서는데요
눈이 펄펄 날리는 조망은 고사하고 추워서라도 내려서기가 급급합니다.
가파른 내리막길...
그리 긴내리막길은 아니지만
얼마후 체육시설지구에 내려서는데요
팔각정 및 소구모 괄람석등 체육시설등 이곳에 이런 시설이 왜 필요한건지 알수가 없네요
다시 내려서는길은 거의 평지 길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편안한 길.
얼마후 달곡 장등 갈림길이라는 이정표 앞에서 달곡쪽으로 내려섭니다.
펀안한 길이 이어지더니 무덤을 지나 곧장 내려서는길....
불매골입니다.
개울로 이어질듯한길은 장안가든쪽으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마을길따라 내려서는데 ...
큰골저수지앞으로 이어지는길인데요 달령으로 가는 산길이 이곳에서도 연결 되는지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그렇게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을 끝내고 판지 수산물 구이단지로 옮겨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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