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출신의 초선 청년국회의원.
거대하고 지독한 기성정치권에 맞서 외롭고 힘들게
때로는 웃으며 때로는 울며 홀홀단신 해군기지 백지화를 위해 뛰고 또 뛰는.
몸은 여의도에 있지만 언제나 마음은 강정을 향하고 있는.
누구보다 예산 날치기 처리소식에 가슴아파했을 자랑스러운 강정지킴이.
문신부님의 삭발과 단식을 바라보며 흘리는 그녀의 눈물을
대한민국의 모든 국회의원들은 보아야합니다.
지금 이순간 대한민국에 국회의원은 장하나 단 하나 입니다.
4년동안 그러셨으면 눈물이 마를만도 한데
어째서 또 어머니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야 합니까.
죄스러운 마음에 고개를 숙이고 다가갔지만
'괜찮다고 다 괜찮다고' 하시다니요.
이미 예전에 단식으로 위험한 상황까지 가셨었는데.
또 다시 단식을 하시다니요.
정만용 꼴베 신부님.
강정에서 그렇게 고생하시더니
이제야 뵙습니다.
이렇게 뵙습니다.
누군지 잘 몰랐습니다.
노동계의 대모라고 불리우시는 박순희 선생님.
독재시절에도 하지 않았던 삭발을 지금에서야 하신다고.....
그동안 쌓아오셨던 내공의 깊이를 보여주시나요.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님.
왜 하필 지금 부시는거에요
꾹꾹 참고있는데
제주도민 송창욱.
듬직하고 자상한 당신이 있어 우리모두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바쁜 사업일정 때문에
농성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단식은 같이 하신다고 합니다.
누가 하라고 했는데.
왜 맨날 혼자 멋있는척 하고 그래. ㅠ
대행진에서 그리고 각종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김진효 어르신.
오늘 날씨 참 좋은데..... 그런것 같은데
왜 이리 하늘은 뿌옇습니까
강정마을에서 그리고 서울에서 동시에 치루어진 삭발식.
강정에서는 삭발식 중에도 공사차량의 진출입을 위해 고착을 시켰다는 소식에 할말을 잃습니다.
머리를 깎고 곡기를 끊은 이분들을 차가운 거리에 두고 우리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첫댓글 차디찬 냉소에~~~~
저희,죄인은 차디찬 눈물을 ~~~~
저희가 죄인입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