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顯 祖考 學生 府君 神位 |
顯 祖妣 孺人 密梁 朴氏 神位 |
기독교에서 이를 미신이라 해서 즉 조상이 어떻게 신이며 우상숭배라고 이를 배척하고 있지만 이 지방이란 옛날에 사진이 없고 고향 사당에 있는 위패를 모실 수도 없을 시 편법으로 누구의 제사를 알리는 서식이며 상징이라 했던 것을 이상하게 해석한 것으로 편협하다고 생각된다. 또 문제를 삼는 것은 귀신도 신이냐는 좀 이상한 해석도 있지만 넓게 생각해서 다 포용하는 제사를 우리 집안은 영위한다.
3. 축문의 공통서식
1) 용지(用紙):축문은 백색 한지(韓紙)를 너비 21cm 정도로 잘라서 쓴다. 옛날에는 붓 먹 벼루 한지 밖에 없었다. 이것이 전통이 될 수도 없을 뿐만이 아니라 컴퓨터로 써도 무방하리라 본다. 다시 말해서 Color가 들어간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2) 필구(筆具):먹물을 붓에 찍어 쓴다. 이것도 컴으로 대신 Print한다. 3) 서식(書式):가능하면 위에서 아래로 다음과 같이 내려 쓴다.(縱書) 1. 첫번째 줄은 비운다. 2. 維' '이제'를 위에서 3자 위치에 써서 축문의 기준으로 삼는다. 3. 연호의 '檀君(단군)' 첫 자를 '維(이제)' 보다 2자 높여서 쓰기 시작한다 4. 제사 대상을 나타내는 첫 자인 '顯'자는 '維'자보다 1자 높여서 쓰기 시작한다. '檀'자보다는 1자 낮아진다 5. 축문의 끝자인 '饗(향)' 자는 '顯'자와 같은 높이로 쓴다 6. 축문의 끝에 1줄을 백지로 비워둔다. 4) 다 쓴 축문은 축판(祝板)에 얹어서 향안의 서쪽 위에 올려 놓는다 饗(향)은 즐기라는 뜻으로 흠향이라 제사에서 읽는다. |
이상의 서식은 앞으로 Computer로 제작할 수 있으므로 한글로 적어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문으로 작성 읽어도 되지만 그 뜻을 전 집안이 알게끔 가급적이면 자유로운 서식으로 오늘의 제사 의미를 모든 사람에게 잘 전달되도록 쓰는 것이 중요하다.
4. 기제사(忌祭祀) 축문
1) 모든 제사의 기준을 고례에서 시제(時祭·매 계절의 중간 달)로 했으나 현대의 추세로 보아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기제사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므로 그 축문을 예시한다.
2) ②기제사 축문 한문서식
維 檀君紀元 四千三百三十年 歲次 丁丑 四月 己卯朔 二十三日 辛丑 孝孫 裕成 FT 社長 昌均 敢昭告干 顯祖考 開城人蔘 貿易商 代表 顯 祖妣 孺人 尙山 金氏 顯祖考 開城人蔘 貿易商 代表 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 庶羞 恭伸 奠獻 尙 饗" |
이제 단기 4338년 음력 3월 3일에 손자 창균은 할아버님 개성인삼 무역상 대표이셨던 할아버님과 할머님 상산 김씨 앞에 감히 엎드려 제사 의식을 거행하고자 합니다. 세월이 바뀌어 할아버님께서 돌아 가신지 어언 52주년에 즈음해서 할아버님께서 우리 집안을 위해 하셨던 모든 고마운 일이 가슴에 맺혀 그 끝이 하늘과 같아 손자는 맑은 양주와 변변치 못하나 정성을 다한 음식으로 마음 깊이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리오니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상의 축문을 읽는데 있어 제주는 부복하고 즉 엎드리고 축관이 따로 있어 이를 읊었으나 지금은 독자로 계속 대가 이어지는데 이런 형식은 불가능하다. 특히 우리 집안의 예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맑은 술이라 했는데 우리 집안은 술에 있어 양주로 제사를 지내도 무방한 가족이다. 즉 시대가 변한 것을 수용하려 하지만 문제가 있으면 앞으로 바꾸면 된다.
5. 명절차례(茶禮) 축문
요사이 명절 차례에는 축문을 읽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원래는 축문을 읽어야 한다.우리 나라는 원래 설날·한식(寒食)·단오(端午)·한가위(秋夕)의 4가지 명절에 차례를 지냈는데 지금은 단오 차례를 지내는 가정은 드물다.
축문 예
단기 ○○○○년 ○월 ○일 설날에 큰아들 유성에프티 사장 창균은 아버님 산소 앞에서 아뢰나이다. 계절이 바뀌어 이미 햇수를 고쳤으니 산소를 우러러 뵈오며 슬픈 마음 하늘과 같아 그지 없습니다. 삼가 맑은 술과 정성을 올립니다.
명절날 제사는 조상님 모두에게 감사의 의식을 거행하는 것이다. 위 한글 축문에 산소에 대신 집에서 어른께 감히 라고 고치면 되고 특히 축문을 쓸 필요가 없다. 단지 앞으로 몇 대가 지나가서 집안이 무수하게 번창 될 경우 여러 우리 집안 사람들이 모이면 이런 한글로 의식을 거행하는 것이 좋다.
역시 마찬가지로 축이 필요 없다고 본다 특히 우리 집안은 개성사람으로 그 선대가 모두 경기도 개성에 있다.
7.산신제(山神祭) 축문
단기 ○○○○년 ○월 ○일에 ㈜유성 에프티 사장 임창균은 산신께 감히 말씀 올립니다. 임창균은 저의 아버님 묘에 해마다 제의를 올렸습니다. 늘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신 은덕에 감사 드리니 신께서는 우리의 정성으로 술과 찬을 두루 즐겨주십시오
산신제 역시 축문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제사의 경우 축을 작성하되 한글로써 돌아 가신지 몇 주년이 되느냐를 정확히 계산해서 년간 돌아오는 기념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조상에 대한 예의다.
8. 제사 지내는 법
5 |
수저 |
밥 |
술 |
국 |
밥 |
술 |
국 |
4 |
육포 |
어포 |
탕 |
간장 |
고기 |
생선 |
떡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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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부침 |
생선부침 |
두부 |
채소부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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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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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
무나물 |
시금치 |
산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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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대추 |
밤 |
배 |
사과 |
산자 |
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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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란 어르신이 앞에 앉아서 오른 손으로 식사를 한다고 생각해서 정성을 다하자
1. 1열을 후식 디저트이니 조율이시 (대추 밤 배 사과) 순서로 제사 드리는 사람 기준으로 동홍서백 즉 붉은 과일은 오른쪽 하얀 것은 왼쪽 즉 서쪽에 놓는다. 칸이 모자라면 산자를 위로 올려라
2. 2열을 나물 즉 채소류를 놓는 곳으로 기름으로 볶는 것을 왼쪽에 맨 채소류 즉 시금치 등은 동쪽에 놓아라.
3. 3열은 전류다 즉 부침개를 놓는 곳으로 어동 서육이다.
4. 4열은 육포 어포 순서와 고기 구운 것 생선 구운 것을 순서로 놓는다.
5. 제 1열은 국 술잔 밥의 순서로 할아버지 할머니 순서로 놓는다.
6. 지방을 그 뒤에 놓는데 지금은 사진으로 갈음한다.
이상을 종합해보면 제사란 가장 중요한 음식인 술을 올리는데 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술안주는 포가 제일로 포 없이 즉 육포 어포 없이 제사를 지내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리고 맛이 있는 것은 조상이 오른손으로 잡으실 때 가장 가깝게 놓아야 함으로 왼편에 진설하는 것이다. 옛날에는 생선보다 고기가 우위에 있었고 과일의 으뜸을 대추로 쳤으며 사과보다 배가 더 고급으로 어동서육 동홍서백이 탄생한 것이다.
그러면 실제적인 제사를 다음 요령에 의해서 한다.
가. 먼저 대문을 크게 열어 놔라! 그래야 조상님이 들어 오셔서 좌정하셨다고 가정한다.
나. 제사를 시작한다고 절을 하는데 2번 반을 한다
다. 술만 한잔씩 올리고 향을 사르고(불 붙인다) 절을 올려라
라. 우린 독자 집안이니 아버지 몫까지 한번 퇴주하고 대신 술을 또 올리고 절해라 모든 절은 2번 반이다.
마. 술을 한잔씩 2분께 또 올리고 절을 2번 반 올려라(3촌 몫이다)
바. 밥은 뫼라 하고 국은 갱이라 한다. 뚜껑을 열고 삽시 즉 숫가락을 밥 중앙에 꼽는데 동쪽 즉 오른쪽을 향하게 꼽아라. 탕도 뚜껑을 열어라 그리고 술잔을 내려 퇴주하고 다시 새 술을 올려라
술은 최소 단위가 3배다. 가상적으로 할아버님이 드셨다고 생각하고 한잔 더 올려라. 즉 앞으로도 제사엔 형식이지만 3배 이상을 올린다고 생각하고 실천해라
사. 아버진 중3때 아버님 대신 할아버지 제사를 올린 적이 있으니 어려운 것이 있으면 전화해라. 그리고 좀 기다리다가 꿇어 앉아서 축문을 낭독해라 축을 쓰는 방법이 따로 아래에 있다 바로 아래와 같이 써서 읽으면 된다.
이제 단기 4338년 음력3월 3일에 증손자 진원은 증조 할아버님 개성인삼 무역상 대표이셨던 할아버님과 할머님 상산 김씨 앞에 감히 엎드려 제사 의식을 거행하고자 합니다. 세월이 바뀌어 증조 할아버님께서 돌아 가신지 어언 52주년에 즈음해서 증조 할아버님께서 우리 집안을 위해 하셨던 모든 고마운 일이 가슴에 맺혀 그 끝이 하늘과 같아 증손자는 맑은 양주와 변변치 못하나 정성을 다한 음식으로 마음 깊이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리오니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아. 축을 다 읽었으면 할아버님 할머님 두 분이서 다정히 조용히 식사를 해야 하는데 네가 있으면 안되니 자리를 피해 드려라. 한 3분쯤 피해 드리면 그런대로 즐기실 수가 있다.
자. 그리고 들어와서 숙냉(냉수 그릇)을 올리는데 국그릇과 바꾸고 삽시(숫갈)한 것을 뽑아 숙냉으로 젓고 제자리에 놓아라. 탕 그릇 뫼 뚜껑을 닫고 절을 2번 반 올리면 제사가 끝난다.
차. 향을 끄고 옛날 같으면 지방과 축문을 밖에 나가 불사르지만 이젠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엄마하고 음식을 담는데 제일 맛이 있는 음식을 안주삼고 반드시 술을 한잔해라. 바로 이것이 음복이라 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 때문에 대한민국은 음주운전 천국이 된 것이다.
첫댓글 아우님, 바쁘신 가운데 여러가지 챙기느라 여간 성가시지 않겠네. 아들에겐 자상한 아버지로, 조상에겐 효자로, 친구들에겐 정 많은 시골 아저씨같은 사람이란 걸 입증한 것 같으이.
많이 바쁜가 보군 제사도 못지내고 - - - 진원이가 애비가 바뻐 증손 노릇하느라 애썼겠네 . 아우만큼 자식교육 열심이 시키고 대화 많이 하는 친구도 드물께야. 훌륭한 애비야
나만 지방쓰고 제사 모시는줄 알았는데 조상님을 극진히 모시는 분을 접하니 반갑습니다. 나도 지금 미국에서도 명절제사, 기제사 열심히 모시고 있고요, 비상시을 대비해서 제사상을 사진으로 담아놓고 그대로 하라고 합니다
아들한테,정말 교육잘시키는구나..근데아버지 지방쓰는데에 "夫"가 아니라"府"로 쓰는거지요.(顯考學生府君神位 )
묵향이 결정적인 오류를 밝혀 냈구먼! ㅎㅎㅎ
맞어 실수 했어
임시끼! 그럼 기우회도 못나오겠다는거야? 고문이 안나오면 안돼는데....
자식에게 기제사 지내는 법을 가르치느라고 고생한다. 그러나 저러나 앞으로 기우회에 나오기도 힘드니 서운하다. 우선 마음으로라도 기우회발전을 빌어주기 바란다 . 그리고 그동안 기우회을 위해 고생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