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육수 더 맛있게 먹는 방법 6가지
1_ 직접 갠 겨자와 과일식초로 맛을 낸다
시판 육수는 이미 식초로 맛을 낸 상태이므로 간을 본 뒤 넣는 것이 좋다. 만약 좀더 강한 신맛을 원한다면 일반 식초보다는 현미식초나 감식초를 넣어보자.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맛도 훨씬 깔끔하다. 또한 사과식초나 레몬식초를 넣으면 깔끔한 과일 맛이 맛을 풍부하게 해준다. 톡 쏘는 맛의 겨자는 튜브형 연겨자보다는 분말 겨자를 구입해 쓰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에 개어 유리그릇 안쪽에 얇게 펴 바른 뒤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서 30분~1시간 정도 두었다가, 마르면 미지근한 물을 부어 잠시 더 두어 매운맛을 우려낸다. 물을 가만히 따라내고 겨자만 긁어 쓴다. 미리 넉넉하게 만들어두고 쓰면 편리하다.
2_ 잘 익은 김칫국물을 섞는다
시판 냉면 육수는 간도 적절하고 새콤한 맛은 좋은데, 뒷맛이 약간 밋밋하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 잘 익은 물김치 국물을 섞으면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 더해진다. 여름에는 열무김치 국물이 제일 좋은데, 살짝 시었다 싶은 정도가 적당. 국물과 함께 김치 건더기를 넣어도 좋다.
3_ 산뜻한 맛의 고명을 더한다
냉면은 육수나 면발도 좋아야 하지만, 얹어 먹는 고명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나 오이를 얇게 슬라이스해 새콤달콤하게 절이거나 매콤하게 고춧가루에 무쳐 얹어도 좋다. 이밖에 토마토나 배, 사과, 딸기 등의 과일을 얹어도 색다른 맛. 과일을 넣으면 냉면 육수의 시큼한 맛이 중화되는 효과가 있다. 오이무침은 오이의 씨 부분을 도려내고 슬라이스해 소금에 5분쯤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짠 뒤,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으로 무친다. 초절임 무(100g)는 채썰거나 나박 썰어 설탕 2큰술, 식초 1큰술, 소금 ½작은술을 넣고 무친다.
4_ 동치미 국물로 개운한 맛을 더한다
꼭 집에서 담근 것이 아니더라도 동네 반찬가게나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시판 동치미를 사다가 써도 좋다. 집에 김치냉장고가 있다면 미리 넉넉하게 사다놓고 여름내 국수를 말아먹거나 냉면 육수에 섞어 먹으면 별미. 동치미 국물은 살얼음이 살짝 앉을 정도로 얼렸다가 쓰면 훨씬 개운하고 깔끔해져서 시판 육수의 맛을 상승시켜준다.
5_ 양념장을 넣어 막국수처럼 말아 먹는다
춘천막국수는 매콤한 양념장과 자작하게 부은 국물에 면을 말아 먹는 것. 냉면 육수의 맛이 떨어진다면 양념장을 만들어 넣고 냉면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말아 먹으면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훨씬 맛이 좋아진다. 이때 과일이나 무초절임 등을 얹어 함께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킬 수 있다.
6_ 과일을 갈아 넣는다
좀더 은은하고 향긋한 풍미와 깊은 맛을 원한다면 사과나 배를 갈아서 즙만 쪽 짜낸 뒤 냉면 육수에 섞어보자. 과일의 달콤한 맛과 특유의 향이 배어 훨씬 고급스러운 맛이 된다. 뒷맛이 개운한 것도 특징. |
첫댓글 냉면을 먹을때 마다 하는 생각 와 옛날 묵든 그 칼칼한 궁물맛이 안날까? 발그미님 일러주신대로 오늘저녁 한번 실력 발휘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