른)의 시가집”이란 뜻입니다. 중세(11-13세기) 유랑승이나 음유시인들이 노래한 도덕, 사랑, 유희, 종교 및 외설 등 에 관한 시가집이 1803년 뮌헨 남쪽에 위치한 바이에른 지방의 베네딕트 보이에른 수 도원에서 발견된 연유로 곡명이 “카르미나 부라나”로 붙여졌는데요 "칼 오르프"는 모 두 250수인 이 시가집에서 24곡의 가사를 채택하여 "Carmina Burana"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칸타타입니다.
모든 것이 운명에 의해 지배되는 것으로 운명 앞에서 모든 것이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운명의 필연을 노래한 내용인데, 오르프가 가사만 발췌하여 선율은 전혀 사용 하지 않고 자신의 독창적 기법으로 자신의 독일어 자작시도 조금 추가하여 작곡하였 습니다.
이곡은 주제가 되는 소재를 전개시키지 않고 반복함으로써, 간결한 형식과 하모니, 그리고 일관된 리듬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대위법을 완전히 배제하여 단순한 구성을 끝까지 고집하고 있는데, 바로 이것이 바로 이 작품의 특징이자 매력입니다.
이 작품은 1942년에 작곡된 “카툴리 카르미나(Catuli Carmina)",와1951년에 작곡된 “아프로디테의 승리"와 더불어 무대 형식에 의한 칸타타의 3부작 “트리온피(Trionfi: 승리)”의 제1부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이곡에 의해 확립된 "칼 오르프" 특유의 작곡 양식은 이후 그의 모든 작품을 규정짓고 있으며, 또한 새로운 무대 음악으로서 현대음악의 한 분야를 개척한 것이 되었습니다.
Carl Orff(1895 ~ 1982, 독일)
칼·오르프(CARL ORFF)는 1895년 7월 10일 뮌헨에서 출생한 현대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의 한 사람이며 교육자입니다. 또한 지휘자 및 교육자로서도 명성이 높았던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 작곡가 입니다.
1921년에 뮌헨에서 카민스키(HEINRICH KAMMISKY ; 1886 ∼ 1946)에게 사사한 그는 그후 1924년 "도로테킨터"에 의하여 창설된 고전교육· 음악· 무용을 위한 귄터학교의 음악 교육부에서 처음으로 교편을 잡음으로써 교육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1930년-33년에는 뮌헨 바하협회의 지휘자로써 재직하여, 바하의 마태 수난곡을 무대 극으로 연주했습니다. 그는 일찍부터 음악적 자질을 발휘하여 16세에 이미 50여 곡의 가곡과 수많은 합창곡을 완성하였는데.
1930년경 부터 독자적인 작곡 양식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1936년에는 그의 대표작이 자 출세작인 Carmina Burana”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1950년에는 뮌헨 고등음악학교 작곡가 주임교사가 되었으며, 1955년에는 튀벙겐 대학 1972년에는 뮌헨대학 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후에 바이에른 미술원 회원이 되었으며,1982년 3월 29일 고향 뮌헨에서 사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