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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land Trail Blazers 아주 유리해진 포틀랜드
🌹 Blazers [Lill+McC] 추천 1 조회 945 18.03.31 21:47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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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3.31 22:09

    첫댓글 시즌 전에 포틀 3위를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스토츠 감독과 릴-맥 콤비 대단해보입니다
    한편으로는 킹스픽인 콜린스가 잘하는 모습을 보니 부럽더군요..
    반면 잭슨은 실망적인 활약이고 자일스는 아직 경기를 나서지 않아서 모르기는 하지만요

  • 작성자 18.03.31 22:09

    분명 경쟁팀들의 주축선수들 부상으로 기회를 얻었던건 사실이죠. 허나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힘들었던 일정들을 버텨내지 못했다면 못올라왔을 겁니다.
    특히 플옵권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7승 1패)이 주효했다 봅니다.
    테리 스토츠는 좋은 감독입니다.
    가끔 타임아웃 타이밍이 어긋날 때가 있는것만 빼고는 크게 나무랄 데가 없는 감독이에요.
    공격전술 짜는데는 원체 특화된 감독이였지만, 올시즌은 코치들과 함께 팀 디펜시브 레이팅을 대폭 상승시키는데까지 성공했습니다. (이게 올시즌 성공의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올해의 COY후보감에 여러명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토츠도 그 후보에 들어갈만 하다고 생각해요.

  • 작성자 18.03.31 22:13

    치열한 서부 컨퍼런스 속에서 알드리지 ERA 이후로 계속 플옵에 나가고 있는것도 스토츠의 영향력이 적지않은 공을 세웠죠.
    릴맥은 워낙 기복이 많은 선수들이지만 어쨌든 둘 중 한명이라도 꼭 캐리하는 날이 있습니다. 둘 다 잠잠한 날은 거의 없었던 것 같네요. 한 명이 막혀도 한 명이 터져주니 경기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봅니다.
    두 선수 외에도 시즌 막판에 롤플레이어들의 폼이 올라온 것도 큽니다.
    하클리스, 아미누의 3점이 폭발했었고(하클리스는 올스타 이후로 55%의 성공률을 보였지만 부상 ㅜㅜ, 아미누는 최근 너무 안들어가긴 하지만), 터너와 너키치의 폼이 엄청 올라온게 큽니다.
    특히 너키치.

  • 18.03.31 22:14

    @🌹 Blazers [Lill+McC] 확실히 실력있는 스토츠는 감독인거 같아요
    먹튀소리 듣던 터너를 어떻게든 팀에 녹아들게 만들거나
    하클리스, 네이피어 같이 다른팀에서 버림받은 선수들을 갱생시키는 능력을 보면
    선수활용능력에서도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스턴 스티븐슨 감독과 같이 포틀에 종신감독으로 둬도 손색없는 감독일듯 싶어요

  • 작성자 18.03.31 22:15

    후반기에 작년 그 포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샷 셀렉션과 마무리도 많이 좋아졌고, 최근 수비에서의 영향력이 정말 엄청납니다;;
    포틀의 견고해진 수비의 확실한 기둥이 되어주고 있죠.
    터너도 잔실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외곽도 들어가고 있고요. 무엇보다 비하인드 백드리블, 스핀무브 드리블이 엄청 줄었습니다 ㅋㅋㅋㅋ
    기존의 릴맥과 더불어 여러 선수들의 올라온 경기력이 지금 포틀의 안정된 모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작성자 18.03.31 22:26

    @버디힐드 골스 73-9 시즌에도 COY 투표 2위를 기록했었죠. 스토츠도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선수활용능력면도 대단히 뛰어나죠.
    2년차까지 가비지멤버에 불과했던 코너튼을 주요 로테이션에 안착시켰고, 무엇보다 프로젝트형 선수로 여겨졌던 잭 콜린스를 후반기부터 제대로 로테이션에 박고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콜린스의 활약도 아주 빼어납니다. 다른 루키들이 워낙 화려해서 그렇지, 콜린스도 포틀랜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조금씩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반에만 7-7을 기록하기도 했고, 수비에서의 포텐도 보입니다. 세로수비가 좋아요. 또한 7풋에 가까우면서 슛터치가 좋고, 스페이싱도 되며

  • 작성자 18.03.31 22:24

    @버디힐드 요즘에는 포스트업까지 자신있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테리 스토츠가 적절한 시기에 긴장감을 유지하며 충분한 플레잉 타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로테이션에 합류시켰습니다.(오클전에서는 클러치에서 큰 활약을 하기도 했죠. 비록 졌지만 며칠 전 멤피스 원정에서 따라붙는 클라치 3점을 넣기도 했고요.)
    네이피어, 하클리스를 성공적으로 재활용한것도 좋게 평가받을 부분이고, 터너 사용법에 대한 해답을 조금씩 풀어나가고 있는걸또한 긍정적입니다.
    현재까지 스토츠는 포틀 프랜차이즈에 분명 큰 영향을 남기고 있는 감독입니다.
    한 가지만 바란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이 좋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18.03.31 22:27

    @🌹 Blazers [Lill+McC] 릴맥님의 댓글들을 보니 올시즌 포틀의 시즌 윤곽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자일스가 아직 경기를 뛰지 않아서 트레이드 승패를 확답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부럽더군요 콜리스의 활약이 ㅠㅠ
    라비시에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는듯 싶었습니다
    릴-맥 콤비의 관건은 플옵에서의 활약 여부겠죠. 릴라드야 워낙 강심장이고 수많은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과거는 있지만
    그래도 궁극적인 목표는 플옵진출이 아니라 팀의 우승이나 컨파진출일테니 말이죠
    골스도 예년같지 않고 부상이나 체력적인 문제도 있을수 있으니 어우골을 깨는 기적이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 18.03.31 22:29

    @🌹 Blazers [Lill+McC] 저는 전에 알드리지가 샌안으로 떠난 뒤로 포틀이 제 응원팀인 킹스와 뒤에서 힘겨루기 싸움을 할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예상외로 플옵권에서 노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릴-맥 콤비를 과소평가했던거죠 ㅠㅠ
    언제나 포틀은 예상외의 선전을 하는 팀이였습니다.
    올시즌 3위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힘을 받아 플옵에서도 드라마 한 편 작성하기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 18.03.31 22:38

    @버디힐드 사실 저는 첨에 콜린스 데려왔을때 그냥 얘는 버스트다..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10번대의 백인빅맨.. 아무리봐도 마이어스 레너드 시즌2로 보였거든요.
    그런데 한 시즌이 끝나가는 현재 제가 느낀 두 선수의 차이점은, 적극성입니다.
    콜린스의 경우, 투지가 상당합니다. 신경전도 펼치고 잘 안풀릴때는 감정을 잘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있었는데, 저는 아주 긍정적으로 봅니다. 레너드의 경우는 불만족스러운 콜이나 상황들에 대한 리액션이 많았어요.
    그리고 기동성면이나, 수비적인 포텐에서도 조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워낙 민첩하고 퀵니스가 빨라 상대 가드와 매치되도 끝까지 컨테스트를 유지할 수 있다는게 콜린스의 장점이

  • 작성자 18.03.31 22:41

    @버디힐드 아닐까 생각합니다.
    킹스로 간 유망주들도 충분히 성공할만한 잠재력이 있다 봅니다.
    저스틴 잭슨은 제가 몇 번 경기를 봤을 때 좋은 인상을 받은 선수였습니다.
    아직 스킬적으로 완성된 것 같지는 않아 보였지만, 센스나 슛터치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자일스의 포텐이야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두 선수와, 새로 들어오게될 신인, 그리고 기존의 팍스-보그다노비치-WCS-힐드 코어와 함께 킹스도 새 시대를 열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아 그리고 플레이오프. 릴맥은 대단한 화력을 지니고 있는 콤비지만 플옵에서만큼은 기대에 못 미쳐왔죠.
    특히 릴라드가 플옵에서는 정규시즌의 그 위압감을 제대로 보여준적이

  • 작성자 18.03.31 22:43

    @버디힐드 몇 없습니다.
    아직 상대로 어느팀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지만, 기복을 줄이고 좋은 퍼포먼스를 계속 유지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년 연속 워리어스를 만나 떨아진 아픔의 기억이 있는 포틀랜드죠.
    올해 골스를 다시 만날지 안 만나게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혹 만나게 된다면 후회없는 좋은 승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골스를 만나면 불타오르는 릴라드를 보는것은 경기 결과를 떠나 언제나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물론 이기게 된다면 정말 좋겠죠 ㅎㅎㅎ

  • 18.03.31 22:23

    알드리지 이적 후 포틀이 샌안보다 순위가 앞서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줄이야ㅎㄷㄷ
    포틀 응원합니다~

  • 작성자 18.03.31 22:34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벌써부터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저도 얼떨떨히긴 하네요 ㄷㄷㄷ 물론 카와이의 부상이 없었다면 꿈도 못 꿨었겠죠 ㅋ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애틀랜타도 올해 좋은 상위순번 신인 지명하고 슈로더-프린스-콜린스등 영코어들과 함께 불과 몇년전 동부 강호로 군림하던 그 때의 위용을 되찾길 응원합니당

  • 18.03.31 22:49

    터너 욕 무지하게 먹었던거 같은데 그런 터너를 가지고도 3위를... 역시 너키치는 좋은 선수입니다. 가드듀오는 말할것도 없구요

  • 작성자 18.03.31 22:55

    시즌 중반까지 터너는 정말 욕먹을만 했죠 ㅋㅋㅋ
    그래도 후반기 들아와서 주전, 벤치를 오가며 쏠쏠하게 활약해주고 있습니다.
    터너무브를 자주 안봐서 너무 편합니다 요즘 ㅋㅋㅋ
    너키치도 참 걱정 많이 했는데 경기력 많이 올라왔네요.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의 존재감도 대단합니다. 워낙 피지컬이 좋아서 상대 선수들의 컨테스트를 아주 잘 막아내고 있어요.
    릴맥듀오는 남은 경기 기복 최대한 줄이면서 시즌 잘 마무리짓게 이끌어줬으면 합니다.

  • 18.04.01 00:29

    포틀 진짜 3위 할지 몰랐는데 알드리지의 스퍼스 위에 있네요 ㅎ

  • 작성자 18.04.01 00:31

    프런트나 선수단조차도 예상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합니다..ㅎㅎ 그만큼 잘해주고 있네요. 어느덧 시즌도 끝나가는데 끝까지 힘내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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