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맛집은 매일 매일 메뉴가 바뀌는 Dock Lunch라는 곳 입니다!
Main street이랑 11th st에 위치한 곳에 있는 작은 음식점인데요
약간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고 간판도 없고 해서 지나치기 쉬운 곳이에요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치 옛날 시대로 돌아간 듯한 복고풍의 인테리어와 디자인들이 눈에 띄는데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확 올라가네요
커피잔이랑 크리머도 앤틱샵에서 구입한 티가 팍팍 나는 데요
요새 힙스터 레스토랑에서 유행하는 Mason Jar를 물잔으로 사용하기도 하네요
이 곳 커피맛이 좀 특이한데요. 보통 커피맛에 계피랑 카다멈이라는 향신료를 집어넣어서
독특한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아마 싫어하실 수 도 있지만 특이한 커피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좋아 하실 맛이에요
매일 매일 메뉴가 바뀌는데 오늘의 메뉴는 프렌치 토스트와 비빔밥!!!
주인은 백인 여자분이지만 그 분이 종종 자리를 비울 때는 캐나다 교포 Anabelle Choi라는 분이
메뉴를 담당하는데 그래서 종종 퓨전 한국 음식이 나오는데 오늘은 비빔밥이었어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비빔밥이었는데요 ㅎㅎ
한국적 깻잎이랑 버섯 김치가 나오고
아보카도 베이컨 적양배추 같은 서양식 음식의 조화가 굉장히 이색적이었지만
의외로 맛있었어요. 외국인들을 위해서 한국식 고추장에 다른재료를 섞어서
톡 쏘는 맛은 있지만 아주 맵지 않게 한 소스도 맛있엇구요
프렌치 토스토는 맛이 진한 베트남 커피에 푹 적신 촉촉한 빵에 신선한 윕크림이랑 라스베리가 나왔는데
정말 촉촉해서 목에 꿀떡 꿀떡 잘 넘어가더라고요 ;-)
매일 매일 메뉴가 바뀌는것도 넘 마음에 들고요
작은 공간이었지만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 오더라고요
역시 맛있는 집은 위치가 아무리 찾기 어려워도 입소문을 타고
다 알아서 오는 거 같아요
밴쿠버의 힙스터들이 즐겨 찾는 이곳에서 롱 위켄드를 즐겨 보시는건 어떠세요? ;-)
Address: 152 E 11th Ave, Vancouver, BC V5T 2C2
Hours: 11:30AM–4PM, 7–11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