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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스키아의 그림은 미술관에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보호를 받는다.
길거리의 벽화나 그라피티는 언제 지워질지, 헐릴지... 혹은 하룻밤 사이 누군가가 스프레이로 덮어 씌울수도 있으니 온실의 화초가 아닌 들판의 야생화나 마찮가지다
유럽은 도시마다 그라피티들로 넘쳐난다.
특히 영화의 도시 칸은 아름다운 영화의 한 장면을 그려놓은 벽화들로 넘쳐난다. 비록 칸느에 미술관은 없지만 길거리가 미술관 같다.
칸느는 리비에라 혹은 코트다 쥐르라 불리는 해안에 자리한다. 아름다운 감청해안이다.
팝 아트의 여신 마르린 몬로가 호텔의 간판스타가 되었다.영화 쟝 바스키아를 보면 팝 아트의 앤디워홀도 나온다. 바스키아의 천재성을 알아봐준 앤디 워홀이기에...
영화는 제7의 예술이라 한다. 이 건물은 칸느 영화제에서 상을 탄 영화포스터와 주인공들로 장식되어 있다.(남과 여, 택시 드라이버,새등등)
이 건물 사이로 난 길이 니스쪽에서 칸느로 넘어오는 길목이다. 이 건물이 칸느에 도착했다는 이정표가 된다.
칸느의 기차역이다.
영화의 도시답게 뤼미에르 형제의 세계 최초의 영화 "기차의 도착"이 스틸 컷으로 그려져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 돌체비타, 타이타닉에 이르기 까지 키스신들만 모아 놓았다.
마치 영화 시네마 천국에서 검열에 잘려나간 키스신들처럼....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어진다. 시네마천국이...아니 시칠리아 섬에 가서 아염없이 바다와 하늘이 키스하는 장면을 몇날 몇일 무념으로 바라보았으면....아니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하며 살고 싶다고!
어느 골목에 그려진 벽화다
새장을 들고 곡예를 하는 삐에로다.
이 그림은 참으로 예쁘다.
유럽은 화장실이 유료다. 그리고 화장실 표시가 보이면
당장 급하지 않더라도 해결을 하는게 좋다. 정말 급할 때 주위에 없어서 당황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기에...
이 벽화는 칸느에서 화장실 표시따라 들어 가다 우연히 발견한 그라피티인데 이걸 보는 순간 월척한 느낌이였다.
미술관따라 여행을 하다 중간 중간 한 눈 팔렸던
그라피티들이다.
도시마다 그 분위기들도 상당히 틀리다.
영화는 역시 대형 벽걸이로 보아야 제맛인거 같다
첫댓글 지나가는 곳마다 전시회를 해놓은 듯하네요. 멋있다.느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