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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사랑하는사람들 (다육,화분)
 
 
 
카페 게시글
└-… 산내들 농촌사랑 스크랩 경북 봉화 청량산
james 추천 0 조회 308 08.03.24 11:0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 천태산으로 가기위해 아침일찍 준비하여 산악회 버스에 올랐으나

회원들이 불과 11명밖에 참여하지 않아서 부득히 앞서가는 다른 산악회에 급히 연락하여 고속도로

진입 직전에 멈추게 하고 부랴 부랴 한회원님의 승용차로 기다리고있는 백제 산악회에 합류하여 경북

봉화 청량산에 가게 되었다.

청량산에 갈 마음의 준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청량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우중산행의 맛을 아는지라 쭈꾸미, 떡등 많은 음식을 장만해서 천태산예정 산악회가 계획을 바꾸어 근교

산으로 간단한 산행을 한다기에 같이 그렇게 할까 망설이다가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고청량산을 택하여

옮겨온 것이다.

왼손에 우산, 오른손엔 카메라를 들고 산행하는것이 쉽지는 않치만 빗소리를 들으며 산에 오르는 맛이

별미이며, 멀리 원경은 전혀 볼수 없어 아쉽지만 비에 젖은 가까운 풍경은 색감이 좋아 더욱 좋은 그림

을 담을수 있다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산행하다 보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익산에서 갈때는 5시간 걸렸는데...돌아올때는 4시간이 안되어 익산에 도착했다.

 

산행 코스 ; 응진전-김생굴-경일봉-자소봉-탁필봉-연적고개-뒤실고개-청량사

 

산행 시간 ; 3시간 30분 (점심식사시간 포함) - (12정각~3시 30분)

 

날씨   ; 가랑비가 계속 내림. 정상부분에서 바람이 붐. 원경 조망 불가.

                  

 

 

 

 우리팀은 이제 올라 가는데 벌써 하산하는 사람들.....근처에 사는 사람들인가 보다.

 우리가 타고온 낭주관광...그리고 하나둘 등반시작.

 익산시 산악회 카페지기님...아주 유용한 카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비에 젖은 초목과 대지는 그색감이 더욱 선명하고 산뜻하여 그 상쾌한 기분이 전해온다.

 

 

 

 

 

 

 응진전

 

 

 암자앞 작은 채마밭......겨울을 넘기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응진전에서 우리가 지나온 길을 내려다 보며.....피어오르는 안개.

 응진전

 

 

 어풍대에서 내려다본 청량사.....안개가 잠시 걷히는 순간에 찰칵..희미하나마.

 

 

 

 

 오작교

 오작교에서 바라본 골짜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청량산의 원경을 볼수 없어서 아쉽다....가까이서...작은 폭포

 가을 단풍을 연상하며.....봄이 왔음에도 낙옆을 떨구지 못하고 빛바랜 잎을 달고 있는 단풍나무

 

 두가지가 자라다 다시 합쳐진 특이한 현상......보는이마다 그 느낌이 다를것이다.

 비에젖은 자소봉 표시석....주변 경관이 빼어나다는 소문을 들은바 있는데...안개와 비구름으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자소봉의 바위

 자소봉에서 바라본 풍경

 자소봉 사다리...미끄러워서 조심스럽다...비바람이 불어대니 다리가 후들겨려...

 

 자소봉 사다리 위에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

 절벽아래 처마석에서 ....40여명이 비를 피해 식사할수 있는 ?은 공간이다. 꿀맛의 산속 점심시간!!

 자소봉을 뒤돌아 보고

 

 탁필봉

 

 

 

 장인봉을 오르려 했으나 산불 방지로 통제되어 오르지 못하고 청량사 방향으로 길을 돌렸다.

 

 

 

 

 

 

 비올때 등산화가 젖지 않게 하는 방법....비닐봉지 2개만 있으면 완벽한 방수 처리가 된다.

 비닐봉지를 양쪽으로 관통시켜서 비닐봉지를 신은후에 양말에 한쪽면을 끼우고 뒤집어서 내리고 등산

화끈 마지막 매듭부분에 끈으로 구멍을 뚤어서 겉에 매듭을 지어 묶으면 비닐이 벗겨지지 않고 완벽한

 방수기능을 하게 된다.

 

 봉헌 기와....

 

 청량사...주변 경관과 경내가 아름답다.

 5층석탑. 소나무. 아스라이 피어오르는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바위산의 뒷배경.... 절경이로다.

 

 

 

 

 

 

 

 

 

 

 

 

 

 

 청량사 화장실 뒷모습

 

 엄청나게 큰 고목....죽어서도 우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서본 고목의 모습....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을씨년 스럽다.

 

 자소봉.

 

 

 적나라하게 드러난 뿌리에도 아랑곳없이 고고하게 서있는 소나무.

 적송....비에젖은 적송 ....깨끗해 보인다...단비로 샤워를 했으니 개운하리라.

 

 

 

 저봉우리가 아름다워 여러컷을 잡았는데...이사진이 가장 잘된거 같다.

 

 색바랜 낙옆이 비에 젖으니 산뜻한 원색을 드러내고 있다.

 

 향기가 진한 산수유를 지나...

 

 

 그림에 사진이 들어가면 생동감이  훨씬 더해진다.

 아.................미안하다....소나무야.

 

 

 

 

 

 허옇게 바랬을 이끼가....새파랗게 생생하게 활기를 찾았다.

 

 위에서 공사를 하나보다....계곡물이 흙탕물이다.

 흙탕물과 적송

 하산길 !!...가까이보니 천태산 산행을 못한 그 일행분들이다...4명이 우연히 동시에...

 작은 폭포

 너무 일찍 나온 도롱뇽.....추워서 일까....꼼짝 못하고 있다.

 

 

 청량사 입구에 커다란 둥근 바위돌......언젠가 위에서 굴러 내려왔을 것이다.

 폭포가 얼어서 커다란 빙벽을 이뤘을 텐데....아직도 덜녹아 잔설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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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3.25 11:38

    첫댓글 멋진곳 잘 봤습니다. 초파일등 달기 시작 했나 보군요. 모든이들 앞날 밝히는... ^^ ..감사합니다.

  • 08.04.11 12:26

    사진기술이 뛰어나군요...화려하고 멋진풍경들을 않아서 볼수가 있다니 눈을 떼지않고 보았습니다...저도 산행을 좋아하는데 저희집 앞뒷산 정도지만 비가와서 미끄러울턴데 사진찍으며 해발800이 넘는곳을 올라가시다니 대단하십니다...끝으로 비닐발장갑 멋진 아이디어입니다...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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