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nacoBlue 입니다.
7월 중순경... KSS군이 태백을 한번 가봐야 쓰겠다며 뭘 물어본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휴가때 하루 비워서 평일에 다녀올거라고 하더군요.
순간 어떻게 하면 하루 땡땡이 치고 같이 다녀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ㅎㅎㅎ ㅡㅡ;
암튼 여차저차 해서 K군은 전날 태백에 도착하고 저는 당일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태백 가는길에 있는 유일한 고급유 판매처인 연하 주유소의 모습
지난번에는 비가 오고 초행길이어서 고급유 급유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기억에
이번에는 미리 지도를 꼼꼼히 확인해 보고 출발해서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쉬보드에 뭐가 있는게 싫어서 네비게이션을 안씁니다.)
뒷편으로 파란 하늘과 우거진 산록의 모습이 더운 여름 날씨지만 잠시나마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태백 레이싱파크 주차장 전경입니다.
테크니컬 코너쪽 경치가 좋길래 한장 찍어 봤습니다.
레이싱 파크 입구쪽의 모습
여름중의 한여름이라 높은 온도 때문에 차량에 가해질 스트레스가 걱정 스러웠는데
다행히 강원도 이상 저온현상과 구름낀 날씨로 인하여 트립 컴퓨터상의 기온은 23~25도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피트인 대기 라인
KSS군의 i30 2.0 수동 모델
라이센스 신규 취득을 위해 사무동 앞에 주차중입니다.
라이센스 이론 교육후 연습 주행을 위해 피트에서 대기중입니다.
저와 함께한 mkV GTi
지난번과 달리 mtm Stage I 데이터를 다시 올리고 지난번 문막 주행시 휠이 빠질뻔한 황당한 기억에
전륜에 꼽고 있던 3mm 스페이서와 롱볼트를 빼고 순정 볼트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조여 주었습니다.
KSS군과 매니아스펙의 Forte Koup이 라이센스 연습주행을 위해 대기중입니다.
페이스 카를 따라 주행중
패닝샷이라는 걸 찍어 보려고 했는데 역시나 사진사가 안습입니다. ㅜ.ㅜ
DSLR 들고 다닌지 어언 2년이 넘었건만 이모양 이꼴입니다.
암튼 그들은 그렇게 달렸습니다.
Forte Koup
그렇게 해서 라이센스 취득이 이루어 졌습니다.
KSS군 혼자 다니느라 제대로 못먹었을거 같아서 맛있는거 사줄라고 미리 태백 시내 맛집들 정보를 모아 놓았는데
주행 스케쥴을 보니 시간이 여의치 않아 레이싱 파크 식당내에서 해결했는데 생각 보다 괜찮았습니다.
출격 대기중...
뭘하고 있었던 걸까요?
피트동 앞에서 본 자이언트 코너쪽 전경
KSS군은 라이센스 이론교육을 위해 브리핑실에서 교육을 받는 동안
저는 10시40분에 그날의 첫 트랙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빗길 주행과 달리 경주용 젠쿱들이 슬릭 타이어를 끼고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제 옆을 지나가는데 정말 ㅎㄷㄷ이라는 단어가 절로 쏟아지더군요... ㅡㅡ;;;
역시 문막에서 다져진 기본기가 있어서 첫 주행임에도 과감한 라인 어택이 돋보입니다.
매니아스펙의 i30과 함께 달려 보았습니다.
주행을 마치고 피트에 들어섰는데 고생하셨다면서 시원한 캔커피를
건네줄 정도로 매너가 좋은 친구들이었습니다.
고마워서 인캠 주행영상을 이메일로 보내주겠다고 그랬는데
이메일 주소를 적어놓은 쪽지가 어디로 갔는지 찾을길이 없더군요...
혹시 매니아스펙의 그레이 i30과 블랙 Forte Koup의 오너분을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살짝 귀뜸좀 부탁 드립니다.
Forte Koup 잘 달리더군요...
잡힐듯 잡힐듯 하면서도 계속 거리를 유지하는 모습이
조금 손보면 트랙이나 와인딩에서 괜찮은 핸들링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이언트 코너를 탈출해서 직선주로를
1/3정도 달릴즈음 뒷통수가 따가와짐이 느껴집니다.
사이드밀러로 힐끔 보니 점점 가까와집니다.
결국은 브레이킹 포인트를 놓치고 버지로 뛰어들고 맙니다. ㅜ.ㅜ
워낙 빠른 차들이 많아서 자랑할만한 랩도 아니지만
이날 베스트 랩은 1분13초3을 기록했습니다.
베스트 랩 주행영상입니다.
보너스로 세라토 원메이크에 출전하시는 분의 리버스 스핀이 영상에 포착 되었습니다.
많은 분량의 동영상중 이슈가 있었던 부분만 간추려서 편집하였습니다.
보잘것 없는 실력이지만 혹시 태백 레이싱파크에 가보려고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이미지 트레이닝 삼아 봐두시는 것도 괜찮으실 겁니다.
더운 온도가 가장 염려 스러웠는데 별 다른 차량 트러블 없이 주행을 마무리 하고
함께 서울로 돌아와서 차는 버려두고 늦은 밤까지 알콜로 새벽 3시까지 또 달렸습니다.
암튼 달리기는 끝나지 않습니다...
첫댓글 영상 잘봤습니다 ^^ 영상보니 또 태백이 땡기네요... 조만간에 또 다녀와야될듯...
더위가 한풀 꺽이면 저두 조만간 한번 더 다녀오려구요... ^^
아, 재미 있었겠습니다,^^
ㅎㅎㅎ 평일인데다 더워서 둘이서만 타고 오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200마력 GTI 직빨 끝내주는군요..영상 보고 있자니 제 차 끌고 가기가 무서워진다는..^^
순정 143마력짜리 제차도리는데요 뭘그날 전 맨 후미에서 하루일 따이기만 했습니다
Pocket Rocket 이라는 별명이 달리 붙은 건 아니죠... 뭐 차에 비해서 드라이버가 좀 거시기 하긴 합니다만... 형님 그냥 보시는거랑 한번 가 보시는거랑은 느낌 차이가 좀 있습니다. 특별사면 기념 고고씽~~~
편집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뒤에서 영상 찍고 계신것을 알았으면 풀악셀로 좀 더 달아나 보는건데 아쉽습니다..하루종일 달리고 밤에도 달리고 24시간 중 20시간은 달린듯 합니다..ㅋㅋ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담에는 제가 좀 더 빨라지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ㅋㅋ그리고 삼공이와 폴쿱 오너분은 삼공이 동호회 회원님들 이십니다,,제가 이메일 쪽지 보내서 물어보고 연락드릴께요~^^
동영상이라는게 찍는건 쉬운데 편집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영 거시기 햐... 암튼 신석씨도 고생 많았구랴~
으아~~ 저도 태백 가고싶어지네요^^ ㅎㅎ 잘 봤습니다 ㅋ
ㅎㅎㅎ 감사합니다.
태백서킷이란데는 제차로는 절대 가지 말아야겠군요.. 좌절감만 듬뿍 느끼고 올듯..ㅋㅋㅋ 테크닉도 문제지만 출력이 중요한곳같아요..ㅎㅎ
라이센스 교육때 차량교육은 폴쿱오너분과 저 둘이였는데요..교육하시는 분이 묻더군요~어떤차 타세요?폴쿱이요~옆에분은 어떤차 가지고 오셨나요?i30이요~했더니...혼자말로 하시는 말씀이....아~i30...오늘 타기나 하겠나 이거...ㅡㅡ;;;;;;;;;;울컥 했습니다..근데 내려와보니 뭐 젠트라(빠르지만)도 있고 i30 1.6도 있고 뭐....
뭐타고 오셨어요?..............모닝이요~^^..................다른차량들에 걸리적거리지 않게 조심하세요!.......뭐.. 이런 상황이 올지도..ㅠㅠ 그래서 정말 안갈래요~ 저에겐 공짜로 달릴수 있는 고갯길서킷이 있거든요..ㅋㅋㅋ
다들 출력을 말씀하시는데 일단 출력을 제외하고서라도 써킷이라는 곳이 어떻게 운영되고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달릴때 어떤 수신호기에 의해서 어떻게 컨트롤 되는지를 배우고 올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F1 경기가 개최되는데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경기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티비에 경기 중계가 나오면 함께 보는 사람에게 저 수신호는 어떨때 사용되는 것이다라는 정도는 알려준다면 보는 눈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꽃미남님 모닝이면 출력을 테크닉으로 커버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와...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ㅎㅎ 문막에서는 저출력 차량들이 그래도 해볼만 한데...태백은 짤 없군요. ㅎㅎ GTi 출력 끝내주네요~ 젠쿱은 거의 충격과 공포. ㅎㄷㄷㄷ 차가 많이 힘들어하겠어요~
ㅎㅎㅎ 그래도 문막이 아기자기하니 재미는 있습니다. 젠쿱은 정말 말씀하신것 처럼 충격과 공포 그 자체 였습니다. 랩이 1분 1~3초 정도 나온다니 말 다했죠...
^^ 담에 저와 함께해요 형님^^
응석씨 저도 불러주셈~~..9월에 좀 선선해진 다음 같이 함 갑시다..^^
ㅎㅎㅎ 혼자 가려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가실 분들이 많군요... ^^
멋진 카라이프입니다.그리고 편집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동영상 올려주어서 재밌게 잘봤습니다.^^
별 말씀을요... 이번 카트 대회 우승을 정말 축하드리구요~ 날씨 좀 선선해지면 SLK도 몸좀 풀어 주셔야죠~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