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을 재배할 때 방제를 쉽게 하면서도 농약 중독 우려를 씻을 수 있는 방제기(사진)가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가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인삼 재배용 방제기는 농약 살포장치, 살포장치를 탑재하고 주행하는 주행장치, 인삼밭 고랑 옆의 해가림시설 지주목에 설치해 주행장치의 직진을 유도하는 파이프 가이드라인, 농약 호스를 자동으로 감는 방제자동릴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보인 방제기는 마이컴 방식으로, 시작 스위치를 누르면 주행과 동시에 농약을 뿌려 주도록 만들었다. 주행 완료지점에서 리미트스위치를 작동하면 주행과 농약 살포가 정지되고, 2~3초 후에는 주행장치가 후진과 동시에 FM(주파수 변조) 방식의 원격신호로 방제자동릴을 작동해 호스를 감아 후진하도록 고안됐다. 후진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스위치에 의해 주행장치가 정지되고 원격신호로 호스 감기를 정지한 후 인력으로 다음 고랑으로 옮기기 때문에 작업자가 농약에 노출될 우려가 없고 살포작업도 편리하다는 것이다.
농업공학연구소 이채식 과장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방제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생산업체와 보완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1-299-2433.
〈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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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업, 영농, 과수원 경영인 살리기 원문보기 글쓴이: 죠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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