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흘림 없이 사람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까?
답은 "없다" 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그렇게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왜 피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을 까요?
모든 죄 값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니라."(롬6:23)
그러므로 죄를 없이 하려면 죽음, 즉 대속의 피흘림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롬3:25)
구약에 나오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유월절 어린 양의 피입니다.
유대인들은 애굽에 내린 장자 멸망의 재앙에서 제외되기 위해서는 일년 된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야 했습니다.
그리고 일년 일회씩 온 백성을 위하여 대 제사장은 속죄일에 숫염소의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레16:15-20)
그리고 제사장이나 회중이나족장이나 백성 개인이 죄를 지었을 경우에는 수소나 숫염소나 암양을 잡아 그 피를 성소 휘장에 일곱번(레4:6, 17) 뿌리고, 제단 뿔(레4:25, 30, 34)에 바르고, 나머지는 제단 밑에 부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그들의 죄가 사해졌습니다.
그러면 계속 이렇게 짐승의 피를 흘리면 될 것이지 예수님께서 오셔서 피를 흘리셔야 했을까요?
그 이유를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모형과 실제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히8:5)
구약의 제사장, 성막, 제물등은 모형과 그림자였다는 것입니다. 모형과 그림자로는 효과를 제대로 낼 수가 없습니다. 마치 훈련용 목총을 가지고는 전쟁을 할 수 없는 것처럼.
그럼 참 실제는무엇입니까?
참 실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제사장이시고, 참 성전이시고, 참 제물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참된 제사장으로, 참된 성전으로, 참된 제물로 오셔서 참된 제사를드리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시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9:11-12)
이러한 제사는 구약 시대의 동물 제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효력을 가집니다.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9:14)
동물 제사로는 육체를 정결케 할 뿐이지만, 그리하여 땅에서의 죄만 용서받을 뿐이지만, 그리스도의 피는 양심을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피의 효력은 영원하다고 합니다. 즉, 속죄의 효과 또한 영원하다는 말입니다.
만일 동물제사로써 우리의 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었다면 그리스도께서 구태여 오셔서 죽으실 필요가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것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히10:5-7)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만이 진정하고 완전한 속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히10:17)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10:10)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 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10:22)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드려진 제사는 더이상 우리의 죄를 기억지 않게 하며, 거룩하게 하며, 하나님 앞에 나갈 담력을 갖게 합니다.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제사를 동물 제사와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예수님과 사도들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효력들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8)
우리의 죄사함을 보장하고 약속해주는 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느니라."(엡1:7)
예수님의 피의 속죄는 동물의 피와는 달리, 자진하여 흘려주신 은혜로운 속죄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사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계1:5)
우리의 죄에서 해방이란 죄의 세력, 곧 마귀로부터의 해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드리시고(계5:9)
예수님의 피는 자기 백성을 세상으로 매입하여 하나님께 드린 것을 설명합니다.
이제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죄악 세상과 더불어 멸망받지 않을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를 받은 신약시대의 성도가
구약 시대에 동물의 피로 속죄받은 사람들과 질이 같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