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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꽃바람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꽃
축산리 동명의 유래는 지형(地形)이 소가 누워 있는 형국(形局)이 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
09:22분 제3코스의 영덕 블루로드 축산항에서 출발한다...
영양남씨 비문이 있는곳이다...
오랜세월 버터온 비문은 새로 곱게 단장된 비문에 밀려져있고,,,
발아래 펼쳐지는 축산항의 죽도산에는 얼마나 더울려는지
날아가지 못하는 더운공기로인해 희뿌였게 다가올 뿐이다....
옆길로 난길이 잘다듬어져 들어갔더니만,..
아담하게 꾸며진 별장하나가 나타나고있다...
별장의 베란다에 앉아 지쳐가는 몸뚱아리 말복날에 삼계탕으로 몸보신했음 좋으련만..??
이래다닌다꼬 무신 돈나오나,떡나오나,,,
더워빠진길로 걸어서 뎅길라카는지...나원참~~!!ㅋㅎㅎ
남씨비문을 지나면서 바라본 축산항전경이다...
영양김씨의 시조공의 역사도 함께하고있다...
시조 : 김충(金忠)
원조 김충(金忠)은 당나라 하남성 봉양부 여남 사람으로서 형주자사를 지냈다. 755년(신라 경덕왕14년, 당나라 현종)에 안염사(安廉使)가 되어 당의 사신으로 일본에 다녀오는 도중 태풍을 만나 표류하다 신라 유린지(有隣地, 지금의 영덕군 축산면)에 도착하게 되었다. 신라 경덕왕이 이를 알고 당나라에 통보 하였으나 당나라 천자가 김충의 원하는 대로 해주라고 하자 경덕왕이 영양군(지금의 경북 영양군)에 봉하고 여남(汝南)에서 왔다며(일설은 남쪽에서 왔다고해서) 성을 남(南)씨로, 민첩하다하며 이름을 민(敏)으로 해서 하사함으로써 남(南)씨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함께 일본에 다녀오던 그의 첫째 아들인 김석중(金錫中)은 성을 받기 전에 출생 하였으므로 본래의 성을 따라 영양김씨로 하였으며 후에 출생한 자식들은 성를 남씨로 하였다. 그래서 영양김씨와 영양남씨는 성은 틀리나 원조는 김충으로 같다. 그러나 그이후 몇대에 걸친 후대의 기록이 없으므로 후손인 김충황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영양으로 하였다.
09:38분 첯봉우리에 올라서니 더위에 쉬어가라 벤치가있어
아침에 울마눌님이 정성쓰레 준비해주신 커피한잔과 산사람님의 옥수수로 하모니카를 불어본다..
잠시 쉬었다가 내려서니 길가에 아담한 정자하나가 유혹의 손길을 내리고있고,,
맑디 맑은 물속에는 아침일찍 수영하는 피서객들로 북적되고있다...
09:54분 축산면을 버리고 영해면의 경계에서 좌측으로 대소산봉수대오르는 산길이 열려져있다...
영해면에서 목은이색선생등산로를 개발하여 또 다른 특색을 마련할라꼬 하고있다...
10:20분 체육시설이 있는 벤치에서 가기 싫다꼬 응석부리는 이슬님...
더위에 지친 몸뚱아리 불어오는 산바람에 잠시 땀을 식혀본다...
10:28분 대소산 봉수대가 가까워진다...
어디서 날아온님들인지 우리들보다도 더 빠르게 봉수대를 점령하고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차를가지고 부루룽하면 대소산의 봉수대까지 오를수있다네요...
괜히 더분날 땀 찔찔 흘리면서 고생하며 올랐네요???ㅋㅎㅎ
아담한곳에 자리한 봉수대의 모습이다...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하며,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영덕 대소산 봉수대는 영덕 축산포 방면의 상황을 서울 남산까지 전하던 곳의 하나였다. 남쪽으로 별반 봉수대, 북으로 평해의 후리산 봉수대, 서로는 광산 봉수대를 거쳐 진보의 남각산봉수대로 연락을 취하도록 되어있다. 산의 꼭대기에는 방어벽을 쌓고, 성 안에는 직경 11m, 높이 3.5m로 봉돈(烽燉)을 쌓았다. 봉수대의 형태가 비교적 뚜렷하게 남아있어, 조선시대의 통신수단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펌)
대소산에서 바라본 축산항....
대소산에서 바라본 블루로드길....
저멀리 영덕 해맞이공원과 풍력발전기가 보이는데 사진상에는 아쉬움이 남네요??
대소산에서 바라본 영양의 명동산의 풍력발전기랑,,,,
좌측의 주왕산의 대둔산을 잇는 봉우리도 조망된다...
대소산에서 바라본 병곡리의 칠보산능선....
가는길에 바라본 대소산의 봉수대...
가는길에 바라본 좌측의 명동산의 낙동정맥길...
우측의 칠보산봉우리에는 구름과의 전쟁이 진행되고있다...
가는길에 바라본 좌측의 주왕산줄기랑,우측의 명동산줄기의 낙동정맥줄기들.....
10:57분 체육시설이 있는 이정표....
11:06분 망일봉에 도착한다...
망일정의 모습이다...
누가 먼저랄것없이 신발 가지런히 벗어던지고 정자에 눌러 앉는다...
망일정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들...
망일정에서 바라본 동해의 푸른바다...
조금 이른듯하지만 보따리 풀어 헤치고 식사부터 해보제요??...
느긋하게 보따리풀고 동해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벗삼아 점심부터 챙겨보네요??
12:02분 영해초교로 갈라지는 갈림길...
자외선 빵빵하니 비춰지는 아담한 도보여행길....
12:13분 영해면에서 사진리로 이어지는 고개마루에 설치된 구름다리...
알록 달록 정답게도 느껴지네요??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사진리바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영해면의 구름...
사진리의 모습이 조망되어 오네요??
12:31분 갑자기 가던길 뚝 떨어지고 나타난 안부...
영덕블루로드길을 무시하고 그대로 진행해도 괴시리랑 연결되네요??
다시 우측의 블루로드길따라 올라가야되는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13:02분 체육시설있는곳....
그리고 이정표가 나오네요???
목은 이색등산로랑 괴시리마을을 포기하시면 우측의 동부초교로 직행하시면,,,
곧바로 대진항으로 연결됩니다...참고만 하세요???
돌아오는길에 차량으로 이동해서 둘러보아도 괜찮아유~~~!!!
먹구름이 잔뜩 밀려오네요??
그 아래에서 영해면소재지가 나타나지요??
한발자국 더 아래에서 바라본 영해면소재지...
12:36분 목은이색박물관에 도착하네요???
오래된 비문이 쓰려져있네요??
잠시 고려시대의 건축물을 구경해보고요??
이색 박물관도 구경했지요???
정자아래에서 쉬어보기도 하네요??
하지만...
식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영덕에는 오랜 가뭄에 허덕이는가봐요??
그리고 연일 찜통더위만 메스컴을 타고 있지요...
그래서 그놈의 물이 아까워서 꽉 하니 잠겨 버렸는가봐요??ㅋㅋ
정자에서 바라본 박불관이지요??
목은 이색선생의 유적이네요??
우리 고장의 자랑이지만...ㅋㅋㅋ
저도 오늘 처음으로 방문해 보네요....ㅉㅉ
14:01분 괴시마을에 내려서네요??
고택문화체험관이고요...
인동초가 예쁘게핀 담장도 나오고요??
담장너머로 수줍게 숨어드는 고택들이지요??
발뒷굽 치켜올리고 겨우 한컷 얻어보네요??
체험관이 있는 정자래요???
영덕 축협장과 삼성대리점의 이사장님이 녹차체험까지 권하네요??
덕분에 시원한 맞바람속에서 녹차한잔의 여유를 누려보았지요??
잘 얻어먹었습니다...ㅎㅎ
여기 저기
몇군데 더 들러 보았더니만...
그저 무슨댁,무신댁 밖에 더는 없는것 같네요???
괴시리 마을의 고택을 벗어나면서 바라본 풍경이지요???
칠보산에는 한바탕 소나기와의 전쟁이 일어나고있네요??
행여~~
소나기를 맞지않을까 잔뜩 기대 해봤지만...
여기 까지는 안오고 그저 피해가뿌네요??
대진리 마을앞의 수호신이지요??
400년된 팽나무와 소나무가 한창 열애중에 있지요??
사랑나무의 현장도 포착했네요...
15:02분 대진해수욕장앞이네요??
고래불다리를 건너기로 했어요???
엄청나게 소낙비가 내리는가봐요??
천둥에다가 번개까지 울려대네요....??
그런데도 자외선 뜸뿍안고 다리를 건너지요??
대진해수욕장의 상대산이지요???
상대산아래로는 송천천이 유유히 흐르고있네요??
고래불 대교를 빠져나오면서 바라본 대진해수욕장이지요..
덕천해수욕장의 소나무숲길로 걸어가네요??
지압길도 있고요...
자연이 살아숨쉬는곳에 어린이 전용수영장과 멋들어진 공연장..등등등
근데요...
여기 식수좀 구하러 갔더니만요...
샤워장으로 쓰는 얌체족도 있더랬어요...??
스블~~
이런사람들 일본가서 교육좀 받고와야할것 같네요??
되돌아본 상대산과 대진해수욕장이지요....
군부대의 통제길로 바닷가 모래밭속으로 들어가네요??
우리들만의 천국길이 열려있었네요...??
통제구역안에서는 갈매기들의 천국이 있지요??
이슬님의 갈매기 사냥만 아니면 조용할텐데~~..
명사십리 에메랄드빛의 모래밭이 펼쳐지네요??
대진해수욕장은 점점 멀어지고있고요??
권고문님은 모래로 발바닥 찜질하신다꼬 천천히 걸어오고있지요...
고래불 해수욕장이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이라꼬 쳐다보고있지요??
이 땡볕에 베낭메고 걸어오니 신기한가봐요??
그럴수 밖에요??
지들은 해수욕 즐기는데 땀 질질흘리면서 베낭까지메고..
그기에다가 신발은 베낭뒤에다가 달고 걸어오께네 이상하겠지요...ㅋㅎㅎ
그래도 우야능교..??
오늘하루도 이렇게 후다닥 지나 가버렸는걸요??
퍼떡 베낭 말아넣고 ...
잽싸게 옷갈아입고 고래불아 잘있거라 도망쳤지요??
음악이 나오는 분수대를 멀리하고요??
말복의 피서인파에 길에서 시간 안보낼려면 무조건 포항으로 달려야제요??
시속 130km속도로 내달렸더래요???ㅋ후후후
오늘하루~~!!
이렇게 영덕의 블루로드를 즐기면서 말복의 만찬까지 했어요??
근데 실제로 50km라 했는데...
그냥 걸어보께네 쬐메 더 걸리는것 같네요...
블루로드 소개책자의 시간과도 엄청 거리가 있고요??
쌩하니 달라빼면 그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여유로운 구경꺼리와 쉼터에서의 유혹까지 감안했어야 하는데...ㅉㅉ
많은 경험을 했어요??
일상 우리들의 지도보는 습관에서 느끼는것과 도보여행에서의 시간개념의차이....
아무튼 그렇게만 느끼면 됩니다..ㅋㅎㅎㅎ
마지막구간의 숲속길에서 펼쳐지는 볼거리랑,,
애메랄드빛깔의 명사십리 해변의 모랫길이 그렇게 가슴에 와 닿네요??
두번째 구간의 해변으로 이어지는 바윗구간도 좋았는데...
아쉽게도 첯구간의 고불봉에서 해맞이공원까지의 때앗볕이 내리쬐는 임도길...
그리고 포장까지 하고있었으니 아마도 고달픈길이 아니였나 싶네요...
나의살던 고향길의 블루로드길...
그렇게해서 무사히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수 있었어요...
또,,
누가 그렇게 목숨걸고 가고잡다면...
시원하니 불어오는 가을날에 날잡아서 또한번 떠나고 싶네요??
돌아오는길에~~
7번국도의 아이러니한 길에서 신광으로 헹하니 돌고돌아 환여동에서
회국수한그릇으로 말복땜까지하고 무사히 돌아왔네요??
영덕 블루로드길에 함께한 님들께 감사드려야제요??
언제 감사드리느냐고 테클 걸어오네요...
삼척의 관동대로를 벗삼아 가는길에 말씀 드릴께요...
그때까지 더위 잘보내시고,,,
건강들 하세요??
낭만이 있는 내일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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