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2일.....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그냥 헤어지기가 너무 아쉬워 간단하게 차 한잔 먹기로 했었죠^^
어딜가서 우리들의 속삭임을 풀어 놓을까??
앵그리와 친구들은 서로의 취향에 맞는 디저트 카페를 추천하며
추억을 만들 장소를 섭외하고 있었답니다.
어딜갈까????.......
^&^유휴~~~
근데......그때.....갑자기.....하늘에서 선물이 내려왔어요.^^
이곳,,,,부산에....그것도...서면에....
쌀가루 같은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ㅎㅎㅎ
"어 이것 꼭 쌀가루 같아"라는 친구이 말에
앵그리의 눈에서 광채??가 번뜩!!!
"야~~우리 떡카페 한번 가 볼까? 이 근처에 있는데...." 하고 찾아간 곳
........퓨전 떡카페 "어흥"
필연같은 우연으로 만나게 된 퓨전 떡카페 "어흥"
그곳에서는 정말 호랑이가 나오는 전래동화처럼 오누이가 있었어요^^
젊은 나이의 오누이가 떡과 함께 키워가는 행복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집중!! 집중!!!
떡으로 만드는 세상......어흥은 현대식 건물의 1층에 있는데요....
부모님께서 하시던 방앗간을 오누이가 물려받아 리모델링을 해
퓨전 떡카페와 방앗간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답니다.^^
앵그리는 대를 이은 장인정신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던군요!!!!
퓨전 떡 카페 어흥으로 들어가면 젊은 나이의 여자분이 주문을 받는데요....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의 전래동화 주인공처럼
어흥의 주인공인......여동생입니다. ㅎ ㅎ ㅎ
모두 쌀을 가지고 만든 떡들입니다^^
떡들이 너무 이쁘고.....맛있게 보이죠!!!!
정말 쌀로만 만든 게 맞는걸까???
너무 신기하게 느껴졌답니다.^^
떡의 종류가 더 많은데.....이날 떡이 좀 일찍 품절되었다고 하네요^&^
앵그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인것 같았어요^^ㅎㅎㅎ
앵그리와 친구들은 요즘 "어흥"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콩고물라떼, 레몬진저티, 민트 에이드,
꽃보다 이쁜 떡들을 주문했답니다.^^
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요~~~~
민트에이드.......레몬의 맛과 민트의 맛이 조화를 이루어 상큼함의 절정을 알게 해 줍니다.^^
콩고물라떼.......'어흥'에서 젤 잘 나간다는 요녀석은
고소함과 달콤함의 극치입니다.ㅎㅎㅎㅎㅎ
콩고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서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요녀석!!!
호랑이 넘 귀엽죠!!!
콩의 또 다른 변신.....환영합니다.^&^
-----앵그리가 강추합니다.^^
앵그리는 요녀석을 먹으면서 외국으로 보내
우리나라 음식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함께 먹었답니다.^&^
레몬 진저티.......감기 기운이 있는 친구가 약으로 먹겠다며 주문한 생강차!!!
몸에 보약처럼 느껴진다고 하네요^^
백련초 모듬떡, 약밥, 증편 입니다......너무 예쁘죠!!!!
보기만큼 맛이 있었습니다.^&^
어흥에서 판매하는 떡들은 요로코롬 포장되어 있습니당~~~~
백련초 모듬떡.....정말 꽃보다 이쁘죠???....한 입에....쏘오옥~~~
'어흥'에서 만들어 드릴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여길 다녀가신 분들의 흔적이네요^^
오른쪽 상단의 사진속에 어흥의 주인공 오라버니
......오빠가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아빠미소를 띠며 사진에 나왔네요^^ㅎㅎㅎ
슬슬~~~ 어흥의 실내 공간에 눈이 가기 시작했어요~~~
어라!!!!진짜네.......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드만........
정말 가죽을 남겼네!!!!!ㅋㅋ
에구에구.......여기도 .....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가 있네......
호랑이도 순한 양으로 만들어버린.......
어흥의 떡! 떡!! 떡!!!
여긴.....떡방앗간입니다.^^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의 오빠같은 '어흥'의 오빠가 책임지고
꽃보다 더 예쁜 떡을 만드는 곳입니당~~~~
호랑이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그림 액자들.......
왠지 호랑이들이 무섭지 않고 귀엽게 느껴집니다.^^
ㅎㅎㅎㅎ어흥에는 특별한 바구니가 있더라구요^&^
개인가방이나 사물을 담을 수 있는 소쿠리를 주시는데........배려가 느껴져서......따뜻했답니다.^&^
'어흥'은 독서를 위한 책곶이가 실내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마음놓고 책보며......친구를 기다릴 수 있는 여유로움이 흐르는 공간입니다.~~~~
여긴........화..장..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지나서 사색의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네요^^ㅎㅎ
입구쪽 자리가 비었길래.....얼른.....찰칵!!!!!
어흥은 깔끔한 분위기속에 호랑이가 주는 따뜻함과 친근감으로 우리를 동화속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한다.
우리네들의 전통 음식인 떡을 현대적 감각을 입혀 다시 태어나게한 .....어흥!!!!
꽃보다 아름다운 떡속에 살아 숨쉬는 곡식들의 콘서트장......어흥!!!!
아~~어흥속에.....그 속에 흐르는 민족의 혼이여~~~
왠지 모를 감동이 가슴으로 눈으로 마음으로 전해온다.....
대를 이어 살아나는 전통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앵그리의 마음은 너무나 따뜻했다!!!!
더불어 어흥의 오누이가 다음 그다음 또 그다음 대까지 쭉~이어져서
진짜 전래동화의 주인공보다 더 관심 받았으면 좋겠다.
그들이 마치 전통의 역사처럼......
첫댓글 상호가 독특하네요^^한번 가봐야겠어요
ㅋㅋㅋ 떡하나주면 안잡아먹~지라는 말이 생각나네용 *^^*
여기 쥔장님도 왕친절하시고, 커피도 맛있어요. 떡카페 참 특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