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목사에게 깊은 상처 준 것 사과”
2일자로 사과문 내고 ‘깊은 회개’의 뜻 전해
사랑의교회 당회가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논란을 종식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최초로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백석대학교 김진규 교수가 자신으로 인해 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목사에게 깊은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진규 교수는 지난 2일자로 ‘사과문’을 내고 “저의 글로 인하여 오정현 목사님의 마음에 큰 상처를 드렸고, 사랑의교회에 어려움을 더했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가린 점에 대해서 깊은 회개와 함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6월 한국 교회 목회자의 표절문제에 대해 올인 자신의 페이스북 글로 인해 의도치 않게 오정현 목사가 표적이 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사랑의교회에 큰 어려움을 끼치게 됐다는 점을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자신의 과오를 회개하며 아울러 사랑의교회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대학 교수로서 또 교단에 소속된 목사로서 자신의 잘못을 언급한 김 교수는 이와 함께 오정현 목사가 박사학위를 받은 ‘포체스트롬대학(현 노스웨스트대학)’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교수는 “이번 사건을 통해 포체스트롬대학 뿐만 아니라 동문들도 함께 비난과 매도의 대상이 되어 참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다시 한 번 사려깊지 못한 저의 글로 인해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와 당회, 그리고 교우들에게 깊은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하루 속히 사랑의교회가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하나가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백석대 교수로 백석대학교회 담임목사직을 겸직하고 있었던 김진규 교수는 이번 사태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6월 30일부로 교회 담임목사직을 내려놓았다. 김 교수는 자신 역시 “1년 동안 하나님 앞에서 근신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출처 : [카페] 적토성산 사랑의교회 글쓴이 : 시냇가 http://cafe.daum.net/sarangchurch535/REEP/15
첫댓글 김진규..이 사람...참 다행이네...하지만 잘못에 대해서는 달게 받는 것이....고백의 사과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공개적으로 한 손봉호 원로 은퇴교수도...ㅎㅎㅎ도 기대한다
양심의 소리에 귀기울여....
사과문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지금 교회내 분란의 여러가지 건축, 재정문제 기타 안수집사들의 불법행위... ㅇㅅㅎ의 이해하지못할 언행들도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이번 사태로 고 옥한흠목사님의 유가족문제를 매듭짓기를 간절히 바라는바다
주님도 말씀하셨다 '새 포도주는 새부대에' 담아라고 말씀하셨다.
옥목사님께서 오목사님을 얼마나 사랑하셨던가!
지금은 옥목사님의 "매듭짓기"가 필요한 때라 여긴다
아멘
이렇게 엄청난 물의에 한 영혼의 피 눈물과 성도들의 간절함에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김교수와 함께 했던 그들과 뒤에서 조정 했던 사실만 가지고도 교회의 역사에 하나님 앞에 무릎 끓기를...
이분 많이 괴로웠겠네요..
밤 잠 인들 제대로 주무셨겠습니까?
너무 거대한 문제로 지금 상황이 됐지만
사과 해 주셨으니 다행입니다..
이부분도 우리 크리스찬들은 잘 받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엄청 열받았는데...
오늘아침은 좀 위로가 되네요...
사람을 죽여놓고...미안???...황당합니다
이제 대세가 바꿔짐으로...많은 계산을 했다면....얍쌉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돌이키니....다행입니다....
...권영준 황의각을 한방에 보내버렸네....
그들의 실체를 알고 경악했다는 말이 믿기지는 않습니다만
그 정도 영발과 그 정도 파악을 못하면서 백석대교회 담임을 맡았던 것도..신학교수를 했다는 현실이
한국기독교의 적나라한 현주소.
소경이 소경이 가르치니....한국교회가 이 모양 이꼴로 되어갑니다...
공감합니다
이 분 교수직은 그대로 하나요?제가 아는 백석대에서 신학하신분이 교수직도 짤렸다고 하던데?... 이런도덕성을 가진 사람이 기독교 대학에 교수하면 안되지요 사람을 죽이고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아직도 너무나 아픈데 일년 자숙? 저는 화가납니다 이런분 교수 그대로하면 한국교회의 수치입니다
혹시 국민일보에 실린 김교수의 사과 원문을 올려 주실수 있는 분 계시나요?
원문을 읽어 보고 싶습니다.
사랑의 교회 교인들! 저도 정말 화나고 열받고 했지만 정의와 진리는 승리하는 것이라 믿고 기도하며 참고 있었어요. 이제 결말이 보이는데 우리도 저들과 똑같은 사람 되지 맙시다. 용서하는 게 이기는 걸거에요...오목사님 많이 위로하고 앞으로 사랑의 교회와 한국 교회를 위해 더 기도 많이 합시다..사랑의 교회 교인들 화이팅이예요.
지식과 지혜??
사과문 참 감사하네요. 사과를 하면 잘 받아주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교회에 사과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큰 상처를 입으신 오정현 목사님께도 찾아가 사과해 주시고 상한 맘 달래 주셨다면 더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행함이 따르지 않는 말은 힘이 없기도 하니까요. 사랑한다고 말 만 하는 거, 미안하다고 말 만 하는 거..는 아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