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요
설악산(1,708m)-공룡능선
설악산(대청봉1,708m)은 동북쪽의 금강산과 동남쪽의 오대산 사이에 솟아 있으며,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설산 또는 설봉산 등으로도 부르는 설악산은 깊은 계곡의
맑은 물과 단풍이 고찰의 단청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쪽은 외설악,서쪽(인제군)은 내설악,양양군의 오색일대를 남설악이라 부르는데,외설악 쪽으로는
설악동을 거쳐 도로 양편을 흐르는 쌍천 유역에서 보면, 설악산의 중심부를 이루는 대청봉과
관모산이 웅장하게 보인다. 유명한 천불동 계류는 대청봉에서 비롯되어 북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 물줄기를 따라 와선대 비선대 금강굴 천당 폭포등 명소가 많고, 울산바위, 권금성,금강굴,
귀면암, 비룡폭포, 오련폭포, 토왕성폭포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많이 있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구곡담계곡, 가야동계곡, 십이선녀탕계곡, 용아장성, 귀때기골등 깊고 맑은 계곡과,
장수대지역의 대승폭포와 옥녀탕은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답기 그지없다.
공룡능선은 자체의 아름다움이 일품인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공룡의 기괴한 등뼈를 연상시키듯 험봉이 줄기차게 솟아 이어져 있는 설악산 최대의 암릉으로서
산행하는 이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공룡능선은 기묘한 암봉들이 용트림 하듯 화강암 봉우리들로
공룡능선의 가파른 등줄기는 빼어난 경관이 밀접한 대표적 능선이다.
백두대간 길인 공룡능선은 마등령에서 나한봉을 우회하여 남동쪽으로 8km의 대청으로 이어지는
난이도 있는 구간으로, 용트림 하듯이 기묘한 화강암 봉우리들로 내설악과 외설악의 경계를 이루는
공룡능선 가파른 등줄기는 빼어난 경관을 빚어내고 있는데, 신선대, 천화대와 1275봉, 칠형제봉이
주축을 이루면서, 설악골, 잦은 바위골등의 깊은 계류를 형성하고 있다. 간간이 능선의 동편으로
펼쳐지는 운해를 볼 때면 그 모습이 장관이며 기이하고 날카로와서 출입이 금지된 용아 능선과,
건너다보이는 서북능선 안에 있는 내설악의 경관은 천상의화원과도 같다. 산세는 거칠고 험하여
거대한 공룡의 등뼈를 연상시키며, 돌출된 갈퀴모양의 암봉들이 줄기차게 이어지는 공룡능선은,
암릉과 기암으로 빼어나게 아름답다는 산들도 모두 여기에 비유할 만큼, 국내최고의 경관을 품고
있는 곳이 설악의 공룡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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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행 전에는 뭐 먹는 기회가 없는 겁니까?
산행 전에는 휴계소에서 개별적으로 간식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