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친정 엄마가 갓 팔때 없냐해서소선우에 연락해보니 명희언니가 6K로에 8,000원에 산다고 하길래 작금리까지 가질러 갔드래요 그런데 이런 동네 갓이란 갓은 다 실고 왔드라구요 병옥이네 건식이네 진이네 큰집 우리집 부뚤이네 이렇게 여섯집 갓이(298K) 카니발에 한차 실고 왔어요 소선우에 도착해보니 언니는 몆다발 되겠지 했나봐요 이걸 어째 칠십 노인들이 돈되겠다 십어 너도 나도 캐서 올린걸 버릴수도 없고 갓 크기도 김치 담그기에는 짜리몽땅하고 어리고 이걸 어쩌겠습니까
명희언니왈 이걸 어쩌것냐 4월달에 병원식당에 납품할것있으니 환자용으로 갓물김치 담가야겠다고 하네요 일손이 없으니 니가 알바비 줄테니 나랑 같이 씻어서 담가보자 하면서 발목까지 오는 방수용 앞치마에 장화에 장갑까정 일은 벌어졌고 어쩌겠습니까 갓은 팔아야겠고 일복많은 나 팔걷고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씻고 다듬으면서 겨우 다 마쳤드래요
끝나고 치킨에 맥주한잔했어요 그런데 늦어서 유곤네한테 데리러 오라고 연락할려고 보니 휴대폰가질러 (호주머니에 있는줄도 모르고) 작업하던곳으로 가질러 가다가 쓰르바에 물 묻은 바닥에 쑥 미끄러 졌습니다. 밤세 끙끙알타가 병원가 엑쓰레이 찍어보니 인데가 심하게 늘어났다고 반기부스 하라고해서 이렇게 됐습니다.
헤 헤헤 다친건 다친거지만 3월 반달동안 운동 못하게 생겼습니다. 
첫댓글 ㅎㅎ정애야 내가 딱 맘에드는 스탈이넹~이왕다친거 속상해도 소용없는일~~~얼렁 나사부러~~
허허....좋은일 하시다가 쓰나미 당하셨네...나 잡아봐라 하더니....ㅎㅎㅎ...얼른 나사요..!!
아고 이 이일을 어째~~~ 조심좀 하지.....
아이고 큰일이네 빠른 쾌유를 오마이 갓이네..
빨랑 나으시와요...ㅎ
빨리 잘 나으시길 빕니다.
먼일이당가 ㅋㅋ빨리 완쾌 되시길
뭐든지 살랑살랑 빨랑 낳으시요, 하여튼 넘 부지런해서도 않된단께롱 적당하게 부지런해야제, 빠른 쾌유바랍니다.
어허 엘리트가 부상 이네요 전력에 큰손실이 났습니다. 빠른 회복 바랍니다.
이를 어쩐다요 ! ~~~~ ...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어제 전화통화에서 유곤이가 하던말이 이것이였구만... 얼릉 나시소..
빠른쾌유 바랍니다....
좋은일! 궂은일이 함께허네요. 빠른 완쾌바랍니다.
전남의부부철인 보배님 빠른쾌유을 기원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이런 글도 보고 웃으시라고요 ㅎㅎㅎ 빨리 나아서 달려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