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일본의 경제 사회분위기는 어떨까. 현재 일본은 구인난으로 인해서 문을 닫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경제가 획복되고 있다는 증거일까. 경제의 변화는 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사람들의 사고를 변화시키고 다시 경제의 변화가 생긱고 사회의 변화도 생긴다. 20년이 넘는 일본의 장기불황은 일본경제에 변화를 주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못한 젊은이들은 연애를 하지 않으면서 최소한의 소비를 위해서 외톨이 소비가 많아지고 있다. 가게는 1인분으로 포장된 물건이 압도적이고 혼자서 먹고 갈 수 있는 음식점이 많다. 높은 인건비는 상점에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무인 계산기로 대체한다. 줄어드는 인구는 마을의 폐쇄와 합병을 일으키고 도심지는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젊은이들의 남녀 모임을 주선하는 행사를 연다. 젊은이들이 연예를 하면 소비를 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지갑을 여는 부류는 노인들이다. 경제호황시절을 보내온 60대이상의 노인들은 풍족한 연금과 저축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이들보다 자신들을 위해서 지갑을 열고 건강을 챙긴다. 저자는 일본에서 현재 크고 있는 사업을 몇가지 소개하고 있는데 * 스트레스로 인해서 잠 못자는 사람들을 위한 수면관련 사업 * 나홀로 족으로 인한 고독사회의 들러주기 서비스사업 * 모든 거리의 금연화로 인한 돈내고 담배피는 장소 * 자투리땅의 코인주차장사업 등이다. 일본보다 빠른 속도로 저출산고령화에 진입한 사회, 침체를 겪고 있는 경제상황으로 인건비를 버틸 수 없어서 늘어나는 1인 자영업자, 늘어나는 청년실업률에 대비되는 늘어나는 60세 이상의 연금수령자. 저자는 이 책의 소제목으로 '나는 도쿄에서 서울의 미래를 보았다.'로 하였다. 일본의 현재 상황을 보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볼 수 있지만 두 나라의 경제상황, 시스템, 시민들의 사고방식등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방식을 그대로 따른다면 문제점이 많을 것이라고 본다. 그들의 상황을 보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 을 것인지 고민을 하고 연구를 함으로써 일본보다 나은 상황으로 일찍 전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