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일 월삭예배
○ 시편 36편 7-9절 생명의 원천은 하나님께 있다.
이제 삼월이 되었습니다. 두 달이 순식간에 갔고 그리고 이제는 추위도 다 누그러진 것 같습니다. 이 삼월이 되면 봄기운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계획했던 일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들은 이 모든 것이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이고 누구로부터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돌이켜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같습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36편 7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한 설명은 5-6절에 기록되어 있는데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
본 절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하늘, 공중, 산들과 큰 바다, 사람과 짐승 가운데 어디서나 졸수 있고, 누구에게서나 볼 수 있으며, 또한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진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삼월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은 진리를 어디서든지, 누구에게서든지, 그리고 무엇에서든지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하심과 의와 심판과 구원을 보게되는 하나님의 역사로 풍성하게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한 번 따라서 해봅시다. “어디를 봐도, 누구를 봐도, 무엇을 봐도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리를 보게 하소서”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의 시작점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인해 시작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 인자하심의 그늘 아래 피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마치 독수리의 새끼가 어미의 날개 아래 피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날개 아래 피함으로써 안전함으로 얻고 다른 많은 복을 얻게 됩니다. 특히 지금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전염시키고, 사람들이 마음을 갈라지게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와 같이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사탄이 춤을 추고 있는 시대 속에서 여러분들은 살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세계의 정부들은 끝없이 교회를 적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교회가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을 거스르기 때문이라고 그들은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주신 약속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가 바이러스를 만든 것도 아니고 퍼트린 것도 아닌데 세상 거의 모든 나라들이 마치 교회가 원흉인 것처럼 사람들이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로써 교회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 피하는 자가 복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날개로 자신의 피값으로 사신 교회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그런 교회에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그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 대하여 8-9절에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같이 읽겠습니다.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첫째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와 성도에게 주시는 복은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고 합니다.
탕자의 비유를 보면 아버지를 떠났던 탕자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남의 집 머슴이 되어 돼지우리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돼지를 치게 하는 주인은 일만시키고 먹을 것도 제대로 주지 않는 고약한 주인이었습니다. 그로인해 돼지에게 먹이는 쥐엄열매를 먹으면서 탕자는 자기 아버지의 집에 있는 것들을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집에는 먹을 것, 입을 것,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거기다가 아버지는 종들에게조차 풍부하게 먹고 입히면서 일을 시킵니다.
그것을 생각한 탕자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아버지의 집에서 종으로 있더라도 그 풍부함 속에 거하는 것이 낳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아버지에게는 말썽피운 아들도 언제나 아들입니다. 하나님 집의 풍부함은 하나님의 아들들의 풍부함의 원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풍부함의 원인이며 생명의 원천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의 집은 언제나 모든 것이 넘칩니다. 여러분들이 이 사실을 알고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그들이 풍부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풍부를 누구에게 줍니까? 주의 날개 아래 피하는 자들에게입니다.
구약시대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풍부를 대제사장이나 제사장들, 그리고 레위인들이 누렸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신 풍부로 인해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의 집에는 진리의 풍성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영젹인 세계와 이 물질적인 세계 어느 곳에나 가득차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집의 풍부함의 은혜를 오병이어 역사를 통해 보이셨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5000명이 넘는 장정들과 그 외의 사람들을 배부르게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에 거두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사모하여 모여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풍성하신 인자를 맛보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사람들은 찾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해 사람들이 가르친 그 가르침을 진리로 배우고 있으나 그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진리는 온전하지 못하고 어느 부분에서 결함이 있습니다. 오직 결함없는 완전한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진리의 풍성함이 하나님의 집에 있기에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진리로 풍성하게 해주십니다. 그 결과 삶에 만족이 있고, 기쁨과 행복과 풍성함과 넉넉함이 있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이 주신 것을 얼마든지 나누어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 넉넉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십시오.
또한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복락의 강물은 성령님을 의미합니다. 성령은 복락의 강물입니다. 에스겔서를 보면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점점 깊어져 강 주변과 강 내부와 바다까지 풍부를 누리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강바닥에는 물고기가 가득차서 어부들이 배를 대놓고 그물을 던지면서 고기를 잡고, 강 좌우편에는 많은 나무들이 심겨져 있어서 과일들이 열리고 약재로인 나뭇잎들이 가득찼고, 새들이 나무에 깃들이며 노래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흘러넘치게 될 성령으로부터 맺게 되는 풍성한 열매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복락의 강물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자신의 백성들에게 부어주십니다. 그리고 그 강물이 성도들로부터 세상 사람들에게 흘러넘치게 하십니다. 성도들에게는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성령충만을, 세상에게는 성도들로부터 나오는 성령의 열매를 먹고 배부르게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성령을 충만히 받아 하나님과 세상을 향한 성령의 열매를 충만하게 맺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풍성함을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은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는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생명의 원천은 주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만드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만물을 만드신 분이 그 만물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을 만드시고 인간에게도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의 빛을 보려면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그러면 진리를 알게 되고 진리가 사람을 자유케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지 못하면 흑암 가운데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흑암 가운데 다니는 사람은 아무리 학문을 많이 한다 할지라도 진리를 알지 못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흑암이 그의 마음의 눈을 멀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3월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가득한 온 세상을 보시면서 어디서든지, 누구에게서든지, 무엇에든지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진리를 알게 되며, 배우게 되는 성령의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알며, 그 진리 가운데 빛을 보며 그의 날개 아래 피하며 항상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께 은혜와 복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면서 자신의 뜻을 알리시고 풍성하신 진리 안에서 자신의 은혜와 복을 넘치도록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이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