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7일(토)_실습_가을, 겨울작물 재배법과 텃밭 설계
_김재규(경기도 도시농업 시민 협의회)자료제공
★식물재배환경-온도
• 농작물은 적정한 온도에서 생육 - 온도가 낮을 경우 냉해, 동상해
• 봄 채소는 여름을 넘기지 못하고 여름작물은 된서리만 맞아도 끝
•배추는 육묘 시 5도 이하로 1주 경과 면 나중에 추대 발생
•무는 초기 성장 시 15도 이하로 7~10일 경과 면 나중에 추대 발생
•생물이 일정한 발육을 완료하기에는 적산온도에 의한 총 온 열량 필요
-적산온도법칙 발아를 위해선 발아 적산온도(기온이 낮으면 싹이 늦게 틈) 다다라야
•벼가 익기까지도 적산온도 도달해야, 곤충의 우화 등에도 적산온도 법칙 적용
•적산온도의 산출 : 유효적산온도 = (일평균 온도 - 생육 최저 온도) × 경과일수
•생육 최저 온도는 보통 봄가을 채소 5도, 일반 여름 작물 10도, 열대작물 15도
• 발육 완료를 위한 적산온도의 예 : 감자 1000도, 보리 1600도, 벼 2500도 등
• 평균 온도가 높아지면 적산온도법칙에 의해 생육 필요 기간이 짧아지고 성장 비대할 수 있음
•지구 온난화와 농작물 생육
★식물재배환경-물
•온도와 함께 종자의 발아를 위한 기본 요소
•파종 후 반드시 물을 주어야 함
•몸체 구성 요소이자 탄수화물을 만들기 위한 광합성 기본 요소
• 작물의 70~95%가 수분으로 구성, 배추 : 95% 가 수분, 인체 60% 수분
• 김장 배추 재배의 경우 결구가 형성되는 9월 20일쯤부터 많은 수분 필요하나
•이때가 가을 가뭄 시기여서 물 주기 필요
•부족하면 가뭄 피해, 넘치면 습해(뿌리 성장 저해, 병해)
★식물재배환경-햇빛
광합성 요소로 일조량 부족 시 생육 불량해짐
* 광합성의 양은 빛의 강도와 수광 시간에 의해 결정
광포화점 : 빛이 강해도 광합성 양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는 빛의 세기
** 작물의 광포화점(단위, klux)
수박 80> 토마토 70> 오이 55> 호박 45> 배추 40> 피망 30> 상추 25
광포화점이 낮은 작물은 약광에서도 잘 자람
광도 예) 직사 일광 지면 위 100klx, 약간 흐린 날 30~70klx, 몹시 흐린 날 10~30klx
* 집안 베란다 유리창 통과 시 빛 30% 감소, 복층유리는 절반으로 감소 - 작물 키우기 어려움
* 하루 중 광합성은 오전에 60~70% 이루어짐 - 오전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어야 유리함
-생식 성장 등에도 영향을 줌 - 단일식물, 장일 식물
-낮의 길이가 12시간 43분 이하로 짧아지면?
★식물재배환경-공기, 거름
● 공기
- 이산화탄소는 광합성 요소
- 산소는 호흡을 위해 필요
* 특별히 뿌리의 호흡이 원활하도록 해 주어야 - 두둑 만들기, 배수 등
지하부가 잘 자란 만큼 지상부가 자라게 됨
● 거름
-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양분 + 토양개량제
* 필요 양분 - 질소, 인산, 칼륨, 기타 칼슘 마그네슘 등 미량요소
* 토양개량제 - 유용 미생물 증진, 토양의 물리 화학적 성질 개선 등
- 화학 비료와 부산물 퇴비
* 화학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 등 필수양분 중심의 거름
화학비료만 쓸 경우 토양이 나빠지고 체격은 좋으나 체력이 약한 작물 생산
* 부산물 퇴비는 토양을 좋게 하고 미네랄 함량 높은 맛있는 작물 생산
- 밑거름과 웃거름
* 부산물 퇴비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식물에 흡수 - 지효성이어 밑거름으로.
* 웃거름으로는 오줌 등을 발효시켜 사용 - 속효성
- 거름의 적정량
* 거름 성분 중 질소질을 몸체 구성의 주요 성분이므로 부족 시 영양실조.
(인산 화합물은 에너지 대사 관여)
* 거름 성분 과다 시 잎, 줄기만 무성하고 열매(씨앗)는 적을 수 있음, 병충해도 우려
* 식물에도 비만이 있는가, 소식이 건강한가.
★조건에 따른 채소의 특징-햇빛
강한 빛에 |
잘 자란다 | 가지, 토마토, 오이, 강낭콩, 피망, 호박, 감자, 배추, 오크라, 옥수수, 참깨 땅콩, 풋콩, 고추, 딸기, 부추 |
잘 자라는 편이다 | 양배추, 쑥갓, 샐러드째, 파, 케일, 양파, 완두 콩, 생강, 순무 |
자라지 않는다 | 파슬리, 소송째, 시금치 |
약한 빛에 |
잘 자란다. | 소송째, 차조기, 샐러드째, 쑥갓, 무순 |
잘 자라는 편이다 | 배추, 시금치, 양배추, 생강, 딸기, 완두콩 |
자라지 않는다 | 가지, 오크라, 오이, 호박, 토마토, 감자, 강낭콩, 땅콩, 참깨, 파, 무, 파슬리 |
★조건에 따른 채소의 특징- 온도
더위에 |
강하다 | 토마토, 피망, 땅콩, 고추, 오크라, 참깨, 파, 차조기, 부추, 근대, 생강 |
강한 편이다 | 풋콩, 무, 호박, 강낭콩, 무순, 당근, 가지, 쑥갓 |
약한 편이다 | 딸기, 순무, 소송째, 오이, 옥수수, 케일, 시금치, 유채, 비타민 채, 박초이 |
약하다 | 완두콩, 누에콩, 감자, 양배추, 파슬리, 샐러드채, 배추, 래디시 |
추위에 |
강하다 | 소송채, 시금치, 양배추, 파, 양파, 완두콩, 누에콩, 케일, 비타민채, 박초이, 배추, 산동채, 유채 |
강한 편이다 | 무, 당근, 딸기 |
약한 편이다 | 순무, 쑥갓, 파슬리 |
약하다 | 생강, 감자, 오이, 호박, 토마토, 가지, 피망, 풋콩, 강낭콩, 참깨, 옥수수 |
★조건에 따른 채소의 특징-수분과 추위
수분이 많은 땅에서 |
잘 자란다. | 오크라, 생강, 양배추, 샐러드채, 쑥갓, 케일, 차조기, 무순, 누에콩, 순무, 당근, 강낭콩, 양파 |
잘 자라는 편이다 | 토마토, 가지, 피망, 딸기, 오이, 풋콩, 근대, 비타민채, 박초이, 유채, 시금치, 소송채, 배추, 파슬리 |
잘 자라지 않는 편이다 | 부추 |
자라지 않는다 | 감자, 파, 호박, 완두콩, 참깨, 땅콩 |
추위에 |
잘 자란다 | 호박, 옥수수, 감자, 부추, 땅콩, 참깨, 토마토 |
잘 자라는 편이다 | 완두콩, 풋콩, 파, 유채, 비타민채, 박초이, 산동채, 근대, 고추 |
잘 자라지 않는 편이다 | 소송채, 양배추, 샐러드채, 케일, 무순 |
자라지 않는다 | 오크라, 생강, 무, 순무, 당근, 배추, 파슬리, 양파, 차조기, 시금치, 딸기, 누에콩, 오이, 가지, 강낭콩 |
★8월 밭 만들기
•거름넣기 – 완숙퇴비 평당 4~5kg. 괭이나 호미로 흙을 뒤집어
쇠갈퀴로 평평하게 정리
•석회 넣기 – 평당 500g
기계식 로터리 – 떼일 구조 파괴, 토양속 생태계 파괴, 쟁기바닥층 경화
★8월 초 배추 모종 내기
•살흙 3 + 모래 1 + 숯 1+ 거름 0.5를 섞어 만든다
•모종 컵 바닥에 구멍을 내고 흙을 담는다.
•모종 컵에 씨를 2알씩 넣고 살짝 덮는다.
•3일 후 싹이 튼다.
•본잎이 4~5장 나면 밭에 옮겨 심는다.
•배추는 물이 90% 이상, 물을 많이 필요로 함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비교적 추위에 강함
•파종 3주기에 모종 옮겨심기
•본잎이 10여 장 생기면 솎음 가능, 추비
•파종 후 45일경, 정식 후 20일경 결구
•11월 중순경 또는 갑자기 영하 5도 수확
•연작장해, 배추흰나비, 벼룩잎벌레, 진딧물, 달팽이, 두더지 등
★배추 파종과 특징
•김장 배추는 보통 벌레 피해 때문에 모종을 해 옮겨 심는 게 좋으므로
8월 초에 파종을 합니다.
•일찍 파종하면 바이러스병 위험도 있지만
일찍 밭에 옮기면 더운 날씨로 벌레 피해가 그만큼 심할 수 있습니다.
•직파를 하면 더 잘 자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배추 씨앗의 직파 시배추
간격이 40cm가 되도록 점파를 하되 한 군데에 6알 정도 뿌리고 본잎이 2장
정도 나올 때 3본을 남기고 솎아 주며 본잎이 5장 정도일 때
1주에 1본만 남기고 솎아 줍니다. 솎아 준 후에는 밑동에 북을 주어야 좋은데 솎은 채 내버려두면 남긴 싹의 밑동이 흔들려 뿌리가 약하고
생육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배추는 95%가 수분으로 결구할 때쯤이면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데
대개는 이때가 9월 말 경으로 보통 우리나라는 가을 가뭄 시기입니다.
이때쯤 실제 비가 없다면 물을 흠뻑 주는 게 좋습니다.
★가꾸기
•풀 매기 - 배추가 어릴 때는 풀에 치여 자라지 못할 수 있으므로
부지런히 매준다. 뽑은 풀은 포기 주위에 덮어 보온 보습효과
•벌레 잡기 – 옮겨 심고 배출과 채소에 달려드는 벌레를 잡는 게
김장 농사의 관건.나무젓가락, 핀센으로 잡기, 병든 잎 떼서 흙에 파묻기
천연농약 만들어 뿌리기
•북주기 – 배추 포기가 자라기 시작하면 호미로 가볍게 긁어주어 북을 준다.
•웃거름 – 심은 후 한 달쯤 지나 완숙퇴비나 오줌 액비, 깻묵 액비 등을
2주 간격으로 3차례 정도 웃거름을 준다.
•배추는 9월에 충분히 자라야 김장할 만한 크기가 된다.
가뭄 2주 이상이면 물을 준다.
•솎기 – 배추 40~50cm,
무 싹이 5개 나왔다면 2~3개 남기고 솎는다. 무 40~50cm
★가을 작물의 특성- 김장무
•김장용 무는 보통 8월 중순께 씨앗을 뿌립니다. 8월 10일께 파종하면
10월 말께 는 수확할 수 있는데 대신 김장할 시기가 늦어 수확이 늦춰지면
바람들 우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름의 하루 성장 속도는 가을의 3-4일에
해당하므로 늦게 뿌리면 그만큼 무의 크기가 작아질 수 있습니다.
•봄 작물은 1주일 늦게 뿌려도 2-3일 늦게 수확할 뿐인데 가을 작물은 늦게
뿌리면 채 자라다 말고 겨울을 맞이하게 됩니다
•무밭은 퇴비를 뿌리고(5평에 1포 기준) 가급적 깊이 간 후 15cm 정도
높이의 이랑을 만드는데 80~90cm 넓이의 이랑에 두 줄 심기(줄 사이 50~60cm ) 를 합니다. 한 줄 심기의 경우도 두둑 간격이 60cm 정도 되도록 합니다.
무 씨앗 뿌리는 간격은 한 줄에 25~30cm로 하되 한 군데에 서너 알
정도를 2-3cm 간격으로 삼각형 또는 사각형으로 깊이 2cm 되게 점뿌림 합니다.
•손가락으로 삼각형 또는 사각형으로 구멍이 나게 누른 후 거기에 씨앗
한 알씩을 뿌리고 덮어주면 일정하게 뿌릴 수 있습니다.
•두둑을 만든 후 발자국을 내거나 씨를 뿌리고 두드려 주지 않으면 물기가 쉽게 증발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 발아가 잘 안될 수가 있습니다. 무 발아에는
보통 4일 정도 걸리지만 수분이 부족하면 장시간 걸리고 불균일하여 생육이
일정치 않게 되니 일기 예보에 한 주간 비가 없다면 습기 유지에 특히
유념하셔야 합니다.
•서너 알 뿌린 씨앗이 다 발아를 하면 솎아주어 큰 것 하나만 남겨 키우는데
일찍 솎아 주어도 좋지만 무김치를 위해 총각무 크기 정도로
키워 솎을 수도 있 습니다.
★무에 바람드는 이유
•무에 바람이 드는 것은 과숙 현상으로 일종의 노화 현상이라 하는군요. 뿌리의 자람에 비해 잎에서 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지 못 해서라는데 예로
잎에 벌레 피해가 있을 때나 잎에 그늘이 많이 들 때 생육 중기 이후에 야간에
고온 건조 상태일 때, 다 질소 재배 등 여러 가지 설명이 있네요.
•그 밖에 무의 바람들이는 수확 후 저장 보관 시 무에서 새순이 나와 영양과
수분을 뺏으면서 많이 일어난답니다.
•그리고 바람든 무는 신선도가 떨어져 싱싱한 무보다 맛은 없게 느껴지지만
비타민이나 지방의 일부 손실이 있을 뿐 영양상에 큰 차이는 없다고 하니
바람기 가 있다고 버리지 마시고 요리해 잡수시기 바랍니다.
•또 무를 일찍 파종하고 수확을 늦추면 바람들기가 쉽고 큰 무는 조직이 연해
상대적으로 바람들기가 쉽다고 합니다.
★배추와 무의 동해 방지
•배추는 보통 영하 8도에서 온다고 하고 무는 영하 4도에서 온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한파엔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도 동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이 0도 정도 된다면 벽제 밭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간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는 서리를 맞으면 더 맛있다 하고 서리 맞은 무가 비싸게 팔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가 얼게 되면 바로 먹으면 모를까 저장을 해도 썩게 되고 깍두기 김치를 해도 먹을 정도가 못 돼 버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배추에 비해 무가 일찍 동해를 입을 수 있기에 무는 먼저 수확을 해 저장해야 합니다. 단기 저장이라면 무잎이 살짝 나올 정도로 땅을 파묻으시면 되고 겨울에 꺼내 잡수실 생각이라면 무청을 제거한 후 무만 40cm 정도 깊이로 묻으면 됩니다.
•처음엔 얕게 묻었다가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흙을 더 덮어 주는 게 더 좋긴 합니다.
•배추를 묶어 주는 것은 동해 방지인데 덜 자랐으면 가능한 늦게 묶어 주어야 조금이라도 더 자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배추를 11월 중순 이후에 수확하시려면 중순쯤 비닐을 덮어 주시던가 수확하여 저장을 하여야 합니다. 배추는 무보다는 저장이 까다로운 편인데 PE 필름으로 싸 냉장고에 저장하면 한 달 정도까지 원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