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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골은 신라시대 통도사의 구룡과 자장율사의 연기로부터 유래된 이름이며
오룡골 주민들이 불렀던 또 하나의 별명이 있으니 이름하여 "시안골"입니다.
시안골은 안개를 보고 강수량을 예측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옛 지도에는 是眼谷으로 기록되어 있다는데,
이것은 시골 면서기들이 한문으로 쓰는 과정에서 소리대로 쉽게 쓴 탓일 것입니다.
딸 그만 낳으라고 "끝임"이라 부르면, 시골 면서기(面 書記)는 호적부에 根任이라 기록하고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도록 평범하게 오래 살아야 한다고 개똥이라고 부르면,
면서기는 桂東이라고 기록한 것과 같을 것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튀는 놈은 명대로 살기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시안골 이야기로
오룡골은 골짜기 초입부터 약 4킬로미터 달하는 구불구불한 긴 계곡입니다.
먼 옛날부터 오룡골 주민들이 긴 세월 동안 관찰하니
안개가 골짜기로 들어오는 양에 따라 비가 많이 내렸다는 것입니다.
만약 골짜기 안쪽에 자리한 정토원을 모두 에워싸는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면
큰비가 내릴 징조라는 것이지요,
안개는 구름인데, 아마 지상 50피트(약15미터?)까지 내려오는 구름을
안개라고 이름한다는 것 같니다.
그 옛날 오룡골 주민들은 골짜기 안개가 전해주는 메시지를 지혜롭게 읽어내고
큰 비로 겪을 수 있는 재난을 미리 방지하였으며,
후대에도 교훈 삼으라고 "시안골"이라 불렀습니다.
과학이 발달한 이 시대의 수해방재대책보다 뛰어난 지혜의 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육근이 청정하면 자연이 들려주는 메시지,
그 무정설법을 들을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이 어디 헛된 것이겠습니까.
소승은 옛 사람들이 시안골의 메시지를 읽고 재난을 피했듯이
두메산골에 머물지만 엄청나게 발전한 문명의 힘을 빌어
시대심리와 불교계의 현실을 냉철히 판단하고
미래 지향적인 불교, 끝없이 안심과 희망을 부여하는 가르침을 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일 전 폭풍우가 몰아치는 그 순간에도 백일의 꿈을 안고 피어나는 저 광경을 보고,
나는 보살의 삶, 원효성사의 삶을 떠올리며 얼마나 부끄러워했는 지 모릅니다.
원효성사는 수없이 일어나는 전쟁,
그 가운데서도 종교의 권위를 누리고 명예에 탐착한 무리들을 바라보았으나
조금도 굴하지 않고 전쟁터에 뛰어들고,
민중의 애환을 달래고, 바른 법을 해설하는 지혜의 붓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의 염원은 삼국통일, 민중의 안심, 이 땅은 결코 버려야 할 곳이 아님을 설득하는 일이었습니다.
"내가 죽어도 언젠가는 내 뜻이 이 땅에 꽃피우기를 간절히 바라노라"
세상이 밝고 밝으며, 문명의 혜택이 철철 넘치고, 의식주가 풍요로운 세상을 만나도
준비하지 않은 자는 그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의식이 바뀌지 않는 자는 언제나 허전하고 불안은 그치지 않습니다.
지금 비록 힘겨운 나날이 이어지더라도 이 땅은 결코 버려야 할 곳이 아닙니다.
10만 억국토 넘어 저 정토를 이 땅으로 끌어내리는 작업에 일생을 바친 원효성사의 정신이
우리들 가슴에 절절히 맺혀 한 발 한 발 정진하여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입니다.
나무아미타불 |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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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바뀌지 않는자는 언제나 허전하고 불안은 그치지 않는다.
얼마나 엄청난 법문인지,,
조금은알겠습니다,
늘 안심,안심하십니다,
우리에겐 경험이 부족했기때문에 다분히 관념적이고 일상적인 말씀으로 전해질수도있지만,
어마 어마한 사상적 절규임을 알겠습니다,
되거나 말거나 일심을 흉내내고 화신으로 보고자 몸 뒤틀리는 시늉이 이어질때
표현하기 힘든 오묘함이라니,,, 실타래 풀리듯 이라는 옛 어른들 말씀이
아주 실감나는 지금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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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도 언젠가는 내 뜻이 이 땅에 꽃피우기를 간절히 바라노라" (원효성사)
"지금 이 땅 오룡골,시안골에서 그 역사는 시작되어 그 꽃(일심정토 염불수행)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정목스님)
일심.광명.화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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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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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억 국토 넘어 저 정토를 이 땅으로 끌어 내려...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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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지 않는 자는 그복을 누릴수 없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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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안락하고 이상적인 삶 "
일심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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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등도사 시안골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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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바뀌지 않는 자는 허전하고 불안은 그치지 않습니다"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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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비록 힘겨운 나날이 이어지더라도 이 땅은 결코 버려야 할 곳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파
←뒷산의 옹달샘에 누군가가 나뭇잎으로 물줄기를... - 감사한 모습입니다.^^
샘물로 목 축이시라고....
일심.광명.화신.
감사드립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_()()()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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