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전문매매단지 가양오토갤러리 알밤입니다.
2017년 단종 모델 차량 아쉽지만 2018년에는 구입하지 못하는 차량들이죠.
체어맨은 회장님 차로 불릴 만큼 고급 대형 세단을 견인했던 쌍용차 대표 모델입니다.
올해 말 생산을 중단하고 내년 3월 부터는 판매도 중단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첫 등장 이후 20년만의 퇴장 판매량이 저조한 모델의 경우 단종의 시기가 빨리 찾아오기도 하죠.

쌍용차 체어맨
쌍용자동차가 내놓은 대형 세단의 자존심 체어맨이 올해를 끝으로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작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판매는 내년 상반기에 종료될 예정이지만
단종 소식이 알려지며 체어맨에 대한 추억이 깃든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월평균 판매량이 50여 대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체어맨을 이끌고 가는 것은 쌍용으로서도 어려운 선택이란 것을 알기에
박수와 함께 체어맨을 고이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현대차 아슬란
출시했을때부터 논란이 많았던 모델
출시부터 단종 직전까지 3년간 1만 3.864대 판매를 했습니다.
생산라인 유지 자체가 부담스러워 단종을 결정했으며
아슬란의 빈자리를 그랜저 롱 휠베이스 모델이 대신할 예정입니다.

폭스바겐 - CC / 비틀 / 시로코
디젤 게이트의 여파로 생긴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폭스바겐은 판매가 저조한 모델들의
단종을 감행했습니다. 4도어 쿠페모델인 CC의 경우 이미 단종이 되어,
후속 모델 아테온까지 소개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폭스바겐은 시로코와 비틀의 생산을 중단하며, 사실상 단종을 선언했습니다.
비틀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5.000여 대가 판매되었고, 시로코는 그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만, 최근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폭스바겐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 비틀을
전기차로 재생산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판매량을 이유로 포기하기에는 폭스바겐의 헤리티지가 담긴 비틀을 버릴 수는 없었겠죠?

닷지 - 바이퍼
2016년부터 소문이 무성하던 닷지 바이퍼의 단종이 현실화되었습니다.
유럽산 슈퍼카들의 강세속에서 미국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던 차가 바이퍼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참 아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닷지를 소유하고 있는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이 오래된 모델을
새로 뜯어 고치기에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이미 작년 10월 경부터
공식적으로 새 계약을 받지 않았습니다.

인피니티 - QX70
출시 초에는 FX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되었던 인피니티의 중형 SUV QX70
데뷔 당시에는 시대에 어울리는 부드럽고 매력적인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SUV였지만
이후 판매율이 점점 떨어지며 축소버전인 QX50에게 밀리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비록 QX70의 이름은 이제 사라지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QX70을 계승한
또 다른 모델이 출시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죠?

지프 - 패트리어트
2007년 컴패스와 함께 출시된 패트리어트는 트레일 레이티드 4×4를 채택하여
완벽한 오프로드 기술력을 자랑하던 유일한 크로스오버였습니다.
하지만 컴패스가 모델 체인지 되는 동안 패트리어트는 이렇다 할 변화 없이 판매를 해왔고
결국 컴패스에게서 뒤진 패트리어트는 10년만에 조용히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혼다 - 어코드 쿠페
어코드 쿠페는 혼다의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인 어코드를 기반으로 만든 전륜 구동 쿠페입니다.
한때 2도어 쿠페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죠
하지만 크로스오버와 SUV 시장이 커지는 요즘, 쿠페가 설자리는 더 이상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혼다에서는 2018년을 위한 10번째 어코드를 내놓았고 , 결국 어코드쿠페의 단종을 선언했습니다.

미쓰비시 - 랜서
전설의 명차로 불리던 미쓰비시의 랜서도 2017년 여름을 끝으로 생산을 종료했습니다.
사실 지속적인 판매 부진으로 랜서의 단종은 이미 결정이 나있던 것과 다름이 없었는데요.
단종 소식 발표와 함께 미쓰비시는 글러벌 트렌드에 맞춰 SUV와 크로스오버 중심의 대중적인 모델을
생산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시원스러운 성능을 자랑하는 브랜드였던
미쓰비시와 그런 미쓰비시를 대표하던 랜서의 단종은 마니아들에게는
역시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