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오른 小花嶺(작은꽃재 : 금년 4.12 탐방)에서 한 마음으로 뭉친 野草, 海山, 牛步, 樂山의 모습...11:03:32
樂山의 수고로 산북면 가곡리 정류장에 도착하니 적막하고 조용했다...09:30:53
* 젊은 여인이 안노인을 모시고 길 아래로 내려가고, 골목에서 만난 노인은 인사에도 대답이 없다.
골목길을 말끔하게 포장하고 연두색 펜스를 설치한 길에 굴뚝 위로 연기만 피어 오른다... 09:31:36
농장에서 키우는 두 마리 애완용 개가 인기척에 반가워 몸부림을 치고 크게 짖는다...09:39:33
산사태로 훼손된 길을 축대를 쌓아 보수를 하여 안전한 축대에 앞서 가던 牛步가 기다려준다....09:56:10
경사진 오르막을 햇살을 안고 긴 그림자를 그리며 앞으로 나아간다....10:07:52
바람에 휘어진 소나무가 몸통을 구부려서 자라고, 앞의 봉우리는 정침봉으로 가는 여러 봉우리 중 하나이다...10:15:01
우측의 암벽은 도로 개설로 높게 절벽을 이루고 앞쪽의 작은꽃재를 50여분 걸어서 도착한다...10:21:48
작은꽃재를 넘어서 포장 도로에 앉아서 간식을 나누며 담소를 즐기며 기쁜 마음으로 휴식을 갖는다...10:25:50
계절을 잊은 진달래가 한송이 피어 부드럽고 고운 연분홍 꽃잎을 선물한다...10:58:29
아랫이질(장병익선생님)과 웃잇질은 가려서 안보이고, 왕의산의 능선이 비조산 봉우리를 넘어간다..11:11:29
내리막인 하산길은 편안하고 즐거우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높은 곳이라서 좋다....11:12:08
* 나무가 옆으로 비스듬히 기우려서 자란다.
정침봉 오르는 한 봉우리가 파란 솔숲으로 가려서 지난날(2022.04.21) 오르던 생각이 난다...11:14:05
큰 암벽이 임도를 풍요롭게하고, 소나무의 푸르름이 마음을 편하게한다...11:14:59
길가에 심은 외래종인 억새가 엄청 크고 연보라 빛으로 아름다워 높은 산봉우리와 어울려 그림이된다...11:21:12
산사태로 옹벽을 계단식으로 쌓아서 길도 넓어지고 안전하게 공사를 했다....11:26:09
* 옹벽까지 산행 2시간 소요
유천면 사곡리에서 넘어오는 고압 송전탑이 월천1리 뒷산인 비봉산 아래로 이어진다...11:32:54
임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휴식을 가지는 동안 野草는 아래로 내려가 주변을 탐방한다...11:33:42
* 30분 이상 계속 내려오니 다리의 피로가 많이 쌓여서 휴식을 가진다.
휴식하며 내려온 길을 살펴보니 건너편 산 허리 소나무의 군락이 단절되고, 푸른 하늘이 푸근하다...11:34:06
파란 하늘을 높게 날아가는 매의 무리가(3마리) 먹이 사냥을 위해 아래를 살피며 지나간다...11:40:21
대형 어름덩굴이 초록 잎으로 크게 뭉쳐서 높게 올라가 계절을 잊고 자란다...11:43:08
고압선 철탑이 (154kv 예천-점촌T/L NO.51 #1:좌 #2:우 C2-34m) 높이 솟아서 위압감을 준다....11:44:45
호두나무를 잘라서 키를 낮추어 키우고, 애완견이 인기척에 반갑게 짖어된다...11:49:32
샛노란 은행 잎이 눈부시게 빛나는 곳에 노란 모과가 가지에 달려서 눈을 즐겁게한다...11:54:13
가곡마을 뒤로 들어서니 주황색의 감이 소복히 달려서 눈을 현혹한다...11:58:58
주차 공간에 도착하니 도로변 3곳의 주택이 주인을 읽고 풍파에 훼손되어간다...12:01:05
단정한 가곡 정류장에는 햇살만 가득하고 한낮인데도 인적이없다....12:01:53
* 중식은 유가네 염소탕으로...
첫댓글 本格的인 겨울 체비를 갖춘 加谷里는 山中에 位置하여 日出도 늦다.마을길나선 村老에 人事해도 무덤덤 反應이 없다.人跡 끊긴 마을길을 가로질러 언덕길에 올라서니 가지가 휘어질 듯 주저리주저리 열린 감은 收穫을 抛棄한 듯 朔風에 떨고 있다.山中이라 이른 寒波를 豫想했는데 밤나무,산뽕나무는 變色도 되지 않았으니 無霜地帶인 듯 錯覺이 인다.農幕에 메인 犬公 1雙은 반가움을 목청껏 짖음으로 代行한다.月川里에서 柳川 沙谷里 넘어가는 고갯길은 늦은 秋收하는 듯 機械 破裂音이 요란하고 軍部隊 訓鍊機는 連續的으로 轟音을 發散하니 平和로운 山行길이 騷音에 시달린다.찾는이 없는 小花嶺 林道이지만 沙汰防止用 築臺를 造成하고 길까지 整備한 勞苦가 가상하다.直壁 近處에는 억새인 듯 잘 자란 보라색 꽃자락이 異彩롭다.外來種인 듯 가지런하게 植栽하여 나란히 자란 植生이 눈길을 끈다.두어구비로 생각했는데 댓구비를 넘어서 休息을 念願할 쯤에 고갯마루에 서니 1時間이 족히 걸렸다.農幕쪽으로 境界線을 넘어기나 左右로 두릅나무가 빼곡하다.年前에 主人이 警戒한 까닭이 이것 때문이였겠다.갑자기 東魯方向에서 酷寒이 몰려온다.그러나 天柱峰과 慶泉湖는 이곳에서 眺望해도 壯觀이다.正針峰은 저만큼 멀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