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들이 수해 속 국외연수 강행과 국민을 설치류(레밍)에 빗댄 막말로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맡고 당에서 제명당하는 등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인천 남구의회 의장도 수해피해에 아랑곳하지 않고 크루즈관광을 계속해 시민단체가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남구평화복지연대는 26일 성명을 내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자유한국당)이 지난 23일 남구지역의 엄청난 수해피해를 보고받고도 부부동반 크루즈관광을 계속하는 적절치 못한 행태를 보였다”며 “27일 귀국 즉시 남구주민에게 사죄하고 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인천남구평화복지연대는 “지난 23일 발생한 남구의 수해피해는 도로 침수 25개소와 주택 침수 등 주민 피해신고 1056건에 이르렀으나 이 의장이 비서실로부터 SNS(카카오톡)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보고받고도 크루즈관광을 계속한 것은 무사안일한 태도이자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봉락 이장은 해양수산부의 ‘크루즈 관광체험단’에 당첨돼 부부동반 크루즈여행에 나서 22일 부산을 출발해 23일 오전 8시 속초에 도착해 오후 5시까지 머물렀기 때문에 수해피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면 인천으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지금까지도 크루즈 관광 중인 이 의장은 27일 귀국하면 주민에게 사죄하고 의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인천남구평화복지연대는 “의장 비서실은 이 의장이 ‘철저한 수해복구 지원’ 등을 지시했고 ‘크루즈관광은 하번 출발하면 되돌아오기 힘든 특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해수부 관계자는 ‘중간에 돌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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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피해에 대한 몇가지...
상습 폭우피해 지역이었던 계양구가 이번 폭우피해에서는 제외.
2010년 도로와 아파트 및 빌라 지하 등 곳곳이 물에 잠겨 반바지 차림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밀고 건지고,
나중에 복구하고 피해보상 민원과 재발방지 대책 몇년...
1. 대부분 농경지였던 부천 상.중동, 부평 삼산. 부개동, 계양 계산.작전동 등의 택지개발로 생긴 굴포천유역의
홍수피해는 아라뱃길로 해소됐으나,
2. 신도시중 일부 아파트단지 지하가 침수돼 단전 등은 예상밖. 인근 병방동 양지마을 빌라 지하도 침수...
배수로 설계시 신도시 내부 용량만 고려했으나, 계양산과 굴포천 중간이라는 지리 특성상 계양산쪽에서 몰아오는 용량 미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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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계양역 입구 등 저지대 도로 침수로 차량 통행금지. 배수로와 다남천 등으로 배수됐어야하나 도로의 쓰레기 등으로
배수로가 막혔고 다남천은 아라뱃길로 단절과 아라뱃길 막바지 공사기간 차단막으로 물흐름 차단
...배수로 정비와 차단막 제거로 해결
4. 박촌동 형제봉산아래 대부빌라 등 지하 침수는 대부빌라아래에 건축된 킹스빌라타운 배수로가 높게 설치돼 연결부위
단사이 쓰레기등으로 막혀 역류 및 빌라담장 높이까지 침수...담장 쓰러뜨려 응급 배수후 배수로 정비.
사유지내 배수로 및 담장 지원 근거 논란끝에 산에서 내려오는 도로 배수로 별도 설치.
5. 가장 늦게 해결된 서운동 H빌라일대 침수는 서부간선수로 및 굴포천보다 낮아 배수펌프장 설치로..등등
대부분 구조적인 문제와 관리의 문제를 근본대책과 배수로 준설 등 시와 구의 예방대책 병행으로 계양구는 해결해 왔으나, 국지성 폭우 등 기상이변에 대한 대책 강화가 필요...
무엇보다 침수피해에 대한 주민 및 기업에 대한 피해보상이 터무니 없는 현실 개선도 필요...
# 빠른 복구와 현실화된 피해보상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