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베낭골 & 외돌개
돔베낭골 이라는 곳을 아세요?
서귀포 중심부에 있는 해안인데요.
해안 절벽과 훤히 트인 바다의 경치를 동시에 볼 수 있는곳이예요.
요즘에는 이 근처에서 프리다이빙 같은 액티비티 활동을 하시기도 하나보더라구요.
돔베는 제주에서 ' 도마 ' 를 칭하는 말이구요.
도마같이 넓은 나뭇잎이 많은 곳이라고 해서 돔베낭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해요.
기묘한 모양의 절벽들과 구멍이 송송 뚫린 현무암으로 유명하며
특히 바위 틈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는 맑고 깨끗한것이 특징이라고해요.^^
이곳은 제주 올레길 7코스가 지나가는 곳이기도해요.
올레7코스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출발하여 월평아왜낭목쉼터까지 연결되어있구요.
시작점에서 약 3km 지점에 외돌개가 있는데 그 외돌개와 함께 연결되어있는 길이예요.
올레길 리본의 주황색은 제주의 감귤의 색이라고 하고 파란색은 바다의 색이라고 합니다.
두개의 리본이 모두 묶여있는것은 왕복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예요^^
정방향 / 역방향 모두 가능.
조금만 이 길을 걷다보면 ' 외돌개 ' 가 나오는데요.
윗 사진에서 혹시 바다위에 우뚝 솟은 섬기둥같은게 보이시나요?
그게 바로 외돌개 입니다.^^
2011년도 6월에 문화재청이 이 외돌개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기도 했어요.
높이는 20m 이고 바다 한복판에 우뚝 나홀로 솟아있다고 해서 ' 외돌개 ' 라고 부르는것이구요.
특이한 점은 바로 이거죠.
바위 맨 꼭대기에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는거예요.
한그루도 아니고 몇그루가 있구요. 오르기에는 너무 위험한 기암절벽의 형태이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이기도해요^^
외돌개 근처 맛집 ' 날로먹고회로먹고 '
저는 약 왕복으로 50분정도 걷다가 왔었어요.
이날 우리는 제주 외돌개 근처맛집 ' 날로먹고회로먹고 ' 라는 곳에서 고등어회를 먹고왔는데요.
고등어회를 서귀포에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찾는분들이 여기 가심 만족하실듯요.
약간 기대를 하고 가도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만큼 신선해요^^
아주 딱 먹기 좋은 굵기로 회가 떠서 나와서 따로 요청사항 드릴필요없어 좋았어요.
뭐 엄청 얇게 드시거나 엄청 두껍게 드시는분들은 한번 문의해보시구요^^
고등어회 주문하면 밑반찬들 같이 나오는데 젓갈도 전복도 김치도 묵은지도 양파&부추지도
김가루밥도 다 잘어울렸고 맛도 좋았어요.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 고등어회는 담백하면서도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요.
양도 푸짐한편이고 가격도 좋구요.
제주에서 고등어회는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으로 인기가 많잖아요~
여기서 드시면 회 별로 ~! 하시는분들도 아, 이래서 고등어회를 먹는구나 하실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제가 원래는 숙성회를 즐겨먹는데 활어회의 싱싱함을 알고서부터는 더 저렴하기도 하고! ㅎㅎ
식감도 좋아서 활어회를 많이 찾고있는데요
스끼다시들도 잘 나오고 메인회가 무엇보다 엄청 싱싱하다보니 서귀포에 가게되면 여기는 꼭 가는듯요.
요즘은 한치회철인것도 아시죠^^
한치회도 ~ 꼭 드셔보시구요 !
엄청 싱싱하다보니 그냥 회 몇점 젓가락으로 집어서 바로 와사비간장에 찍어먹어도 고소해요.
담백하면서도 입안 가득 퍼지는 그 고등어의 맛이 되게되게 좋아요.
절대 비리지 않으니 걱정 노노^^
그리고 이렇게 김이랑 같이 싸서 먹어도 맛있고요.
특히 함께 나오는 김가루밥이랑 같이 먹음 포만감도 좋고 조합도 좋으니 그렇게도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