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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연고지로 한 프로 축구 대전시티즌의 감독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 폭행사건으로 물러난 최윤겸 전 감독의 후임을 놓고 23명이 공모에 참가했고, 이 중 7명이 서류를 통과했으며 개별면접을 통해 다시 3명으로 좁혀져 최종 낙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왕년에 국가 대표 팀을 맡은 경력이 있는 축구 인으로부터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한 축구인, 그리고 현재 국가 대표 기술위원인 후보까지 다양하다. 네임밸류나 과거의 경력, 축구 인들의 신인도 등에서 나무랄 데가 없을 정도의 화려함을 자랑한다. 이번 감독 공모에 참여한 23명 중에는 외국인 10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축구 강국 브라질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유고 루마니아가 각 1명씩으로 국적이 다양하다. 외국서도 한국프로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음을 보여준다. 현재 한국프로축구 13개 팀 중에는 몇 명의 외국감독이 있다. 하지만 이번 시티즌감독 선임에서는 적격자가 없어 모두 탈락됐다. 이제 최종 남은 3명 중에서 뽑는다면 무리 없이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어떤 감독을 뽑느냐다. 이는 5명의 선임위원이 어떤 기준으로 뽑느냐에 달려 있다. 선임위원 5명 중 4명은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1명은 체육단체 수장으로 문외한이 아니다. 따라서 적임자를 뽑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앞서 말한 대로 어떤 기준으로 뽑느냐다. 우리는 먼저 과거의 명성만 앞세운 지도자보다는 실제로 내실 있게 팀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또한 출신지역과 학연을 배제하고 열정과 팀웍을 우선시하는 지도자를 뽑았으면 한다. 코치를 구타해 사임한 감독의 후임이라는 점을 감안해 화합과 단합으로 팀을 이끌 수 있는 감독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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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사대로라면 외국인감독들은 다 떨어진건가요? 그럼 최종남은 세명은 다 한국인이겠군요. 제가 기사 제대로 읽은거 맞죠?
제대로 읽으신것 같네요.ㅋ..근데 이글 쓰신 기자님이 글을 잘 못쓰시는것 같은 느낌이ㅋ...ㅡ,.ㅡ;;
이왕이면 명성도 있으면서 내실있는 지도자를 ㅋㅋ
신문사 기자는 k리그 구단 개수도 모르는것인가.... 13개가 머여..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