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제주도
여행기간
2006. 12.22 - 12. 24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983년 대학 졸업여행을 다녀온 이후 오랜만에 찾은 제주도는 보는 것 마다 신비로움만 가득하였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떠나 여유 부리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맘처럼 쉽지 않은 게 또한 우리네 삶인가 봅니다. 연말에는 떠나보자는 마음으로 월 5만원씩 모아 함께 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틀 밤을 지새우면서 동료의 잠버릇도 알았고, 내면을 들어다 본 것 같아 더 친숙해진 그런 느낌.... 함께 떠나 보실래요?
관광 코스 1일 : 분재예술원 → 신비의 도로 → 숙소 2일 : 애월해안도로 → 금능석물원 → 용머리 해안 → 문섬 → 오설록녹차박물관 → 해피타운 → 롯데풍차정원 → 극락도량약천사 → 숙소 3일 : 정석항공관 → 말타기 체험 → 일출랜드미천굴 → 성읍민속마을 → 중식 → 신양리섭지코지 → 해녀작업장 → 공항
▼ 분재예술원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지만, 돌과 나무가 어우려져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 애월 해안도로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있기에, 겨울바다의 멋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제주의 코발트색 바다 구경 해 보세요.
▼ 금능석물원 제주는 돌, 바람, 여자가 많다해서 삼다도라 합니다. 그러나 제주돌은 많기도 하지만 육지부로 반출은 금지돼 있습니다. 오로지 가공한 돌들만 반출이 이루어지는데 약 40여년을 돌하르방을 제작하는 장공익명장이 제주생활의 모습들을 돌로서 표현한 10,000평부지에 조성한 공원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제주를 방문했다가 돌하르방을 선물받은 각국 대통령 및 수상, 지도자들의 모형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입구에서부터 불교색채가 묻어나는 석불들이 있는데, 이 곳 작품들은 수십년동안 이곳을 지켜온 장공익씨의 손때묻은 작품이라 합니다. 주위에는 정여굴 및 조롱굴들이 있으며, 여기에서 지하수를 끌어들이고 불공을 드리기도 합니다. 또한 제주도의 삶이 뭍어 나는 조각들이 참 많았습니다.
▼ 문섬(유람선) 국내유일의 해상과 해저를 동시에 관광할 수 있는 서귀포유람선. 유람선을 타고 새섬, 정방폭포, 섶섬, 문섬, 범섬, 해저관광, 외돌개, 12동굴 및 서귀포 해안절경 등을 둘러보며 빼어난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 여행은 신혼·가족·개인·단체로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 수시로 즐길 수 있고, 로맨틱크루즈호에서 서귀포 칠십리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색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선장의 구수한 입담으로 배꼽을 잡고 웃었으며, 품바공연까지 보았습니다. 27억 개인소유라고 합니다.
▼ 극락도량 약천사
조선초기 불교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약천사는 지상 30m(일반건물 10층 수준),연면적 3,305㎡에 이르며 단일사찰로서는 동양 최대를 자랑합니다.
▼ 해피랜드 중국 곡예단의 마술같은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6살쯤 된 아이의 공연과, 7대가 들어 간 오토바이 공연은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 코끼리 쑈 거대한 코끼리의 쑈~ 바나나를 주면서 만져도 보고, 관람객이 주는 1000원짜리 지폐는 조련사를 향해 긴 코로 던져주는 모습에서 재주는 코끼리가 돈은 조련사가 챙기는 재미있는 풍경도 있었습니다.
▼ 성읍민속마을 제주도에는 15일, 30일날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날에는 이 마을에서 말을 잡는 날이라 발 뒷꿈치 갈라지는데 좋은 말기름도 구할 수 있고, 말고기도 맛 볼 수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250년 된 초가집의 모습입니다. 제주도에는 다섯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와 말뼈가 생산되고 있었습니다. 몸에 좋다고 하기에 시어머님주려고 말뼈도 거금들여 사고,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서 오미자도 샀답니다.
▶ 3년이 넘게 숙성된 오미자 ▶ 정낭
▶물이 귀한 제주도에는 빗물을 받아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 똥돼지의 모습입니다.
▼ 일출랜드 미천굴 미천굴은 지하(地下)의 신비(神泌)를 간직한 학술적, 관광적, 문화적 가치를 간직한 중요한 자원이며 그 주변에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들판, 오름(기생화산)을 간직/분포하고 있습니다. 도시속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절대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는 휴식공간-미천굴관광지구 일출랜드로 여러분도 구경 해 보세요.
▼ 섭지코지
제주특별자치도 동쪽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과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한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입니다. 들머리의 신양해변백사장, 끝머리 언덕위 평원에 드리워진 유채밭,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조랑말들, 그리고 바위로 둘러친 해안절벽과 우뚝 치솟은 전설어린 선바위 등은 전형적인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제주의 다른 해안과는 달리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되어 있고, 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는 기암괴석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의 수석전시회를 연출합니다. ◈ 영화.드라마 촬영지 -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 올인 -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이 살았던 그림같은 푸른 바닷가의 집이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2003년 TV드라마「올인」촬영셋트장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는 협자연대가 있으며 등대가 자리잡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 섭지코지의 전설 섭지코지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은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선녀를 한번 본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하고 싶다고 간청하였습니다. 용왕은 100일동안 기다리면 선녀와 혼인시켜줄 것을 약속했으나, 100일째 되던날 갑자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어져 선녀는 하강하지 않았습니다. 용왕이 이르기를 너의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구나 하였습니다. 이에 슬퍼한 막내는 이곳 섭지코지에서 선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
출처: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저녁노을
첫댓글 저도 제주도 다녀온지 벌써 10년이 되어 가물가물하네요.. 유익한 여행정보되겠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