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면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았습니다.
그 중 가장 하고 싶었던 건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한달살이.
예전에 터키 여행할 때 이스탄불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이런 곳에서 한 달만 살아본다면 소원이 없겠네. 그랬지요.
아직 못 이루었습니다.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겠구요.ㅋ
지난 번 담양 '글을 낳는 집'에서의 한달살기에 이어
이번에 도전하는 것은 강원도 고성 일주일 살기!
우리가 머무를 곳은 거진읍이라는 곳- 바닷가 근처라고 합니다.
낮에는 고성 구석구석 돌아보며 신나게 놀고
밤에는 치열하게 글쓰기!
지난 번 담양에서 시놉을 짜놓았기 때문에 잘 되리라 믿지만....
일단 떠나기 전에 해야할 일부터 말끔히 정리해야겠지요.
휴우, 할일이 많네요.
보름 전부터 발목이 시큰거려서 의욕이 팍 떨어졌는데 병원에 가니 염증이 생겼다고.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염증이 생기다니!
이제 거의 나은 듯하니 없는 의욕 일으켜 세워서
남은 일주일 동안 하나 하나 차근히 해결해 나가기^^
첫댓글 새해 들어 멋진 계획이네요. 가끔은 이런 여행도 필요합니다.
예, 담양에서는 너무 외로웠는데 이번엔 재밌을 것 같아요. 원래는 한달살기로 하려다가 일단 짧게 해보기로 했어요.
저는 고성이 두 곳인 줄 몰랐습니다
강원도 고성만 있는 줄요 ㅎㅎ
강원도 안 추울까요?
겨울이라서요
제가 말씀드린 동시동화나무숲이 있는 경남 고성과 우리나라 최북단 강원도 고성.
아마도 춥겠지요. 바닷가를 원하셔서.ㅋ
거기가 아마 윤동주 영화 촬영한 한옥마을 비슷한 데가 있을 거예요.
계획도 잘 세우시기도 실행도 잘 하시고
부럽습니다.
아, 예전에 가봤어요. 윤동주 영화 촬영지라고 해서...고성이 볼거리가 꽤 많더라구요.
계획은 잘 세우지만 실행은 별로입니다.ㅋ
고성에서 속초가 가깝더라구요. 고성 갔다가 속초 둘러보고 왔는데 갈 곳이 많을것 같아요
속초도 구경할 데가 엄청 많죠. 핑계는 글 쓰러 간다면서 놀 궁리만 하고 있네요.ㅋ
우와~ 최고의 계획이에요.
경험해 보고 괜찮으면 다른 곳에서도 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