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인사청문회에서 장녀의 미국국적 논란에 대해 “나라를 위해 헌신할 아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진 후보자는 “장녀의 국적 포기에 대해 어머니로서 어찌 얘기했느냐. 국적을 포기해야만 했나? 다시 회복할 생각은 없느냐”(한나라당 유재중 의원)는 질문에 “아이가 미래 스케줄(학업)에 따라 결정했고, 엄마로서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진 후보자는 이어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과정을 끝내고 돌아오면 당연히 그렇게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며 “(딸이) 우리나라를 위해 일할 아이라는 것은 확신을 갖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다소 감정에 받친 듯 울먹이는 목소리였다.
진 후보자의 딸은 지난 1981년 진 후보자 부부가 미국에서 유학할 당시 태어나 이중국적을 유지하다가, 만 22세이던 지난 2003년 5월 29일 스스로 미국 국적을 택했다. 국적 포기 당시 진 후보자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위원으로 정치를 준비하고 있었다.
◆“의료민영화 추진 안 해”, “동생이 특혜받았다는 주장은 사실 아냐”
이날 청문회에서 진 후보자는 딸의 미국 국적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의혹들은 대부분 부인했다. 특히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조경회사가 특혜로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면서 “의혹에 대한 해명을 위해 추가 자료를 제출하도록 남동생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병원) 도입 문제와 관련, “진 후보자가 의료민영화 정책을 밀어붙일 것이란 얘기가 있다”(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는 지적에 진 후보자는 “현 정부는 의료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진 후보자는 “현행 의료서비스의 취약점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영리병원 도입은 어렵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보장성은 아직 굉장히 낮고, 의료 사각지대도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 같이 답했다. 다만 “의료서비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외부 자본을 유입하는 건 장기적으로 일정 부분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또 개 콧물 흘리면서 쇼 하고 있네
간사한것들은 안돼여
악어의 눈물..
시중 잡배도 아니고
법을 위반하고 도덕성을 모르는 인간은 고위직에 가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들의 영을 위하여 국적도 내팽겨친 자식이 나라를 위해서 헌신할 아이라고...보다 미국이 더 좋아서일터...이고
정말 역겹네...툇
스스로 미국국적을 선택했다면
참..저런 부모가 권력에 빌붙어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니...
지말대로 한다면 돈없어 유학도 못보내는 대다수 이나라의 자식들은....도데체 뭐꼬
"우리나라 위해 헌신할 아이"
귀가 차서 말이 안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