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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the세베루스님이 쓰신 글과 댓글들을 잘 읽어봤습니다. 오전에 보고 빨리 이 글을 올렸으면 좋으련만 절친 결혼식 다녀오느라 이제야 컴퓨터를 켰네요.
오전에 글을 보신 홍보부장님께서 해당글을 다른 회원들 못보게 운영자 자료실로 옮기셨고 글쓰신 분을 접근금지 조치하신 걸로 압니다. 허나, 제가 직접 그 글을 다시 게시판으로 옮겨왔고, 글쓰신 분에 대한 조치도 해제할겁니다. 홍보부장님께서 과격한 제목에 당황하시어 임의로 조치를 취하셨으니 혹여 글 쓰신 분께서는 "자기 입맛에 안 맞는 글 올렸다고 강퇴시킨다"며 오해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난 10년 동안 선수나 감독 욕한 글 지운 적은 있어도 저한테 욕이나 싫은 소리 했다고 회원 징계해본 적 한번도 없으니까요. 오후 내내 글쓰기 권한이 없어 불편하고 화가 나셨을텐데 이 부분은 우선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세베루스님 의견은 대략 아래와 같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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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번선발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글 마음대로 삭제하고 회원들 자유를 침해한다
2. 별로 볼 것도 없는 글에 굵은 제목에 번호까지 붙여 권위를 내세우고 독재한다
3. 그래서 우리 8인은 아래와 같은 3개항을 제안한다.
첫째 냉혹한 비판도 수용할 것, 둘째, 글에 번호를 매기지 말 것, 셋째 회원들의 의견을 수용할 것,
거기에 덧붙여, 1번선발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위주로만 카페 운영하지 말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질 것.
최영필이나 윤재국이 그만둘때 대표 팬카페인데 왜 그런 작별글은 안 남겨뒀는지 반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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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우선 1번, 그래요. 회칙에 위배돼 글 삭제되신 분들, 또는 쓰기 권한 제한 당하신 분들 많습니다. 헌데 그걸 제 마음에 안 드는 글이어서 삭제했다고 하시면 좀 곤란하네요. 회칙에 의해 지운거고, 그 '판단'을 게시판 관리자인 제가 한 것 뿐입니다. 그럼 회칙에 위배되는 글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을 누가 할까요. 그런 글이 있을 때마다 카페 메인에 공지라도 걸고 회원들끼리 전부 찬반 투표라도 할까요? 아니면 그 글에 리플을 달아서 이 글을 지우자 말자 투표라도 할까요? 지금의 방식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한번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판에서 용인되어야 할 수준, 삭제 여부에 대한 판단과 조치를 과연 누가 해야되는지에 대한 대안까지 말입니다"
다음 2번, 갈색 굵은 제목을 왜 쓰지 말아야 된다는 건지 일단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우선 굵은 제목은 다른 분들도 얼마든지 쓰실 수 있고요, 번호를 붙이는 건 제 개인적인 습관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전에 가끔 카페 게시판에 내가 글 몇 개나 썼나 일일이 세어보고 그랬거든요. 그거 매번 세어보기 너무 힘들어서 쓸 때마다 번호 붙이는 겁니다. 저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도 사람들이 방명록 몇개씩 썼는지 일일이 체크하거든요. 카페 회원들이 방명록에 글 몇개 썼는지, 그런 글도 가끔 세상만사 게시판에 올린 적 있고요. 왜 그러냐구요? 그건 그냥 제 취미고 습관이니까 누가 관여하실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취미가 게시판 질서를 어지럽히거나 회칙에 위배되거나 글의 내용이나 표현상 문제로 다른 회원을 자극하지는 않는다고 보거든요. 굵은 제목 세베루스님도 마음껏 쓰셔도 됩니다. 제가 굳이 권위를 내세우고 싶다면 굵은 제목을 저만 쓸 수 있게 하겠죠. 안 그런가요? 그렇다고 제가 세베루스님이 말씀하신 <별 볼일 없는> 글은 그냥 보통 제목으로 쓰고, 상대적으로 더 공들여 쓴 글은 굵은 제목으로 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그리고 별 볼일 없는 글 써서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남의 글 그렇게 표현하시는 건 세베루스님 역시 예의가 아닌 듯 합니다. 만일 세베루스님 같은 반 친구가 그런 표현 쓰시면, 심지어 사회통념상 손윗사람이라고 판단하는 담임 교사라도, 그렇게 말하면 세베루스님 기분이 좋으실까요?
다음 3번, 우리 게시판에서는 누구든 비판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욕'이나 '인신공격' 또는 '비난'과 '비방'을 못할 뿐이죠. 은퇴를 종용하거나 계약하지 말자고 단언하거나, 실명을 거론한 트레이드 제안이거나, 욕설이나 비속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냉혹한 비판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얼마든지, 단, 회칙 범위 내에서 마음껏 비판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굵은 제목에 번호 붙이는 거는 그냥 하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세베루스님 역시 하셔도 됩니다.
회원님들 건의사항 수용하라고 하셨는데요. 카페 야구단 만들자는 건의사항 수용해 지난달부터 야구하고 있고, 정민철이랑 송진우 꼬릿말 행사 하자는 건의사항 수용해 직접 만들어 전달했고, 엠티가자는 건의사항 수렴해 다음달에 포천으로 엠티 갑니다. 카페 10주년이니까 떡 맞추자고 해서 운영진과 회원들 몇몇이 몇만원씩 걷어서 떡 해다가 그거 낑낑매고 야구장에 들고가 선수들 나눠줬고, 유니폼 공구하자고 해서 두번이나 공구해 그거 수십벌 제가 일일이 집에서 포장해 회원님들한테 소포로 보내드리거나 야구장에 들고 다니면서 나눠 드렸습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이나 MVP시상식 그냥 저 혼자 보러 가면 되는데 다른 회원들도 보고 싶다고 하셔서 구단에 비굴한 소리 해가며 표 10장씩 얻어다 회원님들 나눠 드립니다. 회사 일 때문에 못 가는 올스타전 단체표 받아서 야구장 앞에서 표만 나눠드리고 저는 야구 못보고 다시 회사로 와서 일한 적도 있고요. 제가 당췌 무슨 건의사항을 수용하지 않았다는 겁니까?
물론 회원님들의 건의가 반영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김인식 감독 꼬릿말 때 한번 언급했는데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그렇습니다. 그 사안을 처리해줄 사람이 있거나 제가 직접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바로 시작할 수 있지만 그게 버거우면 못하는 겁니다. 야구단도 회원님 두분이 발벗고 창단 작업을 하고 계시니까 할 수 있는겁니다. 저는 월급받고 여기 운영하는 사람도 아니고, 직업상 여기 매달려 있는 관리자도 아니거든요. 건의사항이 있으면 야구사랑 게시판에 올리세요. 게시판이 따로 생기면 카페 올 때마다 새 건의사항이 있는지 없는지 따로 그 게시판에 가는 수고를 해야 되는데, 그거 세베루스님이 맡아서 해주실건가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 물리적인 수고를 좀 덜기 위해서 건의할 내용은 야구사랑 게시판에 마음껏 쓰시라 그겁니다. 아니면 질문 게시판에 쓰셔도 되고요.
단지 "건의사항 게시판을 만들어 달라"는 의견이 채용되지 않았다 하여 운영자가 독재자고 건의사항을 묵살한다고 하시면 안 되지 않나요? 건의를 할 수 있는 창구가 충분히 있고,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일들은 건의에 따라서 다들 실행이 되고 있는걸요. 설마 제가 정민철은 좋아해서 꼬릿말 행사 하고 김인식 감독은 안 좋아해서 꼬릿말 행사 안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잘못 생각하신겁니다. 김인식 감독 꼬릿말을 맡아서 만들어주실 분이 안 계시니까 못 만든겁니다.
이건 좀 위험한 발언입니다만 저는 송진우 선수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은 갖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 1군 주력 선수들 중에서도 야구 외적인 이유로 싫어하는 선수가 몇명 됩니다. 하지만 그 선수들에 대한 과격한글을 일부러 하염없이 놔두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세베루스님이 언급하신 최영필 선수는, 저와 아주 친한 회원과 친하게 지내는 선수입니다. 최영필 선수 아내분께서 야구장에서 우리 일행에게 응원하느라 고생한다고 먹을 것 챙겨주신 적도 있고요. 제가 정말 개인적으로 친하고 좋아하는 선수만 챙겼다면 제일 먼저 최영필 선수 챙겼을겁니다. 이곳의 운영 방식이 마음에 안 드실 수도 있고, 건의 사항이 있으실 수도 있지만, 최영필 윤재국은 왜 멘트를 안 남겼냐 이런 말까지 저한테 하시는 건 좀 곤란하네요. 세베루스님께서 따듯한 글 한줄 남겨주시지 그러셨습니까. 저라고 한달 내내 여기 글 쓸 시간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한달에 열흘은 카페 활동 못하는 직업이라서 말이죠.
제가 여기 운영하면서 개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얼마나 가혹하게 애썼는지, 10년 동안 얼마나 그걸로 신경을 많이 썼는지 세베루스님께서 알고 계십니까? 운영자로서 공과사 구분하려고 아무리 친한 회원도 게시판에서는 서로 반말 못하게 하고 저한테 오빠나 형이라고 못 부르게 하고 1번선발이라고 부르게 한 사람입니다. 저한테 그런 말씀 하시는 거 솔직히 아주 심한 모욕이네요.
이 카페 회원이 100명이라고 가정할 때, 100명이 모두 만족하실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표현수위 문제에 관해서는 더욱 그렇고요. 현 운영진의 운영방침은 이것이 '옳아서' 하는게 아니라 이 카페의 성향과 특색이 그쪽이어서 그렇게 하는겁니다.
그토록 중립을 요구받는 언론에도 '논조'라는 게 있고 나라 살림과 운영을 책임지는 정당에도 '당론'이라는 게 있는데 이 카페가 왜 유독 중립적인 성향을 요구받고, 모든 의견을 전부 아우르라는 강요를 받아야 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 냥냥님께서도 언급하셨다시피 식당마다 주력 메뉴가 있고 특색이 있듯, 인터넷 동호회 게시판에도 각각의 성향과 특색, 개성이 있는 겁니다. 여기보다 더 표현수위 엄격한 곳도 있고, 여기보다 훨씬 자유로운 곳도 있죠. 예전에 다른 포털에 개설됐던 한화이글스 게시판은 용인되는 표현수위가 여기보다 더 강했잖습니까. 그렇게 자기 특색대로, 동호회 색깔대로 살자 이겁니다.
여기 특색은 칭찬이든 비판이든, 수위만 잘 조절해서 하면 됩니다. 말이란게 '아' 다르고 '어' 다르니까,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 했으니까.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선수의 팬이 봐도 그 표현상 문제로 감정 상하지 않을 만큼의 수위>를 지키면서 글 쓰자고요. 그것만 지키면 됩니다. 물론 그 수위가 너무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거듭 말씀드리건대, 여기는 그 정도의 표현 수위는 가급적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훨씬 더 많이 배려하는 카페입니다. 카페의 무한한 영광과 발전 보다는 넷상에서 선수들을 향한 비난이나 욕설에 마음 상한 팬들이 그런 걱정 없이 그냥 오순도순 쉬다 갈 수 있는 곳이면 족합니다. 그게 이 카페의 목표고 성향입니다. 그 취지에만 공감하신다면 특정 선수에 대한 아쉬운 마음, 비판, 경기 운영에 대한 불만 전부 표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하지 말자'가 아니고 조금만 '조심'하면 되는 문제거든요. 왜 운영자 혼자 정하냐구요? 아니요, 운영자 혼자 정한거 아니고, 게시판에서 투표도 했고 온라인에서 운영자 10인 + 5년차 이상 회원 10명 모여서 오프라인 투표도 했습니다. 그게 정말 싫으시다면 죄송하지만 저도 어쩔 수 없습니다.
1번선발의 독재(?)가 혹여 불편하신 부분이 있고, 그로 인해 개인적으로 피해를 입으셨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립니다. 허나, 이 카페에서 활동하는 모든 회원들의 요구와 성향을 전부 다 맞춰드리기는 힘들다는 점 너그럽게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세베루스님이 건의하신 부분들 충분히 진행되고 있으니 곰곰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가입한지 두달정도 되신 것 같은데, 오랫동안 만들어온 이곳 나름의 분위기와 특색이 분명히 있을 뿐, 무조건 칭찬만 해야되는 게시판은 아닙니다.
솔직히 이런 글을 쓰고 있어야 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으네요. 그냥 친한 사람들이랑 야구나 보러 다니면 그뿐인데 왜 이런 일을 하고 앉아있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그렇게 운영자 그만두겠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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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따끈따끈 ~ 수고하세요~
1번선발님 고생 많으십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야구가 뭐길래 한화가 뭐길래... 지금처럼만 카페 잘 지켜주세요^^
고생많으십니다. 우리 그냥 다들 잘 지냅시다~!!!
ㅋㅋㅋㅋㅋ 그동안의 카페 운영이 맘에 들건 안들건(솔직히 저도 100% 맘에들진 않고, 할말은 많습니다만..) 1번선발님 때문에 수많은 한화 팬분들이 이곳을 통해 많은 정보와 감동, 재미를 선물 받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다른 운영진분들도 마찬가지지요.. 1번선발님이 느끼셨겠지만 어쩌다가 발생하는 발언때문에 언짢아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시다 시피 1번선발님을 좋아하는 사람이 99.9% 이상입니다^^
옳소!,,
힘내세요- 1번선발님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절대적으로요 ^^*
맞아유...
화이팅입니다...^^ 전 이카페 유령회원 쪽이지만 그래도 글도 잘확인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시간되면 야구도 좀하러 뻘줌히 나가고 싶기도하네요 ㅎ
야구지식이 별로 없었던 저에게 이글이글란 카페는 야구를 보는 참 맛을 알게해준 고마운 곳 입니다.힘내세요..1번선발님..^^*
이게 공식 홈페이지로 구단이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 정말 속된 말로 하면(죄송합니다.. 과격한 표현을 빌리자면) 일개(?) 한 명의 팬이 운영하는 곳인데.. 분명 실수도 있고 여러 문제점이 생길 수 있는건데... 여러가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몇몇분들이 너무 감정적으로 표현한 거 같아 ... 아쉽네요.. 1번선발님 힘내세요!!
가끔 한화소식 들으러 들어오곤합니다. 올리지도 못하는주제에 이런말씀드리긴 머하지만 신문기사 스크랩북 게시판에 기사들이 업데이트가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비시즌이이라 기사가 없지만 흔한 이글스 소식도 잘 안올라오네요. 많은 한화기사 보고싶습니다~
눈팅만 하는 저로서도 이카페는 비교적(?)합리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이지요. 1번선발님 힘내시기를
그냥 계신대로 계십시오... 한 번도 뵌적은 없지만. 늘 애쓰시거 잘 알고는 있습니다.. 대부분 분들도 그럴겁니다..세상에 100%는 없는 법이죠... 수고하십시오~~~ 항상 감사드립니다...^^
동감.....
1번 선발님~화이팅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화이팅하세요.
운영자로써 1번선발님 편드는게 아니라 카페의 회원으로써 한말씀드리자면 2003년 대전에서 올스타전 열릴때였습니다. 당시 서울에서 대전까지 내려오셔서 야구장앞에서 땀을 삐질삐질흘리시면서 표를 나눠주려고 이리저리 식사도 못하시고 회원들을 기다리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러고 말씀하시더군요...나 회사들어가봐야한다고.... 서울에서 대전 당시 주말이라 버거운시간속에 그 좋아하는 야구도 못보고 먼거리를 와서 표를 챙겨주시고 다시 돌아가는 그분의 발걸음을 생각해주신분은 아마 없을겁니다.여기있는 모든분들이 야구가 좋아서 야구장을 찾는데.. 야구장문턱앞에서 그 좋아하는 야구를 못볼때의 심정은 아무도모를겁니다.
위에도 언급하셨지만 2003년 2004년 팬북행사를 하면서 구단에 굽신하시면서 회원들에게 팬서비스하고자 팬북을 나눠주고자 무거운 팬북을 짊어지고 싫은소리 한마디 안하시던 1번선발님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않을겁니다. 당시 제가 나이가 어리고 도움줄게없어서 그저 격려의 말만 하고 말았는데 개인적인 친분을 떠나서 회원의 한명으로써 '아 역시 책임자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군소리없으시던 1번선발님을 보면서 저도 나중에 나이먹고 그래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1번선발님은 욕먹을 행동하신분이 아니라는거죠...
물론 저역시 삭제가 있었고 삭제의 논란도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좀 의아한적도있었고 심지어 대립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규율은 규율이고 친분은 친분이라는 생각에 제 실수를 인정하게 되더군요.. 저역시 the세베루스님을 모라고 하고자 한행동은 아니었고 단지 카페의 운영자(?)로써 글을 삭제하긴 모해서 그냥 비공개 게시판으로 옮겨놨었습니다. 그리고 더이상의 심한말로 눈쌀을 찌푸리게 될까봐 활동중지 버튼을 눌러 제재를 막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올리자면 자유를 보장한다고 하는데요.. 저많은회원수를 통솔한다고 생각해보시면 세베루스님이 운영자라면 어떤선택을 할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욕설이남발하고 선수한명한명 욕을 하며 악플을 남기며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글들이 왕성한게시파닝 과연 옳은게시판인지...여기는 야구를 잘아는사람도 많지만 야구를 모르는사람들도 단지 한화가 좋아서 오는사람들도 아니 선수한명을 좋아해서도 오는공간입니다라는걸 말씀드립니다.
회칙내에서 언급하신 내용처럼 비판하는 경우를 보면 간혹 몇몇 팬들이 와서 어쩔때는 조롱에 가까운 댓글을 남기고 간적도 몇번 있더군요. 그럴경우 그런 류의 댓글을 남기는 회원들한테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런 본문에 욕설과 인신공격 트레이드 이런 내용이 없을때요 (이럴때에도 좀 문제많은 댓글들이 달리는걸 봐서요)
여러사람들 의견수렴하는일은 참으로 힘든일이죠 1번선발님 화이팅 수고하십니다~~~
규칙은 엄격하게 지켜야합니다.현실이든 인터넷이든...
솔직히 개인적으로다가 아무런 '利' 가 없는 감투를 오래 쓰고 있는것도 참 어려운 일이죠. 수고 많으십니다. 하지만 그 감투를 쓰고 계시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일이 1번선발님께 많이 발생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위에 훌리건님도 계시도 또 다른 운영자분들도 계시겠지만, 1번선발님만큼 존재감이 없는건 사실입니다.(운영진 여러분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련의 사건에 대한 모든 화살이 전부 1번선발님에게 몰리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부담감을 다소 운영자 분들에게도 나누어주시면 1번선발님께서 조금은 수월하게 카페를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사실 저도 불만이 전혀 없진 않아요.^^ 제 글도 몇 번 삭제된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글에도 남겼다시피 이 카페의 운영방법에 대한 불만보다 아 카페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훨씬 더 크기에 이 카페에 제가 녹아들어야 하겠고, 그 접근방법에 대해 큰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카페 회원들의 소수의 의견에도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카페의 룰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말이죠.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
1번선발님 기운내시구요.. 항상 고생많이 하시는거 정말 잘 아는데 이렇게 지면으로 밖에 위로해드릴수 없어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가을 바람에 쓸리는 낙엽소리가 가뜩이나 심난한데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8人..참..안타깝네요..저도 카페 한두개를 운영해봤는데 힘에 부쳐서 제대로 못했던 기억이..다음카페관리사 1급 자격증에 직업으로 가진 사람이라도 이 만큼은 못할듯 싶습니다. 우리가 투표해서 운영자를 뽑은 것도 아니고, 우리가 이런 카페에 가입의사를 밝히고 들어온 만큼 이 곳의 문화를 인정해야죠~~
운영자 님과 운영진 모두 고생 많으십니다..늘 고맙게 생각합니다..지금은 유령회원이지만..다음 시즌에는 야구장에서 꼬옥 뵐께요 ㅎㅎ 단관 있을때 회원님들 응원하는거 봣습니다..비록 저는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지만...ㅋ
수고 많으십니다~
역시~~ 글 잘쓰시네..ㅋ 이런일 있을때마다 항상 생각나는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셔야져" 독재자 없는 까페 본인들이 만들면 될것을..
님아..ㅡㅡ;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셔야져" 이 말은 정말 아니지 싶어요. 결과적으로 the세피루스 님께서 말씀하신 독재자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 밖에 되지 않네요~ 또, 스스로 댓글에도 독재자에 대한 언급까지 하시네요. 1번선발님은 카페에서 절대권력을 행사하는 '독재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오랜시간 동안 카페를 운영해오며 여러 운영진들과의 협의 & 합의에 의해 만들어진 '룰'을 토대로 하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거죠. 다들 한화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인데 생각이 다르다고 그들을 배척하라는 말씀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는데요?ㅡㅡ;
우리모두사이좋게지내요
원래 리더라는 게 힘들잖아요. ^^ 욕하는 글 보면 하루는 기분이 얹잖습니다. 전 욕없는 이 까페를 그래서 더 좋아하구요.
다른 회원에게 '찐따'나 '개무시'같은 단어를 쓰시는 건 이 카페 규칙과 방향성에 어긋납니다. 해당 글 삭제했습니다. 주장의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표현수위가 중요한 곳이라는 사실. 깊이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1번 선발님 마음 고생 많으시겠네요. 개념없는 분들은 그냥 강퇴시켜도 된다고 봅니다. 기운내세요, 1번선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