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김병현 선수의 정해지지 않은 보직으로 인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간다. 미 베이스볼지에서도 갖가지 루머만 나돈 채, 그의 정확한 보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물론 이러한 확정적인 롤(선발 혹은 마무리)은 보스턴 내의 5선발급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얻어지는 산물이다.
확실한 것은 김병현 선수가 2004년 팀의 선발투수를 맡지 않을 경우, 시즌 중에라도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구단 안팎으로 나오는 루머들을 종합해 볼 때, 김병현의 보스턴 선발투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테오 엡스타인 단장과 김병현의 에이전트인 제프 무라드간에 1년 혹은 2~3년을 골격으로 한 계약 기간과 연간 약 500만 달러(2년간 1000만 달러)의 연봉액을 놓고 협상 테이블에서 조율하고 있다.
그 결과는 협상 관계자 외에는 모르는 사항들이고, 이런 갖가지 루머만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이번 기사에서 김병현의 선발 전환에 대한 몇 가지를 고찰해보려고 한다. 크게 김병현의 선발 전환에 있어 부정적인 측면과 긍적적인 측면을 살펴보겠다.
[부정적 측면]
① 오프 시즌, 휘말린 폭력사건
김병현은 2003년 오클랜드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0.2이닝 1실점'의 씁쓸한 기록만을 남긴채 2003년을 마감했다. 그리고 연이은 기자 폭행 사건은 그 사실의 진실여부를 떠나, 선수에게 트레이닝이 필요한 시점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다. 아직까지 이 문제는 결론나지 않았으며 법적 공방에서 지연되는 시간만큼 김병현에게 짐이 되고 있다.
경찰 출두를 하면서 소비한 시간보다 어찌보면, 언론에 대한 마음의 상처가 더욱 그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대표적인 멘탈 스포츠로 통하는 야구에서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신체는 필수적 요건이다. 하지만 김병현은 일본 현지 훈련을 통한 '2004년 선발대비 몸 만들기'는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심리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큰 데미지를 입은 오프시즌이었다.
② 강해진 동부 타선
레드삭스는 매년 약 70경기를 같은 동부 지구 팀과 치루게 된다. 총 162경기중 43%에 해당하는 많은 경기들이다. 중부, 서부지구, 인터리그 경기까지 고려한다면 같은 지구팀과의 전적관리는 더욱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vs.토론토 |
20경기 |
vs.볼티모어 |
20경기 |
vs.디트로이트 |
10경기 |
vs.양키스 |
20경기 |
다른 디비전에 비해 타격이 월등히 앞서는 동부지구에 각 팀들은 다시 타격 보강에 힘을 쏟았다. 물론 스토브 리그에서 트레이드를 통한 각 팀의 전력 보강은 필수적 요건이지만, 특히 그동안 잠잠했던 오리올스의 엄청난 투자는 동부지구의 화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각 팀의 예상 클린업 트리오를 살펴보자.
팀 |
예상 클린업 트리오 |
평균 타율 |
평균 홈런 |
평균 타점 |
평균 OPS | ||
양키스 |
J.지암비 |
윌리암스 |
G.셰필드 |
.281 |
31.7 |
101 |
.913 |
볼티모어 |
M.테하다 |
팔메이로 |
J.로페즈 |
.289 |
36.0 |
109 |
.913 |
토론토 |
V.웰스 |
C.델가도 |
J.펠프스 |
.296 |
31.66 |
109.3 |
.918 |
타이거즈 |
R.화이트 |
D.영 |
C.몬로 |
.275 |
24.66 |
80.66 |
.825 |
위 도표를 보고 알수 있듯, 동부지구의 타선은 이전보다 더욱 강해졌으며 특히 볼티모어의 타선 보강이 눈에 띈다. 기존의 클린업 트리오에서 미겔 테하다, 라파엘 팔메이로, 하비 로페즈는 다른 팀과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다.
양키스 클린업 트리오는 2003년 김병현을 상대로 비록 8타수 1안타만을 기록해지만, 데릭 지터와 히데키 마쓰이등 전체적으로 김병현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03년의 대결은 마무리로서 만난 상대일 뿐이다. 선발투수로서 그들과 자주 마주쳐야 하며 김병현의 공이 차츰 눈에 익숙해지면 언제 펜스를 넘길지 모르는 파워를 겸비하고 있다.
김병현은 전력이 보강된 동부지구 중심타선을 제압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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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검증되지 않은 선발 이닝
선발투수로의 준비에는 여러가지 사항들이 있다. 가령, 출루한 주자를 견제하는 능력이나 이닝당 투구하는 투구수 등을 조절하는 문제등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쉽지 않은 문제가 바로 체력 안배다. 물론, 잦은 등판과 어떤 시점에서 투입될지 모르는 불펜 투수 역시 체력적인 문제가 관건이 된다. 하지만, 162경기의 대장정 중 약 30~34번의 등판을 필수로 하는 선발 투수에게 체력 안배및 유지는 더욱 중요하다.
김병현이 5선발로 경기에 등판할 경우, 올 스타 브레이크 전후의 휴식기 및 때론 중간 계투로 등판해야 할 상황을 고려한다면 약 32~36경기중 30~33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한 경기에서 평균 6이닝을 소화한다고 생각하면 약 180~198이닝을 소화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2003년 선발-중간계투-마무리 를 오가며 122.1이닝을 소화한 김병현은 아직 단 한번도 선발투수가 책임져야 할 이닝들을 소화한 적이 없다는 것이 부정적인 측면에 해당된다.
김병현의 스터프와 승리 기여(Win Shares) 측면은 팀내 투수중 2,3번째에 속할 정도로 뛰어났고 전문가들 역시 수긍하는 부분이다. (Win Shares에서 12포인트를 기록한 김병현은 투수부문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선발 전환에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는 다수의 사람들은 김병현의 체력과 언더 핸드 스로우 피처의 한계를 지적한다.
많은 사람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후반기 이후에도 구위 저하 없이 꾸준한 성적을 올릴수 밖에 없다. 김병현의 선발전향을 위한 또 다른 과제인 것이다.
④ 2003년의 혹사와 부상
2003년 김병현은 디백스에서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되기전까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되고 난 이후, 그의 보직은 정해진게 없었다. 이러한 점은 그의 가치를 상승시키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유틸리티 피처이기 때문에 혹사를 당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6월 10일부터 그의 롤이 바뀐 7월 1일까지를 제외한 앞 경기를 살펴보면, 7.0이닝을 던지고 4일뒤에 등판해서 1이닝을 던졌고 다음날 바로 7.0이닝을 다시 던지게 된다. 그리고 다시 3일뒤 등판하여 2.0이닝을 던지고 3일뒤에 다시 5.0이닝을 던졌다.
선발도 아닌, 불펜 투수도 아닌 '선수 혹사용 프로그램'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더욱 문제는 김병현이 부상 완쾌후 무리한 등판이 이루어진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디백스 시절, 채 완치되지 않은 몸으로 계속 등판을 강행했다.(물론 그 당시 디백스의 원,투 펀치 랜디 존슨과 커트 쉴링의 부상으로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김병현에게 결코 득이 되는 등판이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부상 후 충분한 휴식과 재활 훈련을 받았지만, 부상이 완쾌되었다고 볼수는 없다. 그런 와중에 트레이드는 단행되었고 보스턴에서 3,4일마다 등판하는 혹사를 당한것이다.
'선발-중간 계투- 마무리' 로 활약하는 와중에 투구 리듬은 깨졌고(선발 등판 후에 1,2이닝 등판한 경기에서 김병현은 2~4실점을 했었고 이러한 대량 실점역시 불규칙 등판과의 연계성을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다) 많은 실투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까지 필자가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김병현의 몸 상태다. 과연 그의 부상당한 발목이 확실히 완쾌되었을까? 그 사실은 본인만이 확실히 알수 있을 것이다. 주위의 기대와 계약 문제때문에 부상을 숨기거나 부상당한 몸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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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언더 핸드 스로(Under hand throw)의 한계
야구에는 많은 속설들이 있다. 속설로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통계 수치로 그것이 정설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몇 몇 예들은 '왼손 투수는 왼손 타자에게 약하다.' '언더 핸드 피처는 선발로 부적합하다.' 등 이다.
이러한 예들은 대체적으로 각종 통계 분석으로 증명된 경우가 많으며 이로인해 60~70%의 신빙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왜 언더 핸드 스로가 선발로 부적합할까?
크게 생각하면 다음의 경우로 생각해볼 수 있다.
ⓐ 좌타자에 약하다.
언더 핸드 스로 피처는 좌타자와의 대결에서 오버핸드 피처보다 공이 좌타자에게 더 오래 보이고 잘 보인다는 것이다. 즉, 공의 궤적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러운 동작에서 보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언더 핸드 스로(Under hand throw)에 대해서 간략히 이야기를 하면 영어에서 알수 있듯 아래로 던지는 투구폼이다. 투구하는 팔의 테이크 백 시 상반신을 지면 쪽으로 구부리며 릴리스 할 때 어깨보다 아래쪽에서 팔을 휘두르는 점이 다른 투구 모션과는 차이가 난다.
대부분의 언더 핸드 피처의 경우 릴리스 포인트는 무릎~ 허리 부근에서 형성된다. 따라서 타자입장에서는 릴리스 포인트가 어깨 위치에서 형성되어 날아오는 오버핸드 피처의 공보다(위에서 아래로 꽂히는 공보다) 밑에서 솟구쳐서 날아오는 언더핸드 피처의 공이 공략하기가 더 쉽다는 것이다. 특히, 앞서 언급했듯이 좌타자의 경우 더 오랫동안 공을 바라보며 칠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언더핸드 피처에게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김병현의 좌/우타 라인 상대 기록들이다.
연도 |
상황 |
피안타율 |
출루 허용율 |
장타 허용율 |
피홈런 |
2001년 |
좌타자 |
.199 |
.306 |
.378 |
8 |
우타자 |
.151 |
.259 |
.229 |
2 | |
2002년 |
좌타자 |
.220 |
.317 |
.305 |
3 |
우타자 |
.198 |
.247 |
.251 |
2 | |
2003년 |
좌타자 |
.221 |
.319 |
.342 |
6 |
우타자 |
.227 |
.259 |
.339 |
6 |
워낙 언터처블 피처로 유명했던 김병현이었기에 그의 피안타율과 OPS(출루율+장타율)역시 높지 않지만 기록상으로는 분명 우타자에 비해 좌타자에 약점을 보였다. 이러한 점은 김병현이 언더 핸드 스로 피처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대부분의 우완 투수들이 좌타자 상대시 나타나는 일정치 갭(gap)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 부상의 위험과 도루 허용률
언더 핸드 스로의 경우 키와 체격에 관계없이 공에 변화를 주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변칙적인 투구법이기 때문에 팔꿈치나 어깨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 물론 다른 투수들이 자주 부상을 당하는 허리와 다리 부위도 마찬가지다.즉, 투수에게 치명타가 될수 있는 부위의 부상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다는 것이다.
또한 투구 동작이 크기 때문에 루상의 주자를 견재하는것이 어렵고 자연스럽게 높은 도루 허용률로 이어진다.
ⓒ 체력적 문제와 구위
구위에 관해서는 김병현과 특별히 연관될 말이 없을정도로 김병현의 구위는 메이저리그 정상급이다. 일반적으로 언더 핸드 스로 피처의 경우, 팔꿈치와 손목의 스냅을 이용한 투구가 이뤄진다. 하지만 이러한 볼은 무게가 실리지 못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이 가볍다.' 라는 말을 듣는다.김병현 역시 자주 장타를 허용하지만, 그는 구질의 다양함과 볼의 무브먼트 그리고 오버핸드 피처보다 빠른 패스트볼로 이러한 언더핸드 스로의 부족함을 잘 커버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언더핸드 스로 피처이기에 감수해야하는 사항이 바로 체력적 문제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이 문제는 김병현이 반드시 올 시즌 보여줘야할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문제다.
언더 핸드 스로 피처의 경우, 큰 투구동작으로 오버 핸드 피처보다 체력 고갈문제가 심하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한 시즌동안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며 컨트롤과 볼의 무브먼트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필자는 2004년 선발 전환을 하게 될 김병현의 부정적인 측면과 언더 핸드 스로 피처의 특성 및 몇 가지 한계점에 대한 서술을 해 보았다. 그렇다면 과연 부정적인 상황만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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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측면]
① 마무리때보다 든든한 타격 지원
왜 마무리 때보다 선발 전환후 타격지원이 더 나은가? 이것은 레드삭스 타선의 2003시즌 특징을 통해 나온 것이다. 이런 점을 한번 고려해보자.
만일 LA다저스에서 김병현이 7월 1일부터 마무리로 전향했다면, 과연 16세이브에 그쳤을까? 만일 에릭 가니에가 레드삭스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랐다면, 과연 55세이브를 챙길수 있었을까?
이처럼 각 팀 타선의 득점을 뽑아내는 유형에 따라 투수들의 성적이 달라진다. 만일 2003년과 같이 레드삭스의 타선이 터져준다면, 김병현의 10승+α 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② 경험해본 선발 역할(Starter Role)
이미 김병현은 2003년 디백스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었다. 그 당시 성적을 요약해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선발로 꾸준하게 뛴 경우를 생각해보기 위해 보스턴에서의 선발 경기는 고려하지 않았다)
이닝 |
승 |
패 |
방어율 |
피안타율 |
WHIP |
OPS |
43.0 |
1 |
5 |
3.56 |
.214 |
1.14 |
.664 |
물론 43.0 이닝만을 가지고 그의 선발 성공 가능성을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마무리 시절 못지않는 피안타율과 WHIP(이닝당 볼넷+안타 허용율), OPS는 필자가 그의 선발 성공에 다소 과감한(?) 긍정표를 던지게끔 만들었다.(다만, 홈런 허용율은 9이닝당 1.25개로 좋지 못하다)
경험과 무경험의 차이는 자신감으로 연결된다. 2003년 선발 경험을 해본 김병현에게는 큰 보약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훌륭한 보약을 발판으로 그의 선발 성공을 기대해본다.
③ 동부지구 상대팀 5선발과의 비교 우위
통산 전적을 162경기를 치룬 한 시즌으로 가정하고 평균을 내어 성적을 기록하였다.
팀 |
양키스 |
토론토 |
볼티모어 |
타이거즈 |
보스턴 |
선수 |
존 리버 |
T.애덤스 |
E.두보세 |
맷 로니 |
김병현 |
승/패 |
11승11패 |
5승 7패 |
6승 13패 |
1승 10패 |
6승6패 |
방어율 |
4.18 |
3.97 |
3.73 |
5.45 |
3.24 |
WHIP |
1.27 |
1.34 |
1.16 |
1.49 |
1.12 |
OPS |
.734 |
.695 |
.665 |
.783 |
.618 |
피안타율 |
.271 |
.268 |
.222 |
.262 |
.224 |
위에서 나타난 승과 패의 경우는 2003시즌까지 경기를 종합하여 합산해낸 값이다. 가장 많은 경기를 치루게 되며 아울러 자주 맞붙게 될 동부지구의 5선발 투수들은 김병현과 비교해서 특별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투수가 보이지 않는다.
사실 김병현의 몸값과 실력은 5선발로는 조금 과한 편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은 적어도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김병현이 4선발까지 도약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실제로 필자가 생각하는 보스턴의 로테이션은 '페드로-커트 쉴링-데릭 로-김병현- 웨이크필드' 로 생각하고 있다)
**************** 글을 맺으며 *****************
김병현의 선발 전환에 맞춰 혼자만의 이런 저런 생각을 적어 보았다. 2003년과 같은 김병현의 선발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2004년 새해 벽두부터 전해지고 있다.
김병현의 선발 전환에 맞춰 또한 많은 주문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좌타자 공략법에 더욱 정진하라.' 혹은 '후반기까지 일정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게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써라.' '일정 투구폼을 유지하라.' 등등 무수히 많은 요구 사항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이라고 생각된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않고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을까?
2003년 현지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많은 포화를 맞았던 김병현에게 이런 주문을 해보며 글을 맺는다.
'2004년 한해는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던 야구, 또한 자신이 꼭 맡고 싶어했던 선발 투수로 팬과 언론의 반응에 신경쓰지 않고 야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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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haron 사진명예기자
첫댓글 구체적인 통계치를 근거로 제시한 것이 눈에 띄는 군요 하지만 긍정-부정 구도였으면 긍정적인 것 부터 제시했다면...뭐 상관없습니다 성공할껍니다 bk!
마지막 글처럼 병현쓰 야구를 즐기면서 항상 웃는 얼굴만 봤으면 좋겟네요...
근데..볼티모어..클린업이 상당히 강해보이네요....뉴욕보다.. 조심은해야져..
오... 사진은 샤론님꺼네요... ㅋㅋㅋ
^^
오... 사진은 샤로님꺼네요...ㅋㅋㅋ (2)
근데 언제 디트가 AL동부로 갔나용? -- 탬파가 아닌가요? 디트가 아니구...
샤론님과 병철님 원투펀치네요.ㅎㅎㅎㅎ 잘봤음다. 병현님 올해 선발 말뚝박고 꼭 성공하시길.....
템파로 해야되는데 계속 디트로이트로 했네요...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왜 디트로이트가 동부지구로 간주하고 글을 썼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지적하신대로 디트로이트는 중부지구 팀이고, 탬파베이 데빌레이스가 동부지구 팀입니다. 제가 타이거즈 서포터스라 그런 망상을 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하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