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7억 투입 탄소흡수원 확충·산림 공공성 제고
동부지방산림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의 안정적인 기반 확충과 산림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17억원을 들여 사유림 310Ha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매수대상지는 백두대간보호지역, 보안림 등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제한림으로 지정돼 개인이 경영관리하기 어려운 사유림과 국유림에 포함 또는 연접해 있거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국유림 경영관리에 적합한 산림 등이다. 매수 가격은 2개 감정평가기관의 평가금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책정하고, 이 중 1개의 감정평가기관은 산림을 파는 산주가 직접 추천해 선정할 수 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올해 25억원을 들여 산림경영을 위한 사유림 373ha를, 11억원으로 도시림 조성을 위한 산림서비스림 5ha를 각각 매입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286억원으로 3,846ha의 사유림을 매입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을 팔고자 하는 산주는 해당 임야 소재지를 관할하는 국유림관리소에 전화한 뒤 팩스 또는 우편으로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