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Ping Chen
홍콩의 명물 분홍 돌고래 개체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환경 전문가들이 전했다.
분홍 돌고래가 서식하는 해역에서 각종 공사가 진행되고 수질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분홍 돌고래 개체수는 지난 10여 년 사이에 60% 감소했다.
피부색이 발그레해서 분홍 돌고래로 더 잘 알려진 ‘중국 흰돌고래’는 관광객들을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1997년 영국이 식민지였던 홍콩을 중국에 반환할 때 웃는 표정의 분홍 돌고래가 마스코트로 지정되기도 했다.
당시 홍콩 시민들은 개체수가 급감하는 동물을 마스코트로 지정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매주 돌고래 개체수를 집계해온 ‘홍콩 돌고래보호협회’는 2003년 홍콩에 서식하는 분홍 돌고래는 159마리였는데 지난해에는 61마리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새뮤얼 헝 홍콩 돌고래보호협회 회장은 “홍콩 자연유산의 보배인 분홍 돌고래 개체수가 감소한다는 것은 홍콩 해양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헝 회장은 2016년 완공 예정인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건설로 분홍 돌고래 개체수 감소 속도가 빨라진 것 같다고 추정했다. 홍콩 인근 카지노의 메카인 마카오로 향하는 고속페리 운항이 늘어나고 홍콩 국제공항 확장을 위해 간척사업을 벌이는 것도 돌고래 개체수를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지적됐다.
중국 흰돌고래는 홍콩 해역뿐만 아니라 주강 삼각주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 회장은 분홍 돌고래가 서식지를 옮길 수는 있지만 원래 서식지에 머무는 게 더 좋다며 “중국 해역에서도 오염과 공사 문제는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돌고래를 보러 간 관광객 한 명이 돌고래 어미가 숨진 새끼를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분홍 돌고래 개체수 감소 문제에 관심이 높아졌다. 돌고래 어미는 새끼의 시신이 물 밑으로 가라앉지 못하게 하느라 애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헝 회장은 분홍 돌고래 새끼 폐사율이 높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런 경우는 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흰돌고래는 국제자연보호연맹에 ‘위기근접(NT, 가까운 장래에 야생에서 멸종 우려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음)’ 종(種)으로 분류돼 있다.
크리스틴 로 홍콩 환경부 차관은 19일(수) 분홍 돌고래 위기에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가 자연보호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로 차관은 정부는 지난해 저인망 어업을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단체는 이 같은 조치가 홍콩 주변에 서식하는 돌고래를 비롯한 어종 보호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로 차관은 “정부는 돌고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로 차관은 돌고래들이 주강 삼각주로 서식지를 옮기는 것인지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며, 홍콩은 중국 본토 당국과 돌고래 보호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blog.naver.com/sotiere/220044664762
사실 아주 먼 옛날, 분홍돌고래의 조상들은 다른 바다돌고래와 마찬가지로 태평양과 아마존 강을 마음대로 오가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답니다. 당시에 해수면이지금보다 높은 탓에 아마존 곳곳에 꽤 많은 바닷물이 들어차 있었는데 1500만년전(마이오세) 태평양과 남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안데스 산맥이 우뚝 솟아오르는 바람에, 아마존 인근에서 지내던 돌고래 친구들은 바다로 되돌아갈 길이 막혀 실향민 신세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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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마존 분훙돌고래!
돌고래ㅠㅠㅠㅠ죽지마 얘들아ㅠㅠ
살아 생전 볼수나 있을까ㅠㅠ
아마존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홍콩에도 있는 지 첨 알았음
첫댓글 돼지+돌고래 같닼ㅋㅋㅋㅋ긔욥!!
수질오염ㅜㅜㅠ흡ㅠㅜ
헐 저게진짜 있는거여? ?지금까지 포샵인줄
죽지마 ㅜㅜ 안돼 ㅜㅜ 사라지지마 ㅜㅜ
죽지마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