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추진하는 ‘천원 복비’ 지원사업이 무주택 청년과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1분기 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50건의 지원 사례 중 청년층이 84%(42건)를 차지하며 초기 이사 비용 경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천원 복비’는 인천시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천원 정책’ 시리즈 중 하나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시 발생하는 중개보수 중 본인 부담금 1,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대 30만 원까지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실상 1,000원만 내고 복덕방을 이용하는 셈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 거주 또는 전입 예정인 무주택 임차인이다.
구체적으로는 ▲18~39세 청년 ▲혼인 5년 이내 신혼부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해당한다.
보증금 1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24개월 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을 경우 신청 가능하다.
1분기 집계 결과, 오피스텔(30%) 이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26%)와 다세대주택(24%)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24%)와 남동구(22%) 등 교통 요충지에 지원이 집중됐다.
시는 올해 총 1,000가구 지원을 목표로 2억 9,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연중 상시 접수를 받고 있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이사 과정에서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며 “청년과 취약계층이 인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인천광역시 누리집이나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