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쁜 와중에서도 우리는 만났다. 누굴? 하면 철기를
12월 3일 아주 오랜만에 구미에 갔는데 갑자기 가는 바람에 어느 누구에게도 연락을 못하고 갔는데 갑자기 연락처를 찾을려고 하니 핸드폰에 저장된 친구들의 전화번호가 없는거야. 다행이 상오가 있기에 점심이라도 먹을 심산으로 연락을 했더만 아주 바쁜 일상에 젖어있기에 감히 말도 못꺼내고 홀로 싱글벙글에서 복어를 한 그릇했다.
구미도 많이 변했더군. 시내 일번가는 아직 눈에 선한 모습으로 남아있는데 공단이나 인동 그리고 형곡은 말도 못할 정도로 변해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라. 각설하고
오랜만에 후배들의 재롱잔치에 갔었다. 두손모아 사랑을 한다는 수화 공연. 매년 이 행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닌다고 하면서 가지를 못했는데 올해는 큰 맘 먹고 참석을했다. 공연시간은 저녁이었는데 아침에 수원에서 출발을 하니 구미엔 점심시간이 되어 도착을 하더군. 그리고 점심을 먹고 갈때가 있어야지.
그래도 그 오래전에 알고 지내던 시각장애우가 인동에 있어서 안부라도 전할양으로 인동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신평까지는 알겠는데 그 밑으로 변한 시가지와 건물은 내가 인식하기에는 조금은 버거웠다. 솔직이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인동까지 갔는데 인동은 더더욱 모르겠더군. 인동 입구부터 길거리도 변했고 도로도 많이 변했기에 눈만 깜박거리며 찾아갈 수밖에.....
다행이 집을 찾아 안부를 전하니 마음은 놓였다. 여러 이야기로 시간을 보낵고 있는 중에 철기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리곤 만나서 철기집으로 갔다. 철기내 집은 처음 방문을 한다. 전날 늦게까지 사업을 하다 제데로 쉬지도 못하고 나를 영접을 하니 몸둘바를 모른다.
철기내 집은 구미에서 횟집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지방에 있는 친구들은 인동하고도 황상동이 어딘지 잘 모르거야. 구미에서 낙동강 다리를 건너면 보이는 곳이 인동인데 그 인동에서 약간은 산골짜기쪽으로 들어가면 바람도 일지않고 아늑한 햇볕이 자자드는 곳이 황상동이라는 곳이다.
오랜만에 만나 기쁨의 대화를 나누었다.
철기가 사는 재미 내가 사는 재미 그리고 친구들 사는 재미를 듣다가 철기가 해 준 한 접시의 회로 한병의 소주를 먹고 일어설 때까지 마음의 진솔함과 따스함을 가질 수 있었다.
철기와의 해후로 인해 구미 방문은 더없이 좋았다.
가끔은 친구들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해어짐을 가지면서 다음 모임은 이 철기네 짐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란 생각을 한다. 모임장소도 그만하면 좋고 마음놓고 대화할 수 있는 곳이더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기쁘고 철기의 고마운 마음에 감사를 보낸다. 고맙다 철기야.
그리고 하는 일마다 다 잘 되고 건강하고 가족들과 화목한 나날이 되기를 바라며 잘 있으라고 마음을 전하며....
첫댓글 구미소식 고마워 모두 잘 지내고 있구나.....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