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같이 무더운 여름...
스케이트 장을 방문하자는 계획은...
너무 멋진 생각이었던 것 같아.
누나가 초등학교때 다녔던 곳이라고 해서...
대구 실내 빙상장에 갔는데...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좋더라구.
아빠도 정말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타봤고 말이지.
이전에 우방타워에 있는 빙상장에...
딱 한번 가봤나?
그러니...
보미는 스케이트 타봤던...
기억이 없다고 하더라구.
얼마나 쫄았는지...
벽을 잡고...
발을 떼기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첫번째 7월 중순쯤 방문을 뒤로하고...
지난 7월 30일...
미리 계획해서...
가족 모두가 타러 가기로 했는데...
아침에 누나 몸상태가 안좋아서...
보미랑 아빠랑 둘이서만 타기로 했었지.
보미가 운동신경이 있는건지...
두번째는...
생각보다 잘 이동했고...
손을 잡고 같이 한바퀴를 돌 정도였으니...
물론...
타면서...
안넘어 지려고...
너무 용을 썼는지...
그날 오후에...
많이 피곤해 하더라구. ^^;;
스케이트를 타고나서는...
전현무계획에 나온 대구탕인 육계장을 먹으려고...
옛집식당에 들러서 맛있게 점심을 해결했지.
대구에 살면서...
육계장집을 찾아서 가본게 처음이었지.
보미도 맛있었는지...
그동안 먹었던 육계장 중 가장 맛있었다고??? ^_^